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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31566
    작성자 : 효도
    추천 : 4
    조회수 : 1313
    IP : 221.149.***.21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0/10/18 20:09:15
    http://todayhumor.com/?lovestory_31566 모바일
    아빠..돈좀 빌려주실수 있어요?..
    늦은 시간에 한 남자가 피곤하고 짜증난 상태로 일터로부터 집에 돌아왔다. 그의 다섯살난 아들이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 아빠,저궁금한게있는데물어봐도될까요?


    - 그럼,궁금한게 먼데?

    남자가 대답했다


    - 아빠는한시간에돈을얼마나버시나요?


    - 그건네가상관할문제가아냐.왜그런걸물어보는거냐?


    남자가 화가 나서 말했다.


    - 그냥알고싶어서요말해주세요한시간에얼마를버시나요?


    작은 소년이 다시 한번 물었다.


    - 네가정알아야겠다면...한시간에20달러란다.


    - 아

    소년은 고개를 숙였다.


    다시 어버지를 올려다보며 그는 말했다.


    - 아빠,저에게10달러만빌려주실수있나요? 


    아버지는 매우 화가 나서 말했다.


    - 네가돈을빌려달라는이유가고작멍청한장난감이나

    다른쓸모없는것을사려는거라면

    당장네방에가서잠이나자라!

    네가도대체왜그렇게이기적인건지반성하면서!!

    나는매일매일하루종일힘들게일하고있고, 

    그렇게유치한일에낭비할시간따윈없다.


    그 작은 소년은 말없이 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남자는 아들의 잘문에 대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것을 느끼며 앉아 있었다. 
    어떻게 돈을 빌리기 위해 감히 그런 질문 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한 시간쯤 지나고 마음이 좀 가라앉자, 남자는 자신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아마도10달러로꼭사야만할뭔가가있었던것이겠지.

    게다가평소에자주돈을달라고하던녀석도아니었는데...


    남자는 아들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 자니? 


    그가 물었다. 


    - 아니요,깨있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 내가생각해봤는데..좀전엔내가좀심했던것같구나.


    남자가 말했다.


    - 오늘은좀힘든일들이많아서네게화풀이를했던것같다.


    자,여기네가달라고했던10달러


    소년은 벌떡 일어나서 미소짓고는 

    - 고마워요,아빠! 

    하고 소리쳣다.


    그리고 베개 아래 손을 넣더니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을 꺼내는 것이었다. 남자는 소년이 벌써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고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소년은 천천히 돈을 세어 보더니,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 돈이있었으면서왜더달라고한거냐?


    아버지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 왜냐면....모자랐거든요..그치만 이젠 됐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 아빠,저이젠20달러가있어요..





    아빠의시간을1시간만살수있을까요?

    내일은조금만일찍집에돌아와주세요

    아빠랑저녁을같이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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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8 20:12:52  121.174.***.130  하치ㆀ
    [2] 2010/10/18 23:28:12  121.184.***.154  모킹
    [3] 2010/10/23 06:02:51  66.24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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