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탁 라바토리님이 작성하신 글인데 같이 퍼왔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1. 옷은 최대한 얇은옷을 여러벌 껴입고 가라. - 고사장 온도가 어떻게 설정되있을지 모릅니다. 최대한 얇은옷을 여러벌 껴입고 가셔서
상황에 맞게 벗고 입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2. 언/수 보고 흥분해서 밥 많이 먹지 마라. - 평소에 식곤증 안오는 사람들도 수능때 훅가는경우 봤어요.
평소의 70%정도로만 드시고, 외국어보고 탐구 쉬는시간에 두번으로 나눠서 먹는것도 나쁘지 않음.
그때 먹는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 대신 눈치는 좀 보이니 재주껏. 밥먹는거는 개인차가 많아서
뭐 알아서 하시겟죠 ㅋ
3. 최소한 7시 이전에는 일어나라. - 집앞이 고사장이라고 8시에 간당간당하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가는거, 그러다가 잠 덜 깬 상태에서 수능볼 수도 있어요.
7시 이전에 일어나서 마음도 정리하고 꼭! 아침은 드시고 가세요. 평소에 안드셧던 분이라도 아침은 드시는게 좋습니다.
4. 시계, 무조껀 아날로그 손목시계 갖고가라. - 멋모르고 디지털 갓고갔다간 아침에 시계구하느라 학교 한바퀴 뛰어다니는 사태가 발생 할수도 있습니다.
문방구에 '수능시계'라고 해서 만원 안팎으로 파는 아날로그 시계 있으니 그거 사가세요.
그리고 아날로그 손목시계 갖고계신분들도 왠만하면 수능시계 하나씩 사가세요.
아날로그 손목시게 문양에 따라서 안되는것도 있습니다.
(제껀 ALBA 꺼인데 시계 안에 세계지도 그려져있어서 안될 확률이 높기에 하나 사 갈 생각.)
5. 오늘부터 메모지에 가져갈 목록을 적어둬라. - 수건이면 수건, 약이면 약 등등 생각날때마다 냉장고같은데다가 메모지 붙여서 계속 적어두세요.
비록 다 챙기진 않는다고 해도, 이 행위 하나만으로 "나는 준비가 되었다"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6. 오늘 자기전에 수험표 미리 챙겨두기. - 당황하면 보이던것도 안보이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사소한거도 굉장히 중요하죠.
미리 가방 챙겨두세요~ 수능전날은 귀찮은 일이란 없는 날입니다.
7. 고사장에서 쓸데없는 힘싸움 하지 말기. - 수능장에서 쓸데없이 남들한테 가오잡으려고 하는 이상한 새끼들 은근히 있습니다.
일일이 맞서지 마시고, 그냥 하루정도 깨갱 하세요.
어짜피 99% 이상 그날 빼곤 보지도 못 할 사람입니다.
괜히 시비붙어서 싸웠다간 그대로 1년 다시 해야합니다.
떨어지는 낙엽에 맞아 뇌진탕이 걸린다는 말년병장처럼 행동하셔야 합니다.
8. 못봣다고 지레 겁먹거나 포기하지 말기. - 정말 수능, 특히 언어는 답이 나와봐야 압니다.
"아~나 X발 언어 망쳣어~ 재수야~"하면서 수리 외국어 탐구 줄줄이 그냥 대충 보는 사람들 있는데
성적표 나와보면 "헐 ㅅㅂ 내가 이렇게 언어 잘봤었나?" 하는 경우 생각보다 많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1차적으로 점수가 중요하지만 점수만큼 입시에서 중요한건 원서질입니다.
점수 반, 원서질 반이에요 대학 입시는.
9. 마인드 컨트롤 하기. - 유인의 법칙이란게 잇죠.
스스로가 잘된다고 생각하셔야 잘나옵니다.
수능 전날부터 부정적인 마인드 가지시면서 "난 안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치고 잘나온사람 별루 못봣어요.
다들 "아 ㅅㅂ 걱정되네"라는 생각정도는 하니깐 너무 자기만 떨릴거같다는 생각도 안하시는게 좋고요.
10. 친구들이 주는 떡/엿 등 함부로 먹지 말기. - 에이~ 친구가 줬는데.. 라고 생각하실 분들 있을진 모르겟지만
이때 떡/엿 등이 대목이다보니, 별로 좋지 않은 재료로 마구마구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받긴 하되, 가급적이면 드시지 마세요.
11. 언/외 시간에 남들 하는대로 하기. - 이건 순전히 시험장 운인데, 시험지 받는 순간부터 문제 푸는 고사장도 있고
듣기 나오기 전까진 손도 못대게 하는 고사장도 있습니다.
분위기 보시고, 그대로 따라하세요.
남들보다 앞서가거나 뒤쳐질 이유도 없어요.
끝으로, 모든 현역/N수생들 다들 11학번으로 원하는 곳에 합격하기를 빕니다
여기서 하나 더붙여
12. 침착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자 - 내일 하루는 당신이 주인공임 ㅋ
시험치고 웃으면서 돌아와
내일 모래부터는 편한 마음으로 같이 오유질 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