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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16396
    작성자 : 닉쿠
    추천 : 59
    조회수 : 11073
    IP : 58.150.***.76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09 22:14:45
    원글작성시간 : 2010/12/09 21:52: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316396 모바일
    인면수심 목사, 5년간 청소년 신도 대상 추악한 성폭행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한 교회의 목사가 자신의 청소년 신도를 상대로 5년에 걸쳐 추악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교회 예배 시간 안내문 하단에 '신앙문의'라는 글이 눈에 띈다. ⓒ뉴스한국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한 교회의 목사가 자신의 청소년 신도를 상대로 5년에 걸쳐 추악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교회 예배 시간 안내문 하단에 '신앙문의'라는 글이 눈에 띈다. ⓒ뉴스한국






    경기도 군포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목사 성폭행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을 접한 교회 이웃은 "평소 점잖고 말이 없는 목사였기 때문에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말에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고 말했다.



    경기 군포경찰서가 군포시 당동에서 10년 이상 교회 목사로 재직하던 강 모(64) 씨를 검거한 것은 지난 14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던 강 목사는 갑자기 들이닥친 형사들에 맞서 항의할 겨를도 없이 경찰서로 끌려갔다. 조사 과정에서 강 목사는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강 목사로부터 5년에 걸쳐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여중생 A(15) 양이 근처 지구대에 신고하면서 강 목사의 추악한 '이중성'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2, 13일에 걸쳐 A 양을 상대로 피해 조사를 실시했고, 곧바로 강 목사에 대한 체포영장 등을 신청했다.



    경찰은 강 목사가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지난 6월 중순까지 A 양을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강 목사는 작년 10월 중순경 자신의 교회에서 A 양의 남동생인 B(14) 군을 불러 옷을 벗긴데다 지난 2007년에는 C(15) 양에게 옷을 벗게한 후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강 목사는 자신의 교회를 찾은 A 양 남매의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따로 불러 상담하거나 집으로 찾아가 예배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강 목사가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서 파렴치한 성폭행도 동시에 시작됐다는 데 있다.



    강 목사는 만 원 안팎의 용돈을 주며 아이들을 부른 후 교회와 인근 원룸 등지에서 서슴없이 성폭행을 저질렀다. A 양은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강 목사에게 불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면 강 목사는 한 달에 한 두번에 불과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A 양이 중학교에 입학하는 등 점점 성숙해지면서 강 목사를 피하기 시작했다. 강 목사는 A 양이 자신을 피하자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협박 문자를 보냈고, B 군에게도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 강 목사의 협박을 참다 못한 A 양이 결국 경찰에 이를 신고하게 된 것이다.








    ⓒ뉴스한국

    ⓒ뉴스한국






    이 소식을 접한 이웃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회 앞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가끔 목사와 사모가 오가는 모습만 볼 뿐 특별한 점은 없었다. 보기에는 점잖았는데 그렇게 파렴치한 짓을 했다는 게 상상이 안 간다"고 말하며 "가끔 사모가 교회 밖에서 두부와 콩나물을 나눠주며 전도하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주변 이웃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누지는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점 주인은 교회 앞 놀이터에서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이 유난히 잘 어울려 놀았다고 말했다. 결손가정이나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보호가 충분하지 못한 초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끼니 때가 되면 교회에서 밥을 먹으며 지냈다는 것이다.



    그는 "교회에서 아이들을 참 잘 챙기는 것 같았다. 교회 목사도 가끔 여기에 들러 과자를 사가기도 했다. 워낙 말이 없고 나이 지긋해서 점잖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벌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약 10년 전부터 군포 당동의 한 상가건물 3층에서 교회를 이끌어왔다. 강 목사는 지난 20~30년 동안 생업에 종사하다 목사 안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신도가 20명 안팎이었지만 이 가운데 성인은 5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청소년이었다. 실제로 이들은 아이들을 전도한 뒤 부모를 이끄는 식으로 전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강 목사가 '목사'라는 이름으로 온갖 파렴치한 행각을 저지른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치를 떨었다. 이와 함께 A 양 남매의 열악한 가정 형편을 학교에서 먼저 알고 보호했다면 이런 참변은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경찰은 강 목사의 교회에서 압수한 컴퓨터 등 저장매체 디지털증거분석결과를 토대로 추가피해를 구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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