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무리하게 거북선을 축조하려다가 사고가 나서
일하던 수많은 백성들이 깔려죽는 사고가 납니다.
근데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자 많은 항의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있던일도 아닐뿐더러 왜 허구내용을 지어내서
이순신장군을 깎아내리느냐...엄청나게 항의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PD가 변명하기를
드라마라는것이 실수와 위기를 겪고 견뎌나감으로서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이순신장군은 너무나 완벽하여 (모든 전쟁에서도 다 승승장구를 해버리니...)
한번쯤은 중간에 실패하고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게 드라마 특성상 그래야하는거 아니겠는가?
하면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드라마로 내보낸적이 있었지요.
명량은 실제 대장선에서 사망 겨우2명 뿐인데....
영화에서는 해상씬을 뭔가 아슬아슬하게 박진감있게 보여주면서 이기는 모습을
감독이 그런 모습을 그리고 싶었나봅니다
그래서 고증에도 없는 백병전...백병전을 보면 우리나라 해군이 많이 사망한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2명이죠...
아마 고증대로 했다면 이순신장군의 일방적인 학살에 가까운 모습이여서 그랬던걸까요?
도중 회오리에 휘말릴때 백성도움으로 빠져나오는 장면또한...쫌....별로 였습니다.
차라리 없는게 나았을텐데...
이순신장군의 뛰어난 업적 그대로 보여줘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장군이 시해당할뻔하거나, 거북선이 불타는 장면 또한..고증에 없는 내용인데 일부러 넣은것 또한
감독이 이러한 어려운 위기를 넘기고 내면의 무언가 단단히 다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다른나라 영웅들은 실제 업적보다 보다 더 대단하게 포장해서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어찌하여 우리 이순신 장군은
실제 고증보다 더 못난 능력으로 표현을 해주는것인지 ㅠ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