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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18680
    작성자 : 불효녀
    추천 : 0
    조회수 : 440
    IP : 118.39.***.21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4/19 06:19:55
    http://todayhumor.com/?gomin_318680 모바일
    엄마 미안
    엄마한테 미안하다.

    내 사실 그 개새끼랑 헤어졌을때
    임신할뻔했다
    임신은 안했다
    피  나오더라  테스트 한날.
    유산인가 이것도? 잘 모르겠다

    후회된다
    내 스무살의 반을 개새끼때문에 힘들어한게
    걔 주위 사람들도 똑같더라 유유상종이라고....
    대학 인맥이 이런건가 싶더라
    입 싸고 남말 함부로해서
    걸레되는거 순식간이고 어디 말할데도 없고
    힘들어서 믿고 기대면 나만 병신되고
    또 뒤에서 내가 그렇게 말했다더라 미친년 이런 소리나 나오고.. 내 보라고 글 올리고.

    작년 이맘때 지나서 헤어졌는데
    지는 말하고 다녀도 되고
     난 잘못했으니까 몸 굴렸으니까 욕 먹어도 싼 창녀처럼 느껴진다.

    전에 한번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말할라고 했는데 그새끼는 내랑 말도 섞기 싫은갑더라 ㅎㅎ
    그래 나도 개새끼랑은 말 못하니까.... 하고 포기했다. 키보드 붙잡고 엉엉 울었다.

    근데 잘못은 하지 말랬는데 질내사정한 개새끼 니한테 있지않나? 

     걔 주위에 있는 년놈들은 강간당해도 여자가 짧은거 입어서 그렇다고 피해자가 걸레처럼 굴었다고 말하고 다니라해라. 
    그거랑 이거랑 다른가?? 모르겠다 나는.


    정신병원 다니고 싶다.
    죽을것같다.
    내가 너무 하찮은것 같다.

    아직도 악몽꾸고 
    사람 거리두고 
    남자 여자 사귀는거 보면 
    여자랑 함 자볼라고 저러나 싶고 
    친한 친구들한테도 속 못 털어놓겠는데..
     

    물론 친구들한테 말은 했지.
    뒤에서 욕먹는것도 다 이야기했지.
    걔네는 그딴 인간들 신경쓰지 말라고 믿는다고 했지.. 
    그래도 내가 받은 충격이 없어지는건 아니다이가 
    그쟈?

    내 말은 일년 지난 지금에서까지 아직 내가 힘들다는걸 말을 못하겠다는 거다..


    대학 인맥 이야기좀 할게.
    난 헤어지고 나서도 걔네들이 딱 안끊고 그냥 평소처럼? 평소보단 약간 서먹하게? 굴길래
    아 대학은 쿨하구나.. 다들 나보다 한살이상씩 많아서 어른이라서 그런줄 알았다.
    근데 아니데. 내가 하는 이야기 말 하나하나 다 뒤에서 씹을라고 카페가서 여학우모임 하자하고 만나서 얼굴보자 이야기하자하고 내새끼 내꺼내꺼 하는거였다.
    역겹지 않나? 그런 년놈들한테도 친구가 있다는게.. 걔네한테 비밀 털어놓는 친구들이 불쌍하다. 얼마전에는 그중에 년이 자기 친구 이야기 싸이에 올리더라. 남자랑 잔 이야긴데 보니까 친구는 힘들어서 이야기했을건데 그 년은 반응이 어쩌라고 지도 좋았으면서 왜 나한테 지랄; 이러더라. 

    물론 내 실드쳐주고 변명해주는 사람들이 있었지. 내가 힘들때 기댄 두명. 딱 두명. 내 대신 변명하다가 그 새끼가 이야기하는거 듣고는
     어찌됬는지 모르겠다. 설득되었는지 아직 내 편인지 . 
     내 이야기 돌고 나서부터는 피해망상인지 몰라도 다 내 앞에서는 편들어주고 뒤에서는 말 전하면서 까는것 같거든... 그래서 연락 안한다. 인사는 한다. 쌩까면 또 지랄할거같아서. 내 보라고 글 싸고 모르는척 내 이야기 아닌척 할것 같아서...


    후회된다 너무.
    누가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라던데 
    이게 좋나? 좋게 들리나? 좋은 경험이가??
    평생 갈거 같은데.

    여름에 시계차는거 죽고싶은데 못죽어서 손톱으로 파다가 흉진거 가리려고 차는거다.
    이것도 미안.
    내 죽으면 걔네들이 후회하고 반성할까 싶어서.

     말리던 사람이 생각난다. 그 사람도 걔네무린데 인사만 한다..인사하는 내가 역겹지만 그래도 한다. 
    그 오빠가 그랬다 내한테. 
    니 지금 죽으려는거 후회한다고 내가 말려줘서 고마울거라고.
    아니 후회 안된다 지금도. 
    평생 갈 상처가 남았는데 
    못죽은게 평생 후회되지 죽으려던게 후회되겠나?

    항상 혼자 집에 있으면 생각난다.
     옆에 누구라도 있으면 괜찮은데.. 

    무서운건 뭔지 아나??
    주위에서는 걔가 멀쩡한 사람으로 본다는거다. 
    여친도 생긴거 같더라. 

    왜 그러고 살지? 
    수치심도 없나?
    자기가 한 일이 쪽팔리지도 않나? 
    난 잘 모르겠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질이 떨어지는지..
    어떤 환경에서 크면 저리 소시오패스처럼 되는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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