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스1이 밸런스를 어느날 뙇!하고 잡았는 줄 아시는 가 봅니다.

기본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힘이 드는 일입니다.

기본 골격은 같고 살짝살짝만 다른 식으로 종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특성이 완전히 다른 종족들 간의 밸런스를 맞추기는 초월체가 타 우주 침공하지 않고 몰두해도 힘든 일입니다.

당연히 스1도 오리지널 시절때는 밸런스 개쓰레기였다는 평이었지만, 지속적인 패치로 점차 나아진 것입니다.

현재 스2프랜차이즈는 스1으로 치자면 오리지널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아진 상태입니다. (뭐, 이거야 노하우가 쌓여서 그런 것이겠지만요.)

뒤집어서 말하면 아직 스2의 밸런스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차차 시간을 두고 완성되는 것을 지켜봐야되는 것이죠.

뭐, 밸런스 드립은 여기까지 하도록 할께요. 안그래도 상처투성이 스2게를 더 망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 다음 항목인 지형적인 요소에 대해서 까시는 데요...

언덕 효과가 공격시 잠시 유닛이 드러나지만, 언덕 위의 유닛은 일정 확률로 공격을 받지 않는 시스템에서, 언덕위에서 공격을 해도 유닛이 보이지 않지만, 언덕 위의 유닛은 100% 피격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고 까시는 데...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겠지만, 적어도 이러한 시스템이 훨씬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스1 시절 언덕 탱크의 악몽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패치가 오히려 밸런스에 더 맞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감지탑의 존재 여부.

감지탑은 정보전이 중요해진 스2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적의 한방 병력 진출 타이밍 및 유닛 조합에 대해서 알 수 있기에 뒤늦게나마 상성의 유닛 조합을 구성할 수 있기에 감지탑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언덕에 랜덤 공격효과하고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세번째 상성 시스템.

이 작성자분이 어떻게 말씀하셨냐면,

어, 저쪽 질럿 뽑았네? 그러면나 벌쳐
어, 저쪽 벌쳐 뽑았네? 그러면나 드라군
어, 저쪽 드라군 뽑았네? 그러면나 탱크
어, 저쪽 탱크 뽑았네? 그러면나 질럿

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러한 것이 스2에는 없는 줄 아세요?

그대로 바꿔볼까요?

어, 저쪽 광전사 뽑았네? 그러면나 해병
어, 저쪽 해병 뽑았네? 그러면나 추적 혹은 고기 혹은 거신
어, 저쪽 추적(고기)(거신) 뽑았네? 그러면 나 불곰(유령)(바이킹)
어, 저쪽 불곰(유령)(바이킹) 뽑았네? 그러면 나 광전사

뭐가 다른가요?

상성 시스템은 스2에 들어서 더욱 더 부각된 시스템입니다.

벌컨으로 상성인 드라군과 대등한 싸움을 벌였던 스1과는 달리 스2에서는 상성을 무시하기가 상당히 힘든 요소입니다.

그런 상성이 스2에 와서 망했다고요? 게임 흐름을 파악하고서라도 말을 하세요.


게임성

한방싸움으로 승패가 결정난다고 하시는데...

사실입니다. 이건 뭐라고 할 여지가 없습니다. 한방싸움에서 확 밀리면 전세 뒤집기 더 힘들어진 게 스2니까요.

이건 아무래도 데미지를 주는 방식이 스1과 스2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그것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아실 분은 다 아시니까요. 귀찮기도 하고.)

그렇지만 스2에도 화려한 역전승 있습니다. 희귀하게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당장 오유 게시판에도 반전드라마 찍은 플짤도 뒤져보면 많이 나와요.



머, 이렇게 스2가 스1보다 뒤쳐진다는 망발을 깠는데요...

알아두시면 좋을 것이 있습니다.

스2는 스1과는 다른 게임입니다. 프랜차이즈와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 같아도, 스1과 스2는 다른 게임입니다.

스1에서는 해지 않아도 되었던 고민을 스2에서는 하게 되고, 스1에서 해야만 했던 고민을 스2에서는 않하게 됩니다.

스2는 아직 갈길이 먼, 푸르디 푸른 새싹입니다. 스1과도 같이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과 빌드를 구성하고, 분석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등.. 인정하세요.

그러면 저는 이만 LAGTV 쪽에서 새로운 동영상 올렸나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 양반들 동영상은 언제나 재밌거든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