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꾸준글에 추천을 주고 다녔습니다.
목적은 보류로 보내지 않기 위해서였고
보류로 안가겠다 싶은건 그냥 추천을 주지 않고 넘겼습니다.
이유는 꾸준글이라는 이유만으로 올라오는 족족 보류로 보내버린다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얼마전에 베스트에 가서 논란이 되었던 꾸준글에는 추천을 주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제가 추천 안줘도 보류는 안가겠구나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운영자가 나타나서 금지시킨다면 그것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나 운영자가 금지하지도 않았고
그 것이 법에 저촉되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반사회적인 것이 아닌 이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지켜져야 합니다.
꾸준글이 지적되었던건 1. 친목조장 2. 글 밀림으로 인한 피해 3. 도배 입니다.
친목을 조장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떤 꾸준글의 작성자도 친목을 목적으로 꾸준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친목을 자제하기 위해 댓글에 답글을 안달았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꾸준글을 보고 그걸 네임드로 인식하고 친목질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것이고
과거 꾸준글에 대고 따로 글을 써서 친목행위를 시도한 글들은 모두 반대를 받고 보류로 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유는 친목에 대해 엄격하고 그 엄격함은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습니다.
글 밀림으로 인해 피해를 본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꾸준글 쓰시는분들이 인정하고 서로 시간대를 피하겠다고 하셨고 실제로 지키셨습니다.
꾸준글 논란이 시작되고 며칠 후의 2월 19일에는 애게에 글이 12페이지가 써졌으며 240개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중 꾸준글은 4개였습니다. 240개중에 4개요. 또한 꾸준글이 올라온 시간은 30분에서 6시간까지의 간격을 두고 올라왔습니다.
글 밀림으로 인한 피해는 사라졌습니다.
또한 도배에 대한 의견으로는 어느분이 공지를 올리셨었는데
단순 반복성 게시물의 제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조항은 악의적인 도배, 일o베o충 같은놈들이 게시판을 점령해버리는것을 막기 위해 있는 조항이며
오히려 한 유저분이 운영자에게 보낸 그렇다면 꾸준글도 단순 반복성 도배에 위반하냐는 질문에 대해
운영자님께서는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셨었습니다.
즉 오유에서는 원칙적으로 꾸준글을 금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수가 보기 싫어하니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다수에 의한 폭력입니다.
원칙적으로 운영자도 아닌 사람이 꾸준글을 금지하는것은 주제에 넘은 일이며 완장질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꾸준글을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자신이 꾸준글을 쓰지도 않을겁니다.
그러나 꾸준글이 다수의 의견이란 이유로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서도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