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kg
어릴적부터 살이쪘던지라...
군대가서 살빠져온케이스인데..ㅋㅋ
다들 힘들어서 살이 빠진다고 알고계시지만. 관리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제대한지 딱 한달 되었네요 ㅋㅋ
헌병이다보니(남자분들은 아실듯)
밤낮없는 근무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이 없었고
식사나 취침 기상이 또렷하지 않아서 살이 찌고 보기좋지못한 몸이 되기에 딱 알맞은 조건이었습니다.
계급이 올라감에따라 일은 편해지고 먹고싶은거 맘대로먹고 자고싶은것 맘대로 자고
살이 많이 찌더라구요..
헌병 병장은 신이라는 말이있듯 손하나 까딱안하고 입으로 주문만해도
후임들이 알아서 해주는것때문에 세수하고 밥떠먹는것 빼고는 잘 움직이지도 않죠ㅋㅋㅋ..
적게먹고 많이 운동해라.
이 명언...ㅋㅋㅋㅋ 당연하면서도 확실한 방법 맞습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쉽지가않죠...
누구든 그러고싶은데 적게먹기도 하늘의 별따기.
꾸준한 운동역시 하늘의 별따기...
아마 마음가짐의 차이겠지요.
군대있으면서 계급이 찰만큼 차서 거의 민간인 수준이 된사람역시
"오늘부터 다이어트할꺼니까 맛있는거 내앞에 보이지마라"
라고 해놓고도. 괜히 '하나만 먹어볼까'하고 집어먹다보면 다먹어버리고 후회하고.
"오늘부터 다이어트할꺼니까 운동 꼬박꼬박 하러가자"
라고 해놓고도. 잠에못이겨서, 귀찮아서, 날씨가 쌀쌀해서, 더워서
괜히 그냥 놀아버리고 자기전에 후회하고..
항상 이런패턴이 유지되다보니 성공할리가 없었습니다.
허나.
그 마음가짐의 자세.
그것만 바꾼다면, 다이어트의 동기부여가 확실해진다면.
얼마든지 바꿀수 있습니다.
★제가 했었던 다이어트 방법★
식단조절, 운동법등은 체질에따라 다르고
여기지기 많이 소개 되어있기에 저는 식이요법과 운동법이외의
제가했던 방법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첫번째. 몸무게 체크입니다.
바늘저울 보단. 전자저울이 좋습니다..
0.1kg까지 정확하게 측정할수있는 체중게!!
보통 일주일 단위로 몸무게를 체크하시는분이 많던데.
저는 하루마다 체중을 쟀었습니다.
그렇다고 몇시간마다 수시로 쟤본건 아니구요
정해진시간.
즉, 아침일찍이나, 혹은 잠들기전.
딱 하루 한번. 자신이 편한시간에 체중게에 올라가는것이 가장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할것이 체중게 옆에 항상 자신의 몸무게 체크노트를 가져다 놓으세요.
분명 몸무게가 24시간동안 찔수도있고 빠질수도있는데 0.1kg라도 꼬박꼬박 체크해야합니다
첨엔 0.1kg , 0.2kg 대박나면 0.5kg씩 빠질꺼고
나중에 좋지못할땐 많게는 1.0kg씩 다시 찌게될때도 있을꺼에요. 허나 꼬박꼬박 체크하다보면
노트 한바닥이 다채워졌을때쯤엔 가장 위에 기록된 체중과 가장 아랫쪽에 기록된 체중의 차이는
분명 자신의 노력을 헛되게할 차이가 아니란걸 보여줄껍니다.
그리고두번째. 시각적 효과.
보디빌더 했었던 선임이있었는데.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사진을
매일보고 또보고 또보고 자꾸보다보면 자기몸도 그 사진을따라 변해간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꼭 달성해야할 목표가 있겠죠?그 목표에 가까운 사진.
저같은경우 권상우씨나 장혁씨의 브로마이드를 썼구요.
여성분들이라면 모델이나 아이돌가수 브로마이드 정도면 되겠네요^^;
그걸 자신이 운동하는곳, 냉장고 문, 자신이 일하는곳, 컴퓨터 모니터옆. 화장실. 침실.
집안 구석구석 어디든. 자신의눈에 항상띄는곳에 붙혀두세요.
그리고 브로마이드나 프린터한 사진여백에 자신이 달성해야할 목표 몸무게를 적어두시고
볼때마다 그 몸무게를 소리내어 읽으세요.
세번째. 강한 동기부여.
군대에서 썻던방법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동기부여가 가장큰 일등공신이죠..ㅋㅋ
쥐꼬리만한월급이지만 십만원정도 군인월급을 받습니다.
담뱃값 과자값 이리저리 돈이 나가지만.
월급을 받으면 고스란히
자신이 휴가때 집에가서 입을 옷을구입합니다.
당연히. 지금 자신의싸이즈가아닌. 한치수 아랫 싸이즈로 구입을하는거구요.
물론 그 옷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집으로 보냅니다.
휴가를 나가야만 입어볼수있도록.
휴가 나갈때까진 두달정도의 여유가있습니다. 그리고 옷은 한치수 차이지만 얼마나 작을지 모르는상태.
완전미칩니다..ㅋㅋㅋ한달간 열심히 일한보람을 휴가나가서 몸에 맞지않아 입어보지도못하는수가있으니
어쩔수없이라도 운동을하고 식사조절을 하게됩니다.
군대가 아니더라도
그냥 집에 계시는 주부님들, 취업준비생들, 직장인들, 학생
누구든 이방법을 써보시면 좋을꺼같네요.
봄부터 여름에입을비키니를 방에다 걸어두고 운동하시는 여성분들처럼 정말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중요한건, 자신이 정해둔 날짜까지 절대 그 옷을 입어보면 안된다는것.
그리고 동기부여 한가지더.
장거리 약속을 잡습니다.
거리가 멀어 장거리약속이아니라.
만나기로한 약속일을 아주 멀~리 잡습니다.
'내일,모레?' 혹은 '이번주 주말'. 이런게아니라
'한달뒤,' 혹은 '두달뒤' 이런식으로 약속을 잡습니다.
살찐 자신을 무시해오던사람도좋고,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도 좋고.
존경해오던분도 좋고. 누구든 좋습니다.
자신이 변했고 아름다워졌다는걸 보여주고싶어하는사람과의 약속을 잡습니다.
그리고 그날만을 기다리며 노력합니다.
핸드폰에 그사람과 만남의날을 D-day로 배경에 등록해놓고
그날을위해 노력합니다.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ㅋㅋ 허나 너무 기간을 길게 잡아버리면
'아직 많이남았네...'라는 안일한 생각이 들기때문에 짧게는 3주, 길어도 2달을 넘지않는 약속이 좋겠네요 ^^
아마 지금부터 시작하실분이라면 크리스마스나 , 길게는 설날정도가 좋을것 같네요.
다들 힘내시고. 다이어트의 성공은
자신이 원하던 목표몸무게를 찍었다고 끝나는게아니라
'그 몸무게를 평생 유지하는것' 이란말 명심하시고
함께 노력합시다ㅋㅋ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