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베스트까지 보내주신 분들과 조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
제가 일처리 하러 나가봐야했기 때문에 리플 더 쓰지못한점 죄송하구요
제가 그 와중에 오유에 이런글 올린건 제가 외국에 살아서 한국 경찰 사정을 잘 모르는 경향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네ㅜㅜ 저 멍청한거 맞아요..ㅜㅜ) 오유하면서 느낀게 경찰들이(일부지만) 시민들 때리거나 하고 그래서 정말 도움이 될까 싶었어요
그리고 장례식엔 당연히 참석했지요 우리 아빤데... 소식듣자마자 당장 날아와서 아빠 빈소로 갔습니다. 리플은 감사하지만 그런말 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저 가슴 찢어져요... 마음같아선 돈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아빠 따라가고 싶은거 우리 엄마랑 동생 보고 힘내고 있어요.. 돈문제에 대해서 올린건 아빠 보내드린 후고요 저도 걍 하루종일 아빠 담긴 항아리 껴안고 있고 싶은데 당장 저희 가족 앞날이 걸린 일이라 그랬어요... 자칫하다간 우리아빠 우리랑 살지도 못하시고 모으신게 몽땅 그 친척들 손에 들어가게 생겨서 너무 분했어요ㅜㅜ 저 진짜 우리가족 알거지 되더라도 아빠만 계시다면 소원이 없겠어요ㅜㅜ
그리고 저흰 외국에 있었고 저희 아빠가 너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저희가족은 미처 아빠한테 금전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놀 틈이 없었어요; 아빠는 장남이셨고 당신의 직계가족 상속문제까지 떠맞고 계셨거든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15년 후인 지금까지도 친척들이 순전한 감정문제로 해결 못봐서요;
일단 제가 글올린 후에 벌어진 일에 간략히 말씀올리겠습니다
제가 아빠 컴터에 매달린건 아빠가 늘 아빠가 관리하는 금전문제는 그 컴터에 들어있다고 평소에 말하셨거든요
결국 호소 호소 끝에 (당연히 저희 몫인걸 가지고) 5시쯤에 만나서 전해받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약 1시간을 늦으시더군요;
컴터, 서류가방 완젼 사람 하나 들어갈 만한 크기와 가져간적 없다던 통장도 한 뭉치 가득. 도장까지 엄청.
저희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손도 안대고 고데로 가져왔다고 연신 그러데요.
그러고는 괜히 도둑이 지발저려서 또 엄마한테 한바탕 동네가 떠내려가라 욕지거리 하고 "너때문에 내동생이 죽었어" 라는 말까지...ㅠㅠ 아니 미망인한테 한다는 소립니까 저게ㅜㅜ 저도 그때까진 호의있게 나오다가 3 어른이 엄마 하나 놓고 막 욕하기에 빡돌아서 막 소리질렀어요; 우리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그랬더니 고모 남편이 막 저 치려고 들더군요. 다른 친척들이 말리지만 않았어도 쳤을꺼에요. 머 전 여자지만 연약하지는 않기에 무섭진 않고 화만 엄청 났어요. 홧김에 욕도 좀 해버렸지만 솔직히 잘못했단 생각은 안들어요..
하여튼 소동끝에 엄청난 서류더미와 통장더미속에 엄마는 아빠가 두신 우리가족 생활비는 되찾았습니다. 저흰 할아버지 상속에는 애초부터 크게 관심두지 않았었고 오로지 엄마아빠 힘으로 모으신 생활비만 찾으면 됬거든요.
또 그 유품속 에는 그사람들이 저지른 짓에 대한 증거가 남아있었어요. 손도 안댔다고 펄펄 뛰던 유품에요.
암튼 자세한 사정은 제가 꼭 나중에 좀 일 풀리고 제가 정신 되찾으면 올릴꺼에요. 고모와 고모부라는 사람들이 지난 15년 동안, 그리고 아빠 돌아가신 후에까지 저지른 만행을. 저랑 저희 가족은 떳떳하거든요. 이름은 절대 안올리니까 명예훼손도 안되겠죠.
뭐 결국 이런식으로 처리가 되버리긴 했지만 도움 주신 오유분들 정말 감사해요
당장 몇시간후를 내다볼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빠 유품은 찾아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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