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졸라 빢친다

내가 여친이 있었어(방금 깨짐 ㅜ)

방금 꺠지고 여기다 하소연 하듯이 썰을풀게

오늘 여친이랑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여친등장!

그래서 내가 여친한테 오늘따라 정말 귀엽다~

하고 볼을 살짝 꼬집었단 말이야 그랬더니 얘가

어디가 귀여워? 하고 묻드라 그래가지고 내가

넌 그냥 다 귀엽지?~~ 했더니 갑자기

말이 씨가 된다고

얘 귀가 진짜 없어진거야!

그래서 내가 어? 너귀가! 이랬더니 얘도 귀가 없어져서

안들렸나봐 잘안들린다는 표정으로 앉아있는거야

그담에 내가 계속 귀없다고 말을 했는데 얘가 정색하면서

뭐라는거야! 이러면서 내뺨을 후려 갈김

얼탱이 털려서 막 뭐라했더니

벙어리새끼야 지금 사람 놀리냐? 이러면서 또 뺨을 후려 갈김ㅡㅡ

뺨맞고 빡쳐서 아무말없이 밖으로 뛰쳐나옴

그담에 버스타고 집에갈려고 정류장에 앉아있었는데 왠 여자가

내 앞에 서있더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여자가 홱 돌아보더니 지금 제다리보고 얼굴빨개지신거예요?ㅡㅡ

하고는 또 뺨을 후려갈기더라 그러더니 그여자 그냥 가버림

내뺨은 진짜 빨갛다못해 시퍼렇게 멍든거야

그리고 그냥 오늘 재수없는 날이구나 하고 무념무상상태로 앉아있는데

옆에 할머니께서 갑자기 누가 119좀 불러줘요 여기 이총각 얼굴이 시퍼런게 질식한거 아니야? 

이렇게 소리치심 

진짜로 어떤 아저씨가 신고했고 119대원들이 5분도 안되서 출동하더라

하루하루 시민들의 안전만을 생각 하시는 소방대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