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이번에 컴터를 업글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를 더욱 즐기고 싶고, 이제 30대라 미래 컴터 투자는 힘들 것 같아서 이번에는 후회없이 만족할 정도로 지르기로 했습니다. 오예~ 말이 업글이지 cpu+보드+메모리에 OS하드도 바꿀거라 그냥 하나 새로 조립하는 수준 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4년전에 조립할 때 개고생 하고 다시는 하지 말자고 외쳤지만.. 이번에도 조립하는 전 변태인가 봅니다 하앍하앍. 조립은
삽입할 케이블이 많아레고하는 느낌이 나고 잼있습니다 ㅋㅋ 새로운 기술은 계속 나오니까 ‘그냥 지르자!’ 생각할 때 지르는게 역시 답 입니당. 기왕 살거면 좋은 걸 사야 될 것 이고.. 기왕 좋은 부품 사는 것이면 이녀석이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주변 넘들도 좋게 해야지.. 이러다가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됐네요. 2달 전, 컴터 청소하면서
<클릭> 1-2년 후에 업글을 생각했는데 더위 먹고 짜증나다가 결국 지름신에게 당했네요..
이녀석들이 합체 할 시간입니다..!
여기서 이번에 산 것들은 cpu, 보드, 메모리, 하드 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컴터입니다. 케이스는 쿨러마스터 트루퍼로 더럽게 크고 더럽게 무겁죠.. 사이즈 비교를 위해 메모리랑
지금 컴터 분해를 완료 했습니다.. 그 동안 즐거웟다!
이번 기회에 케이스도 다 분해해서 청소 했습니다. cpu팬까지 합치면 7개이상 들어갑니다.
나중에 재조립을 위하여 나사들을 분리해 두면 편합니다. ㅎㅎ
이제 이번에 산 넘들과
짬빱 좀 있는 넘들이 합칠 시간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이 모든 부품을 이 케이스에 넣기만 하면 되죠. 친구한테 보여주니 태권v 만드냐고 ㅋㅋ
먼저 보드를 합체 합니다. 이번에 산 보드는 asus Rampage V 다음의 플래그쉽 모델인데 큰 차이점은 사운드 입니다. 별로의 사운드카드를 쓰는 저로선 이 deluxe ii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새 보드는 atx-e인데 이 케이스는 atx만 공식적으로 지원하기에.. 머 잡소리 입니다. ㅎㅎ
드디어 i7-6950x 개봉..! 10코어에 20쓰레드.. 무시무시한 넘이죠. 원래는 6900을 살려고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6950이였습니다.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포장 되어 있습니다.
이뻐요.. 글씨는 어차피 그리스에 묻혀질 테지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i7-3820(오른쪽)과 비교샷 입니다. 지금 브로드웰-e세대가 아이비-e때보다 조금 더 커졌네요.
cpu를 삽입 했습니다. 괜히 공손한 마음에 비눗칠하고 만졌습니다.
메모리와 하드를 단 모습입니다. 메모리는 evga를 샀는데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모양이군요. 아니나 다를까 안팔렸는지 요새 세일을 엄청 했습니다. 8기가 두개가 69불이길래 8개 샀습니다. 코세어 플라티넘보다 40% 저렴한 가격이죠.
cpu팬을 달아 줍니다.. 위 케이스 사진에 200m 대형 쿨러를 위에 달았었는데 이 cpu쿨러 땜시 사용 못하게 되었습니다. 흑흑 여튼 이제 cpu에 그리스 덩을 바르고..
쿨러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선정리는 저에겐 저게 최상임 ㅋㅋ
글팩도 장착. 4달 전까지 최고였던 980ti인데 이제는 초라해 보이는군요..
집은 이미 개판. 취중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 산 인텔하드와 보드에서 딸려온 썬더볼트3을 꽂았습니다.
인털하드는 삼성 950pro와 같은 M.2 NVMe SSD입니다. PCI-e슬롯을 4개를 활용하여, 각 레인당 1초당 1기가씩, 총 4기가바이트(32기가비트)의 전송량을 보여주는 SATA의 다음세대 입니다. 이번에 산 용량은 무려 1.2TB! 밑에 속도 측정 보시면 놀랄겁니다.
마지막으로 파워를 단 완성샷 입니다. 이게 경차 중고값이죠.
백조가 헤엄치듯이, 뒤통수는 지저분하죠.
다른 뒤통수 모습. 이번 보드는 무선, 블루투스등 별의 별 기술이 다 있더군요. 외장하드가 많아서 usb가 많은 것으로 했습니다. 이녀석은 앞 페널까지 합치면 3.1 6개, 3.0 6개, 2.0 6개. 총 18개를 지원합니다. 보드의 내장을 연결하면 추가 3.0 4개가 가능하죠.
이제 괴물을 킬 준비가 되었습니다.
비싼 보드를 사서 그런지 지가 알아서 최적화 된 오버를 해 주더군요. 저는 4.3기가까지 나왔습니다. 100MHz를 43배 곱했네요.
솔직히 조립컴에 보드 투자에 관심 없는 분들이 있는데 보드는 모든 부품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라 성능 안정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가격과 지원하는 기술차이원하시는 용도에 따라 종류가 많으니 이것저것 참고해 보세용.
cpu-z의 성능테스트 입니다. 20쓰레드 괴물이라 클럭속도는 높지만 8쓰레스인 i7-6700k보다 2.16배 빠른 성능을 나타내주네요.
Fire Stirke 1.1 점수입니다. 여기서 980ti의 한계를 느끼네요. 흑흑.. 하지만 겜을 자주하지 않는지라 업글은 아마 1-2년 후에.. (근데 1080ti가 나온다면?!?!) 그리고 피직스 점수 26865.. 진짜 무시무시 합니다. ㄷㄷㄷ
PC마크8도 돌려 봤습니다. 역시나 980ti의 한계.. 4k게이밍에는 무리군요. 980ti는 1070과 비슷하거나 조금 아래인듯..
왼쪽이 이번에 산 인텔750이고 오른쪽이 지금까지 C드라이브로 사용했던 인텔520입니다. 저 미친듯한 속도를 보십시오.. 컴퓨터키면 보드 세팅에 주변기기 인식등으로 시간이 더 걸리지만 윈도 로딩시간은 1-2초? 윈도우 로딩 화면이 안보이는 신세계 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넘들 입니다. 이녀석들도 아직도 현역인데 i5-6500에 견줄 수 있는데도 이제는 구려 보이네요. 인간은 간사합니다. 이녀석들은 친구한테 적적한 가격에 넘겼습니다. 케이스와 os는 지가 부담하는 것으로..
하는 김에 친구 컴도 조립 해 줬습니다. 근데 제 것보다 더 이뻐 보이네용;;
읽어 주셔서 감사감사! 앞으로 오래오래 쓰겠습니다. 위에 있던 헤드폰 HD800 후기는
클릭 추가로 시간날때 오큘러스 리프트 리뷰도 쓰겠습니다. 이녀석 잼있습니다. ㅎㅎ VR로 모니터 스크린을 볼때 늘리거나 바꿀 수 있는데 몇백인치까지 확대도 가능하고, 특히 3D를 VR로 보면 이펙트가 장난 아니더군요. 미국기술이라 그런지 아직은 일본보단 미국이 많은 듯 합니다.뭐가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