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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전에 민감한 KNDM입니다.
항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빅토리녹스 허큘리스와 LED LENSER의 LED 플래쉬 라이트를 휴대합니다.
(EDC 킷 구성중)
오늘은 안전에 민감한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셀프 디펜스(호신용) 무기에 대해서 첫 소개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무기라 함은 상대방을 제압하거나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모든 것을 칭합니다.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것처럼, 볼펜이나 두꺼운 양장본 서적도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날붙이, 혹은 총기류가 아니어도 급작스런 신변의 위협에서 몸을 지킬 수 있는 호신용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그 중 하나입니다.
보통 날붙이인 무기는 베거나 찌르는 데에 사용하게 되고, 둔기류는 상대의 신체에 물리적 충격을 주는 데에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나 도검류를 이용해 자기방어를 수행하다 상대방을 상처입히게 될 경우 오히려 사용자인 본인이 더 큰 처벌을 받게 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도검류보다는 둔기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선제 공격을 하지는 마십시오. 호신용 무기는 최후의 최후, 목숨이 위협받는 순간에 사용하여 잠시 상대를 무력화 한 뒤, 자리를 벗어날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입니다.)
둔기에 해당하는 각목이나 쇠파이프 등의 무기는 시각적으로도 매우 위협적이고, 상대가 무술의 소양이 없거나 소수일 경우에 충분히 위협적인 무기가 됩니다. 그러나 어디를 어떻게 이동하다가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경우에는 쇠파이프를 찾아 골목을 뛰어다니는 것보다 호신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 편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호신용 무기의 전제조건 중 하나는 은닉이 용이하고, 휴대에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예로부터 여러가지 무기들이 고안되어 왔습니다.
무기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예로부터 자주 이용되던 무기는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양말에 모래나 돌 등의 단단한 물건을 넣고 휘둘러 원심력으로 상대를 타격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의 미군 병사들은 정복과 함께 착용하는 모자의 패치(사단 마크)뒷면에 동전이나 쇳조각을 넣어 술집에서 시비가 붙거나 하면 무기로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The Unit에 등장합니다.)
이러한 사용방식은 이것을 특화시킨 무기로 발전하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릴 무기입니다.
사진 출처 : 나이프 갤러리
이 무기는 단순한 방망이에 어떤 구조를 짜 넣음으로 인해서 타격력을 배가시킨 무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 중 가죽끈이 교차되어 감겨 있는 부분에 용수철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끈의 반대편이 실제로 휘둘러 상대방을 타격하는 부위인데, 이 안에는 금속제의 추가 들어있습니다.
휘두를 때 발생하는 관성에 의해 용수철과 금속추가 타격 방향의 반대쪽으로 휘고, 타격하는 순간 금속추가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타격력을 극대화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인간에게 사용할 경우 골절, 혹은 함몰을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타격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두번째 보시는 사진과 같이 크기도 눈에 띌 정도로 크지 않아 호신용 무기로서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삼단봉과 같은 본격적인 둔기보다는 길이가 짧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거리가 좁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이와 비슷한 무기로는 탄성을 가진 금속판을 길쭉하게 잘라 가죽을 덧댄 Slapper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듯 크지 않으면서도 상대에게 무서우리만치 강력한 타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 무기의 이름은 바로...
Billy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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