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에서 각종 자살 사건들이 일어나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고민"란에 글을 올립니다.
전 일단 해외에서 13살 부터 지금 까지 쭉 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성인이 되고 나서 한국을 몇번 몇개월씩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국적은 한국이라서 군대는 당연히 가야 합니다. 한국에서 5학년 마칠때 까지 살때만 해도 군대는 한국사람이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2년 11년정도 외국생활을 하고 여기서 초중고 지금 대학교 까지 다니고 있다 보니, 한국군대에 대해서 반감이 생깁니다. 여기서 같이 학교 다녔던
친구들은 대부분 시민권자 친구들이라서 (한국부모님 자식들 하지만 시민권) 군대를 당연히 안갑니다. 이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는거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중에 유학생보단 당연히 로컬학생들이 많다보니..저만 불리한 인생을 사는거 같드라구요.
2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중요한 시간인데 대한민국의 썩은 국방부가서(군대) 다치고 오는거는 아닌가..요즘 각종 기사를 접하게 되면 별에별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 (휴가나와서 투신자살..군대서 부적응 또는 갈굼으로 폭행으로 못이겨서 자살)
물론 모든 한국 청년들은 저와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여기서 살다보니..어느순간 살고있는 나라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니..군대에 가서 명령을 잘 따르고 복종등등 필요할텐데 문제 없이 해낼수 있을까 싶네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난 한국서 태어나서 나라에서 주는 기본해택도 안받고 살았는데..억울하단 생각도 듭니다.
전 한국에서 태어나서 12년 살고 전부 외국에서 살았는데 합법적으로 입영통지서 보내는 국방부도 참..
영어권 나라에서 살다보니 사고방식이 아무래도 한국인의 정적인 사고방식이나..살가운 말투, 무조건적인 예스맨은..거이 힘듭니다.
여긴 한국처럼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한국인들의 사고방식과는 많이 다르니까요.. 예로..고등학교 때는 3시에 끝나면 다..고홈..선배대우 후배대우 이런거 없습니다.나이,성별,직업을 따지지 않습니다. 고로 나이가 위라고 무조건적인 존칭등 없습니다..(하지만 한국은 계급 더럽게 따지잖아요) 여긴 학교가 초등1학년 부터 12학년 까지 있는 학교에서 초딩1학년이 12학년한데 hey james~ 이렇게 부릅니다..이게 가장큰 문화적 차이지요. 무차별적인 학교폭력 이런건..뭐 없구요. 선생님의 매..이건 한국도 지금은 사라진다고 하지만 여긴 아예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가끔 없는 사람들을 비인간적으로 무시하는 문화도 나라도 아니구요.. 물론 한국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한국에 가보니..좀 갑갑한 대가 있더군요. 군중심리..마녀사냥 등등..논리적으로 말하면.."버릇없다"라는 문화가..한국이잖아요..그렇니..뭐,.
전 일단 내년에 한국에가면 무조건 입대를 해서 육군으로 21개월 채우고 멋잇게 전역하고 싶지만.. 혹 가서 문화적인 차이로 많은 고생을 하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전 심리적으로 나약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우울증이나..다른 심리적인 문제로 자살은 절대 선택하지 않을겁니다.이건 확신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대가서 폭행등 때문에 싸움이 번진다거나..그럼 말로 듣기로..쌍방처벌 인가요? 제가 잘못해서 훈계받는건 참겠지만..선임이 싫어한다는 이유로나,다른 상황으로 무조건적인 구타나,따돌림 욕설이 난무하면..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는거 아닙니까.. 빡돌아서 총기사건 이라도 내는건 아닌가 걱정 됩니다.사람이 돌면 총으로 괴롭히는놈 못쏘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여러 방면으로 걱정이 앞서네요.
이번에 한국에 갖다 와보니..정말 싸이코들이 많더군요..배우지 못하고..막장으로 고딩졸업생들이 군대와서 같이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한국에서도 개념있는 학생들은 뛰어난 분들이 많던데..자퇴..막장인생애들이랑 군대서 엮일까바 진심 걱정 되네요.그런 부류의 분들과는 평생 얼굴한번 마주할일 없었는데.. 참.. 군대라는 곳이 별에별 사람이 다 모이는 곳 이니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