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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도 그다지 잘 입는 편도 아니고,
남자라서 하고 다닐 악세사리도 없구요.
그래서 시계라도 열심히 차고 다니는 편이에요.
시계가 이것저것 많았는데 다 잃어버리거나 약이 다 되서 안차고 다니는거 빼고
주로 차는건 세종류만 남았네요.
본드형님이 차고 다니시는 플레닛오션입니다. 씨마스터 라인이라 스포틱 할거 같지만 의외로 정장에 잘 어울려요.
정장이나 자켓을 입을때 주로 차고 있어요. 엄청크고 무거운건 단점이에요.
제것은 구형이고 신형은 더 좋은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고 스타일도 더 좋아졌어요.
이건 아버지께 물려받은 롤렉스 데잇저스트구요.. 무려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ㄷㄷㄷ
그래도 한번 밥주면 정확하게 간다는 사실...
오버홀 안한지도 엄청 오래됬구, 다이얼이랑 케이스 교체도 해주어야 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차고 있습니다~ 그냥 빈티지하게 가끔 장난처럼 차고 다니고 있어요.
다이얼에 녹 보이시나요? ㅎㅎ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버지 시계 훔쳐 찼냐고.. ㅎㅎㅎㅎ 그럼 그렇다고 하지요~
가끔 셔츠입을때 가볍게 차고 있어요.
제가 넘 좋아라 하는 시계입니다.~ 주로 쉬는날, 운동할때 거의 차고있어요.
가볍고 튼튼해서 무난하게 차기 좋아요. 면세점에서 엄청 싸게 샀습니다.
러스티블랙은 많이들 차시더라구요~
지샥은 20대부터 진짜 많이 차고 다녔는데. 다 어디갔는지... ㅠㅠ
너무 요란한 색상과 디자인이 아니면 두루 어울리는 아이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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