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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고개를 떨궜다. “그간 우려가 이태원 집단발병으로 나타나 굉장히 송구하다”며 국민들 앞에 대신 사과를 전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4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1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으로 향하는 정 본부장의 발걸음이 무거워보였다. 어느 때보다 표정이 심각해 보였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 입장에서 밀폐되고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유흥시설·종교시설에 대한 우려를 많이 했다”며 “그런 우려가 이태원 클럽의 집단발병으로 나타나 굉장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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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님 힘내세요!!!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10143657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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