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인 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그 전 기성세대와 차이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유전자가 달랐을까요?

뇌구조가 달랐을까요?

아니면, 대한민국의 땅덩어리가 달랐을까요?

차이나는 것은 한가지
환경뿐입니다.

사람은 자라나면서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현재 20대들이 자라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그 '환경'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런데 왜 기성세대는 반성도 하지 않은 채
현 사회의 문제를 20대의 문제라고만 비화시키는거죠?

입시제도로 학생들을 옭아매서 오로지 입시에만 전념시키게 하고
학생들이 시위나 정치참여 한다고 하면
오히려, 직장 잡는데 문제 생긴다, 잘못하다 줄그어지면 인생 꼬인다라며
다그치신 분들이 바로 기성세대 아닙니까?

대학교에 가서 가장 먼저 시국걱정이 아닌
스펙쌓기, 취업걱정을 하는것이 요즘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왜 대학생들이 정치참여는 별로 안하고 스펙쌓기만 하고 있는걸까요.
누가 20대들에게 스펙쌓기에 대한 무언의 강요를 하고 있을까요
이게 20대들의 책임입니까?
이나라 기업의 인사과에 20대들이 포진해있어 취업전쟁을 조장하기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밖에 나갔을때, 어린아이가 버르장머리 없이 굴면
당신의 입에서는 '애가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저래' 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헌데, 왜 20대들에게는 '교육'이라는 말 대신 '20대 자체가 문제야'라는 말을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