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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몇일전 갑자기 제방에 들어와 이럽션을 갈기고간 메스텔레포트법피단....
이 아니고 옆방녀와 밥을 먹게 되엇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런 밥은 아니엇습니다..., 아젠장..
때는 오늘
교수라는 인간이 수업 15분전 휴강을 쳐 내는 바람에 밥이나 빨리먹고 롤이나 한판 하자는 생각에
공강시간에 친구놈 한명과 밥을 먹으로 학생식당에 가게 되엇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식당은 푸드코트 형식으로
잘되는 편으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20% 디스카운트 데이 막 이래서 그런날은 학생들이 꽤 들어찹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앉아서 밥을 먹는데 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옆자리에 바로 모르는 사람들과 붙어 앉게 되엇고
그 미대생들이 자주 입는 검은색 앞치마를 두른 학생 두명이 앉았고 그중 한명이 옆방똥녀였습니다..
이 친구로 보이는 사람과 밥을 받아 와서 앉더군요
앉을때 눈이 마주쳤고
순간 옆방똥녀는 재빨리 주위를 둘러 봣지만 이미 자리는 거의 없었고 비어 있는 자리는 좀 멀었으며 이미 식판을 내려놓은 상태고 친구는 앉은 상태라 그런지 주저 하다가 앉더군요
그리고 인사를 하게 됐습니다
나 - 아..안녕하세요 ^^;;
옆방똥녀 - 아 네.... 안녕하세요...
재 친구와 똥녀의 친구는 어? 서로 아는 사인가 하는 눈치였고
옆방똥녀의 친구는 누구냐고 물어보더군요
굉장히 어색한 상태로 서로 머리 박고 밥만 먹으려는데 이게 친구들이 서로 더 궁금 한지 서로 눈치를 보더군요
옆방똥녀의 친구는 매우 눈치가 없는거 같았고 뭐냐고 계속 캐물었고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개1색히인 저의 친구는 저를 몰아 붙였습니다
옆방똥녀 - 그냥 옆방사는사람.... 이렇게 말꼬리를 흘렷고
나 - 네 ^^;;; 같은건물 살아요
이말에 원래 개1색히인 제 친구와 눈치없는 옆방똥녀 친구는 지들이 신나더군요
저와 옆방똥녀는 더욱 어색해졌고
그러다가 저는 난국을 타개해야겠다는 생각에
나 - 저번에는 괜찮은 셨어요?
라고 말하고 아 xx 내가 안생기는 이유가 다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던 참에
옆방 똥녀친구는
뭐야 무슨일 있었어? 막 이렇게 몰아 갓고
저는 다시 상황을 타개 하기위해서 음식이야기로 돌리자 라는 생각에
나 - 그건 그렇고 ^^;; 뭐 드시나.. 아 카레는 맛있나요..? 안먹어 봐서...
근데 말이 끝나고 나니까 ...
카레... = 똥...
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푸끕..... 이런 웃음이 튀어 나왔고 옆방똥녀의 얼굴은 카레색을 넘어서 데미그라소스 색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바로 자리를 뜨더군요...
그후 친구놈은 뭐냐고 계속 물어 봣고 저는 차마 대답을 할수 없었습니다...
하필이면 카레가 오늘의 메뉴 단돈 2700원 행사여서...
카레를 드셧던 옆방똥녀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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