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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취향 존중에 대해 궁금해졌는데요.
이를테면
- 나는 소수들이 좋아하는 'A'라는 음식을 좋아하는데, 'A'보다는 월등히 보편적인 'B'라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A'를 좋아하는 사람들(혹은 'A'음식자체)을 비난한다면, 나는 나의 취향을 존중해달라고 말할 수 있나.
그래서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게 뭐나면,
위의 상황처럼 'B'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B'를 좋아하기 때문에 'A' 음식을 싫어하고 배척하는 거라면
'B'음식 선호자들의 주장은 옳지 않은 것이고, 동시에 'A'음식 선호자는 취향 존중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예로 동성애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포비아들이 자신이 이성애를 하고있고 그것이 정상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거 잖아요?
따라서 포비아들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의 선호도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비아들의 주장(비정상, 자연의 섭리)은 옳지 않고,
또한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보충해 주실 말씀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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