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유님들 저는 1년째 눈팅만하다가 오늘 가입해서 처음 글을 씁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요...제목처럼 저좀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거에요 ...
지금 친척(고모)댁에 와있는데 현재 집을 나온상태고 아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급하게 집에서 나오느라 지갑도 없에 핸드폰만 들고 나왔는데요..
왜 나왔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위에 누나가(저한테는 고모)가 한분 계시고 아래로는 남동생(저한테는 삼촌이죠)가 계세요.
고모부께서는 고향이 대구신데 부모님이 다들 돌아가시고 맏이이신지라 명절이면 고모댁에서 제사상을 올려요.
저희집 제사상하고 같이 올리거든요.
저는 중학교 때는 설날 빼고 가질않았고 추석이면 집에서 게임이나 오유를 하며 지냈는데요..
집이 광주광역시 인지라 가는 차안이 딥답하기도.하고 오래걸려서 잘가진 않았는데 이번엔 추석에 왔네요..
그런데 어릴때는 몰랐는데 고모께서 저희 어머니에게 일을 거의 미루시는거에요.
막 일안하고 잠깐 앉아만 있어도 '이것좀 해!!내일 차례상에 올려야 되는데 뭘 그렇게 꾸물거려?돈도 한푼 인보태면서'
말 하나도 안보태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고모댁이 저희집보다 좀더 잘살고 매해 명절이면 저희 집에서
꼬박꼬박 돈을 부쳤는데 이번엔 저희집에 문제가 약간있어서 못보내드린다고 말씀 드렸거든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제가 듣는데서 그렇게 말하니까 서럽기도 하고 슬퍼서 눈물이 나왔습니다...화장실에서 몰래 울었어요.
돈없는 서러움이 이런거고 가족끼리 돈때문에 싸워야 하나 하면서요..
저는 그자리에서 고모한테 따지면서 말할까 생각도 했지만 참았어요. 그럼 우리 엄마한테 불똥이 튈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저희 어머니는 아무소리 안하고 죄송해요 금방 할게요 하면서 억지로 웃으셨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차례를 지내고 저희 부모님께서는 먼저 내려가셨어요.
저는 할머니 병원에 가서 좀 있다가 온다는 핑계로 며칠 있다가 버스로 내려간다고 했습니다.
추석 당일에 부모님이떠나시고 추석 다음날인 월요일에는 할머니 병원에서 고모한테 뭐라고 말할까 생각했어요.
그러고 집에 들어가서는 잠만 자고 바로 오늘인 화요일 저녁식시를 마치고 과일을 먹을때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고모 이번에는 저희 엄마가 돈 안부치셨나봐요??대놓고 사람 무시하고 자식 듣는데서 가시돋힌
말하고??'이렇게 말했어요.토씨하나 안틀리고...그랬더니 고모가 '원래 부치는것도 쥐꼬리만큼 부치는데 이번엔 그거마저도
안부쳤더라??어휴 내가 기가차서'이렇게 말하시는거에요.저희 고모지만 참 싫었습니다 그때는...
고모가 그렇게 말하고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고모 그렇게 돈가지고 사람 무시하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사람이 그딴식으로 살
마요'이렇게 말했어요..사실 말하고 후회했어요
그랬더니 고모부께서 '지금 누구집에서 이띤식으로 큰소리야??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새끼가 애미애비가 못가르치니 이딴
말이나 하지'이런말을 하면서 제 뺨을 때리더군요..아프기보단 서러웠어요
그러고 나서 고모부가 이런말까지 하시는거에요'이래서 전라도새끼랑은 엮이면 안된다니까.이씨발새꺄 내집에서 나가!!'
그러시는거에요 진짜 서럽고 짜증나서 옆에 핸드폰만 들고 나외버렸네요..지금 용인 서울병원이란데에 있습니다..
어디에 올릴지를 몰라서 유머게시판에 올린건 죄송합니다.
내잏 아침쯤 집에 들어가려고요..연락도 한통 없네요
지금 서울병원인데 무작정 걸어오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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