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썼다 묻힐거 같아서 글의 메인 소재인 연게에 복/붙합니다. 이 점이 맘에 들지 않으시면 비추보다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1046867&s_no=1046867&page=1 에 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맥심 사태가 옳다, 그르다에 관한 글이 아니라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여시몰이"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느냐에 대한 분석글이며 맥심사태는 그에 대한 참고용 인과관계와 표본추출, 데이터 분석에만 사용하였음을 알립니다.



1. 여기서 여시몰이란 특정, 불특정인을 "여시"로 간주한 내용을 말하며 불편러는 맹목적 차단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표본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메겔러도 제외)
2. 해당 발언이 나오게 된 앞 뒤 맥락은 최소한도로 규정하여 "대댓글일 경우"(->로 표시) 에만 직접적 인과관계를 인정하였습니다.
3. 글이 너무 길어져 자세한 분석은 시발점이 된 글에서만 하고 점점 생략하겠습니다.


표본은 베오베의 1.맥심사태의 시발점이 된 글과 2.미국 본사쪽 의견 (맥심은 잘못되었다) 3. 간행물윤리위원회 의견 (맥심은 잘못되지 않았다) 으로 양측 다 균형성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조사는 "여시"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가에 대해 각 게시물별로 전수조사하였으며 그중 "몰이"의 특성에 맞춰 세 항목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항목
1) 여시몰이: 직접적으로 특정, 혹은 불특정인을 여시로 간주한 것을 얘기합니다.
2)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여시몰이가 진행되고 있다"라는 프레임을 적용시킨 사례를 말합니다.
3) 애매한 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수 있으며, 기타 다른 소재로 여시를 이용한것을 말합니다. (예: 여시=일베, 여시혐오 등)


*주의: 표본수가 적기 때문에 완벽한 분석은 될수 없으며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다 해도 "느낌적인 느낌"보다는 객관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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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심사태의 시발점이 된 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7038&s_no=217038&page=3


1) 여시몰이: 1번

a. 분쟁의 발단이 된 리플:
범죄 현장 연출해 놓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니 생각이 없는 건가. 여자들이 말하는 "나쁜 남자"는 범죄자가 아닙니다. 이딴 표지 보고 멋있다며 좋아하는 댁들도 수준 참...

->여시야


2)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27번

a.에 대한 리플에 대한 대댓글

->여시 소리 왜 안 나오나 했네요.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사이트입니다만, 여시가 "나쁜 남자"는 범죄자를 칭하는 게 아니라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저는 기꺼이 여시가 되겠습니다.
->영화잡지나 영화홍보용 연출이면 몰라도....'맥심'에서 저런 컨셉으로 표지를 냈다는건 불쾌한데요...
오유에서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니 당황스럽고, 불쾌하다는 댓글에 '여시'라는 딱지 붙이시니 더 당황스럽네요..'

b. 논리도 없이 그저 여시만 갖다대면 다되는줄 아나...종북몰이랑 엄청 닮아있네요. 전 사진도 사진이지만 문구가 더 불쾌해요 ㅋㅋㅋㅋㅋ나쁜남자..?저건 그냥범죄자잖아...

c. 이런 말도안되는 문구를 농담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네요. 농담 할 게 있고 못할 게 있는건데. 거기다 이런 정상적인 반응과 지적을 보여도 여시로 몰리기까지 하고... 오유 분위기가 원래 알던것과는 너무 달라서 충격입니다. 요 얼마간 과하다싶은 여혐이나 엉뚱한 논란이 일때마다 지적하는 사람들이 여시로 몰이당하는 일을 자주 봤는데, 계속 이런 분위기라면 그냥 답답하게 여시몰이 당하는 사람들은 다 탈퇴하고 자정도 안되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도 반 포기 상태로 다른 커뮤니티 둘러보고있는중이구요. 또 태클걸릴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여시는 오유에서 여시사태 터지고 알게된 곳이고, 들어가보기는 커녕 앞으로도 들어갈 생각 없습니다. 제 목 걸고요.

d. a.리플 당사자:
오유 반응을 보고 놀랐단 분들이 계시는데, 자기와 다른 (주로 합리적인) 의견을 가진 유저를 여시라 모는 사람들의 행태 때문에 오유를 떠난 유저가 많습니다. 저도 곧 떠날 예정이고요. 이해하기 힘든 사고방식을 가진 유저의 비율이 높아져도 그러려니 하세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여시 몰이는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 그 밖에도 문제는 많습니다.
->그러게요. 요즘 타 사이트에서 오유 많이 까이던데 열심히 쉴드치고 반박하고 다녔는데 요새 여시몰이부터 시작해서 진짜 비꼬기 등등 문제가 심각해진듯.. 이렇게 한두명 떠나고 나면 진짜 남는건 어떤 사람들일지. 운영자님은 애쓰시는 것 같은데 이상한 유저들 너무 많네요
->확실히 근거도 없이 그저 본인 마음에 안 드는 의견이면 본진으로 돌아가라, 제2의 강점기다, 여기 여시 많네요 같은 리플 다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여시 몰이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시라 치부하며 비꼬는 행태가 많아지는 게 보일수록 오유에 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가 따뜻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해주는 오유의 모습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요즘 오유의 모습은 제가 보고 느꼈던 것과 달라 많이 아쉽습니다..
->여시 가입 원천 불가인 남성이고 여시 메갈 이슈있을 때도 불쾌해서 더 피했는데 요즘 무슨 말만 하면 여시 몰리네요;;;
납치 강간 유기를 표현한 맥심 화보 잡지가 불쾌한게 여시라면 저도 여시인가 봅니다
오유말고 다른 남초사이트들도 문제 있다고 하던데;;
오유 반응 놀랍네요
왠지 저도 오유를 떠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반대 엄청나게 받겠죠 ㅋㅋ
->몇일 전에 가입한 유저지만 훨씬 전에 오유를 눈팅하고 있었고 유머 자료가 많아 즐거웠는데 요즘 오유는 뭐만 하면 여시몰이 메갤러 몰이가 대세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범죄에 민감한 오유가 저런걸 쉴드치고 있을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눈팅하다 가입한 사이트 이제 떠나보내게 생겼네...
->네 저도 합리적이고 저랑 가장 잘 맞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했는데 여시로 몰릴까 댓글 쓰다지우다 하는게 반복되니까 점점 안들어오게 되네요. 저처럼 그냥 댓글 안쓰는 분도 많을거같네요.

e. 개그코드, 개그코드 계속 주장하시는데 어디가 개그인지 납득 할만한 설명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여시몰이 하는 분들도 차단먹여야하는거 아닌가요? 멀쩡한 회원들 저격해서 분란만드는 것도 하루이틀이지..에휴..

f. 아니 오유 어이없는게 여성 관련해서 자기들 생각이랑 다르다고 여시로 몰아가는건 뭐에요?? 어이없네
아닌건 아닌거지ㅋㅋㅋㅋ

g. 저런걸 보고 멋있다는 사람들은... 오유는 저런거 되게 민감하지 않았나요..ㅋ 성범죄 연상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여시몰이할텐가? (참고로 전 여시 정말 혐오할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3) 애매한건: 4번

a.첫짤 지금 여기저기서 여론 안좋은데요. 웬일이지 오유에서 더 난리칠줄 알고 들어왔더니 댓글분위기는 아니네
->여시말고 또 어디 난리난데 있나요?
->여시 드립은 뭐지; 지금 페북 트위터 다른 카페들 다 여론 안 좋은데요. 솔직히 댓글 내렸다가 당황함 초반에 지적댓글 하나도 없어서

b. 메갤=여시=일베

c. 그리고 저거 여시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페북이고 트위터고 다 난리에요 뉴스도 뜨더만



1.에 대한 결론: 총 여시 언급 32번중 여시몰이 1번,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27번 애매한건 4번



2. 맥심 잡지 미국 본사에서도 의견을 냈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7964&s_no=217964&page=3


1) 여시몰이: 0번


2)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75번

a.그때 불편하다는 사람즐 여시로 몰아가는것 보고 엄청 실망했었음
그리고 자꾸 여성폭력 주장하니까 여시로 몰아가는 것 같은데
저게 피해자 역할인 사람이 남자여도 분명히 문제는 제기되었을거임
그리고 베오베간 글에 자꾸 반대주는 분 특징이 "나는 불편하지 않았다인데"
그 이유로 반대하자면 나한테 안 웃긴 유머글도 반대주고 다녀야하는거임
그리고 인 불편한 사람도 있으면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는게 당연한거 아님?
불편하다는 사람을 자꾸 여시로 몰아가니 사람들 다 탈퇴하지...

b.사실 그때 정말정말 상처 많이 받았고 사실 탈퇴하려고 했어요.
뭐만 하면 너 여시지! 너 메갈이지!
정말 괴롭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제 관련 글에는 댓글 거의 달지 않아요.
웃기지요.. 여시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여성오유저인데 이렇게 발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게..ㅋㅋㅋㅋㅋ

c.맞아요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도 이의제기하면 여시로 몰아가려는 분위기라서..

d.이제와서 사족이고 의견이라는게 웃긴거죠

e.아직도 여시들이 오바 육바 하는건가
불편하다 했던 오유 유저들 그때 엄청 매도당하고 비하당하고 여시라고 몰리고....
불편의 오류라는 둥 타자의 불편함을 얼마나 인정해야 하냐는 둥...
역시 맥심US도 여시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어둠의 여시가 맥심 US에도 잠입해있는 것이 분명!
무릎을 탁 친다.

이하 너무나 많고 대부분의 댓글이 비슷한 형식으로 달렸기 때문에 생략함.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링크에)


3) 애매한 건: 3번

a.토끼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어째서 그런건지 저 사람들은 왜 그럴까? 라고 생각을 안한게 아니라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잣대가 더 엄격한 미국 또는 영국이라는 나라라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여시니 뭐니.. 저는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여시로 몰리던 사람들도... 문제의식 없는 사이코패스로 몰리던 사람들도... 다만 의견이 좀 달랐을 뿐 틀린 것도 맞은 것도 아니죠... 아마도 저는 선진국 선진국하면서 선진국의 선진 문화는 안가져오고 엿같은 것만 가져다가 써먹는 정치꾼 놈들의  논리에 피곤해서 그랬을 거예요... 맞습니다... 사대주의... 아니냐 ... 라는 시각도 있는거죠... 이렇게 보면... 이 부분은 제가 틀렸네요... 확실히... 인정합니다...
한 가지 더...토끼님께 의견드립니다... 님아...라는 표현은 존대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잘못된 말입니다.

b.?????????????????????????????????????
이게 근데 이렇게 크게 될 일인가???
별것도 아니었는데 걍 자기 이미지 컨셉이었던거고
여혐도 없었고 여시도 건덕지 없을줄 알았는데 어딜가든 시끄럽네요.
참 노이즈마케팅이면 제대로 한듯 ㄷㄷㄷㄷ


2.에 대한 결론: 총 여시 언급 78번중 여시몰이 0번,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75번, 애매한건 3번



3. 간행물윤리위원회 '맥심' 손 들어줬다 "청소년 유해 NO" 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8002&s_no=218002&page=2


1) 여시몰이: 1번

a. 여시충들은 여시나 메겔로 좀 꺼져주었으면 하는 생각밖에 안듬 아우 구역질 나는 여성우월주의자들 실제로 남자앞에선 쫄아서 말도 못할거면서 키보드만 잡으면 그저 빼애액


2) 여시몰이 관련: 24번

a. 그때 불편하다는 사람즐 여시로 몰아가는것 보고 엄청 실망했었음

이하 너무나 많고 대부분의 댓글이 비슷한 형식으로 달렸기 때문에 생략함.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링크에)


3) 애매한 건: 6번

a.오유에선 내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면 빼애액!! 인가요??
불편하다면 불편하다고 말해도 되는 곳이 오유 아니었나요?
분위기 파악 잘해서 할말 안할말 스스로 검열해야 하는 곳이었나요?
오유가 슬슬 여시처럼 변해가는 느낌은 나만 드는건가요?

b.섹스칼럼이 유명하죠. 미국에선 여자애들의 성지식이 다 코스모폴리탄에서 나옵니다
금발이 너무해에 코스모걸이라면 다 알아요 라는 대사가 있는데
코스모걸이 우리나라에서 속칭 말하는 된장녀를 뜻하는 겁니다.
코스모폴리탄 편집장 영향력이 여시 대빵쯤 될듯....
근데 보그처럼 정말 패션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는건 아닌....
패션화보를 핑계로 남자 세미누드 화보를 잘 게재하죠.
미성년 여동생이 본다면 용돈 끊어야 할..... 잡지죠...
그나마 맥심은 19금이라도 달고 나오지.....
ㅋㅋㅋㅋ 코스모폴리탄이 맥심을 욕했다니 코웃음... ㅍㅎㅎㅎㅎㅎ

c.요즘 오유는 여시에 대한 혐오가 여성 혐오로까지 번지며 남초현상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결과 남여에 관련된 문제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남자편이 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그것도 아주 심각하게요.
->여성혐오? 여시를 혐오하고 메갈을 혐오한 적은 있어도 여성을 혐오해요?
사례 좀 보고 싶네요

d. 1) a.리플의 대댓글:
여시충들은 여시나 메겔로 좀 꺼져주었으면 하는 생각밖에 안듬 아우 구역질 나는 여성우월주의자들 실제로 남자앞에선 쫄아서 말도 못할거면서 키보드만 잡으면 그저 빼애액
->그래서 이 글 어디에 여시가 있습니까? 누가 여시 의혹이 있어요? 닉네임 나열하시고 근거 가져오세요.
신고 가능하신 분들은 이 분 신고하시는 걸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오유의 암덩어리입니다.



3.에 대한 결론: 총 여시 언급 31번중 여시몰이 1번,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24번, 애매한건 6번



최종결론

베오베의 세 게시물에서

여시 언급 총 141번
여시몰이: 2번
여시몰이 당했다 관련: 126번
애매한 건: 13번


총론+덧붙이기: 사실 조사하면서 "여시몰이"보다 "오유나 일베나, 오유 수준낮다, 실망이다" 라는 식의 오유비하 글이 50배는 많았고, 불편에 대한 건은 불편(강요)러가 문제다 vs 불편한게 뭐가 문제냐 라는 양측의 비율은 1:5로 "불편한게 뭐가 문제냐"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간행물 관련 게시글에서조차 2:3으로 더 많음) 해당 발언에 찬성을 의미하는 추천/반대까지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더더욱 벌어지겠지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단순 계산 실수나 오타가 있을수 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