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눈화장을 전혀 안해요. 가끔 행사 있을 때 마스카라 하는 정도..?
근데 립에는 욕심이 되게 많아서 ㅠ
올해 처음으로 맥에 입문했는데- 맥은 색상이 많은데다 가격이 백화점 치고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아서 정말 개미지옥이네요.
직구하면 더 싸지기도 하고요.
언젠가 뷰게에서 어느분이 눈이 8개였음 좋겠다고 하셨는데 전 입술이 8개였으면 좋겠어요 ㅜ.
아침에 바르고 나가는 색상 따로, 파우치안에 넣어가는 립색상 따로.
수정할 때마다 다른 색상 바름...ㅋㅋ
여하튼 아래에 발색이랑 간략 리뷰 적어서 올립니다.
각 컬러에 퍼스널 컬러 적은 것도 있는데 검색하며 알음알음 알게 된 것이고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맹신하지는 마세요.
너무 길어서 반말로 썼어요 ㅜ 이것도 이해해 주시고요.
1 아리따움 푸딩틴트 롤리팝
베네피트 롤리틴트랑 비슷하다고 해서 사봄. 본인 입술색이 좀 있는 편인데 이거 바르면 입술이 수영장에서 놀다 나온 사람 같음...
2 아리따움 푸딩틴트 폴카핑크
베네피트 포지틴트랑 비슷하다고 해서 사봄. 본인 입술색이 있는 편이라 저 색이 절대 안나옴...
색 내려고 여러번 덧바르다 보면 형광빛이 마구 뿜뿜.
입술 좀 밝은 핑크빛 돌게 하고 싶을 때 이거 바르고 입술 중앙에 진한 립 그라데이션 해 줌.
푸딩틴트 모두 코를 찌르는 냄새.. ㅜ
3 겔랑 키스키스 360 로즈펄
매우 투명한 제형에 펄을 갖고 있음. 단독으로 써도 이쁘고 섞어써도 이쁨. 단 지속력이 약하고 펄이 온 얼굴로 퍼진다는 단점이..
4 겔랑 루쥬볼립떼 7 란제리 핑크.....
선물 받은 것. 절대 소화할 수 없음... 볼에 크림블러셔 대신 바르는데, 블러셔로도 나한텐 안어울리는 거 같음.
가끔 화장 지우기 전에 얼굴에 장난치는 용도로 사용
5 이니스프리 에코 동백꽃물틴트
이거 정~~~~~말 오래 발랐음. 미샤 틴트중에 촉촉코랄? 이랑도 비슷한 색상.
그냥 입술에 혈색내는 용도. 튀지 않고 좋음. 발색 지속력 모두 평이한 정도.
6 아리따움 코틴틴트 런던
내 입술에 올리면 톤다운된 핑크. 그냥 무난함. 여름뮤트와 가을 뮤트한테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들은 거 같음.
근데 냄새가 내 기준에 너무 구림. 공산품 느낌. 숨 안쉬고 바름.. 이름 처럼 코팅한듯 광택있음.
7 로레알 틴트 벨라
아리따움 런던이랑 비슷한데 좀 더 빨간 느낌. 바른 직후는 괜찮은데 갈색빛 도는 붉은 색으로 착색되어서 아쉬움.
이것 역시 여름뮤트랑 가을뮤트한테 잘 어울린다고 들었던 거 같음. (과신하지는 마세요...ㅠ 쭈글..)
8 로레알 틴트 플로라
입술에 올리면 보랏빛도는 핑크. 펄이 약간 들어있다. 그냥 핑크 좋아하는 사람은 무난하게 쓸 거 같음.
9 로레알 틴트 이브
찐찐찐핑크. 이거 입술중앙에만 그라데이션 하면 핵 이쁘다!!! 풀립하면 좀 과해서 그라데이션만 하는 중.
로레알 틴트는 바르고 나면 광택있고 글로시한 느낌에 촉촉. 근데 촉감만 그렇고 시간지나면 속은 건조. 각질생성 기능이있는 듯.
10 이니스프리 젤리틴트 새콤자몽
그냥 1+1할 때 살 거 없어서 오렌지빛 하나 가져옴.. 이것도 냄새 핵 구리다..... ㅜㅜ
그래도 완전 오렌지는 아니고 오렌지 레드의 느낌이라서 아주 가끔 바름.. 이것도 아리따움 코팅틴트처럼 광이 반질반질 난다.
1 나스 립스틱 로만 홀리데이
여러번 그어서 저런데 입술위에서 발색이 아주 또렷하지는 않음.(내 입술색이 진해서 그럴 수도 있음..) 파란빛도는 핑크.
러브론이랑 색감이 약간 비슷한데, 러브론보다 맑은 발색.
단독으로도 사용하지만 강한 색이랑 섞어쓰거나 그라데이션시 베이스로 활용함.
내 기준 로만홀리데이랑 맥 루비우, 임패션드 섞어 썼을 때 처음으로 형광등 경험함.
2 에스티로더 퓨어컬러 로즈엔비
내 입술색인듯 투명한 발색이라 데일리로 자주 씀.
3 지방시 루즈 인터디트 아이디얼 푸시아
이것 역시 투명한 발색. 단독으로 써도 괜찮고, 러브론이나 로만홀리데이 같은 핑크랑 그라해서 써도 이쁨.
4 맥 기디
발색보고 샀는데... 내 입술위에선 티가 나지 않는다.....
러브론이랑 비교해서 노란 핑크
5 맥 러브론
여름 쿨톤, 여름 뮤트 최고 존엄. 이거 왜 안사세요? 얼른 사세요!!!!!!
맥에 빠져서 이것저것 사기 시작했는데 러브론만큼 손 가는 색상은 없었다고 하더라. 데일리로 쓰기에 무난무난. 튀지 않고 안색을 밝혀줌
6 맥 채터박스
플리즈미 샀다가 완전 병자처럼 되고나서 사 본 색. 러브론보다 진한 핑크.
내 기준엔 그렇게 잘 받지도 않고, 그렇게 안 어울리지도 않아서 러브론 질렸을 때 가끔 발라준다.
7 맥 임패션드
캔디얌얌 발색하러 갔다가 입술에 페인트 올린듯한 몰골에 시무룩해 있는 나를 보고 매장 언니가 추천해 줌.
너무 쨍한 색이라서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색이 확 살아난다. 남편은 내가 갖고 있는 거 중에 이게 제일 낫다고 함.
풀립은 자기 전에만 해보고, 평소에는 그라데이션 하거나 톡톡 발라준다.
8 맥 루비우
이거 없으세요? 이거 사세요, 왜 안세요???
내 기준 레드립 최고 색상. 푸른 빨강이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사진에도 나와있듯 크레파스 질감.
립밤 바르고 발라주는데 진짜 안색이 화~악 살아난다. 이것도 여름 쿨톤 추천 립인데, 가을 웜도 잘 맞는 사람 꽤 된다고 들었음.
러시안레드랑 비교하려고 발라봤었는데, 내 입술 위에선 러시안 레드도 큰 차이 없었음.
9 맥 노쁘빠
아시겠죠..? 저 핑크 덕후인거..... ㅜ
캔디얌얌보다 형광기가 없고 어두운 색의 딥핫핑크. 푸시아 색상이라고 해야하나.
캔디얌얌은 정말 안어울렸는데 이거는 괜찮음.
난 풀립은 원래 안어울리니까.. 그라 혹은 톡톡 발색.
10 맥 베가스 볼트
소분으로 구했음. 레드오렌지? 오렌지 레드 느낌. 내 가 쓸 수 있는 오렌지 최대치.
11 맥 모란지
김성령씨 바른 게 하도 이뻐서 사봄... 왜 그랬을까????? 길가다 돈을 흘리면 다른 사람이 주워서 쓸 수라도 있지..
난 왜 이색에 내 돈을 버린걸까?
12 맥 코스타시크
슬슬 힘들다.... 코스타시크는 형광기가 좀 있었음.
13 맥 립블로썸
미네랄라이즈인가, 그 라인이라서 진짜 무른 제형.
촉촉하지만 지속력이 너무 안좋음. 무르다보니 쓰다보면 양도 팍팍 준다... 그래서 본통 사는 거 참는 중.
죄송해요 립블로썸은 일반 총알 립스틱, 러스터제형이네요.
울트라달링이랑 헷갈렸어요 ㅜㅜ
립블로썸은 이름 그대로 꽃핑크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펄이 들어있고 투명한 발색이라 데일리로 괜찮습니당
14 맥 써니서울
ㅜㅜ 형광기 때문에 못씀. 팔에 올려놓으면 이렇게 이쁜데...
15 16 17 아르마니 루즈 엑스터시 301 500 400
301은 오렌지라서, 500은 형광기때문에, 400은 나한텐 어두워서 잘 안씀. 샘플로 받은 거라 다행이다!
17 아리따움 쿠션틴트 트리니티
올해 초, 뱀파이어 립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보고 당장 가서 사 온 것...
내가 왜 그랬지??? 차라리 길바닥에 돈을 흘리지.............ㅡ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