오유 눈팅만 5년 하다.. 오늘 글을 쓰려고 회원 가입 했답니다 ^^;;

최근에 친구와 논쟁한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인데..

오유 사람들과 나눠볼까 하고 여기 써봅니다.

앞으로 제가 쓸 내용은 진화론이 맞다는 가정하에 쓰여집니다.

진화론을 부정하거나 창조론에 대해 논하는 내용은 다른 글에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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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 설 수 있는가?"

로 시작됩니다.

기계가 인간에 의한 창조물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즉, 기계는 만들어질 당시, 인간이 아는 부분에 대해서 만들어지며,

당연히, 인간이 모르는 부분 즉 인간에 의해 프로그래밍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기계의 가능성 혹은 한계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용한 논리는 

"B가 A에서 만들어 진다면, B는 A의 능력을 넘어설 수 없다" 

이며, 이는 거의 자명하죠.


(가정 시작됩니다.)


여기 자기 자신을 100% 그대로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현재 기술로도 이정도는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기계는 "최초"에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고,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가집니다.

이 기계의 연료는 태양빛, 혹은 특정 기체의 분자를 사용하도록 만들어 졌으며,

자신의 몸을 만들 재료를 수집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에 있고, 

(즉, 자신의 몸을 복재하고, 기능을 유지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어느정도 거친 환경에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이 기계는 조건이 갖춰질때 마다, 자기자신과 같은 기계(자식)를 만들어 내며,

복제할때, 자식의 기능이 동작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낮은 확률로 자식의 몸에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부칩을 바꿔 끼우거나, 일부분의 재질을 바꾸거나, 프로그래밍한 소프트웨어의 변화등등이 있겠지요.

그리고 하나더, 이 기계들은 자체적으로 성능을 평가하는 기준이 있어서, 성능이 좋지 않은

최하위 10% 정도는 자연적으로 기능을 중지하며, 재활용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기계의 존재의 목적은 "기능의 유지" 즉, "생존" 입니다.

이에, 위에서 말한 성능평가의 기준은 생존의 가능성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질문 입니다.

위에서 말한 기계가, 수십, 수만, 수천 혹은 그 이상의 수많은 세대동안 살아남고 번성했다면,

최종 세대인 기계의 능력은 그 창조주인 인간의 능력안에 포함된다고 확신할 수 있으신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글 서두에 달았던 논리인

"A가 B를 만들었기에, B는 A의 가능 범위를 벗어날 수 없다"

를 부정하고자 함입니다.

짧은 범위로 보면 그렇지만 좀 섣부른 판단이 아닐런지..



아니면 제 논리 전개 방식에 헛점이 있는건지.. ^^;;

가정이 터무니 없을수도 있고요 ㅠㅜ



의견 부탁 드립니다.

+진화론, 창조론에 관련된 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