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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시판에는 정말 몇년만에 오는거같네요
오랫만에 스타리그를 보는데 김캐리가 우는모습을 보니 그냥 기분이 짠해져서 몇자 남기게 됩니다
제가 스타를 시작한건 중학교 2학년때부터 그러니까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가 됐네요
한창 남들과 경쟁하는거 좋아하던 어린시절에 스타는 정말 피를 끓게하는 컨텐츠로 자리잡았고,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등등 스타성 짙은 프로게이머들을 보면서 한때는 막연하게 커서 프로게이머가 되야겠다는 허황된 꿈도 가져보았고,
공부 한참 열심히 해야했던 고등학교시절에 오유배 스타리그에 참가하고 친구, 동생, 형들 만나면서 친목도 다지고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땐 그게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게 되어버렸네요.
스타가 대단한건 언제나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앞세운 게임이 출간됐지만, 아랑곳하지않고 그 인기를 유지해왔다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존재할꺼같던 스타리그가 이제 몇일 후면 0사라지게 된다는 소식에 김캐리가 경기 해설도중 울음을 터트린것도, 자신의 인생에 1/3 이상을 바쳤던 스타가 사라지는 느낌은 흡사 오래된 친구를 잃어버리는거 같은 느낌이 아닐까요.
오랜 세월동안 인기몰이를 하고 E스포츠가 하나의 컨텐츠로 자리매김에 힘이 되었던 스타.
이제는 스타2나 LOL 등과같은 신흥 게임에 자리를 내주게 되지만 이런 게임이 다시 존재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고생했어요 Starcraft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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