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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1150
    작성자 : 오직그대생각
    추천 : 52
    조회수 : 2090
    IP : 210.178.***.100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2 10:41:57
    원글작성시간 : 2004/03/12 08:40: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31150 모바일
    그녀가 남긴 기억에 남는 말 17가지 [펌]
    그녀가 남긴 기억에 남는 말 17가지 


     
    1. 자기야, 자기 바보 아냐? 

    (발렌타인데이에 내가 그녀에게 들은 말이었다. 

    그날 난 그녀에게 초콜렛을 선물한 죄밖에 없었다. -_-;) 

     

    2. 자기야, 자긴 너무 저질이야! 

    (그녀가 우리집에 왔을 때 내가 빌려다 놓은 비디오 테입을 보고 한말이었다.

    그 비디오 테입은 "낙타부인 물 만났네"였다.-_-;;; ) 

     

    3. 자기야, 소가 웃는다가 뭔 줄 알아? 그건 우하하야... 

    (그녀가 해준 말 중에 가장 썰렁한 말이었다. 

    난 그날 처음으로 그녀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_-;;; ) 

     

    4. 자기야, 자긴 옷걸이가 너무 멋져! 

    (그녀가 사준 티를 내가 입었을 때 그녀가 해준 말이었다. 

    그 티에는 내 얼굴만한 스위티 그림이 있었다. -_-; 

    그날 난 남포동 거리를 걸으면서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_-;;; ) 

     

    5. 자기야, 자긴 천재인가봐! 

    (바둑게임인 천하수담을 이긴 후 들은 말이었다. 

    난 그녀에게 천하수담이 아마 5단이라고 뻥을 깠었다. 사실 천하수담은 8급밖에 안 된다. -_-;) 

     

    6. 자기야, 자기 오늘 진짜 섹시하다! 

    (어느날 만나자 마자 그녀가 내게 해준 말이었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잠시 후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자기야, 사실은 자기 남대문 열렸어." -_-;) 

     

    7. 자기야, 자긴 꼭 쉰세대 같애! 

    (어느날 그녀가 허준호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길래, 난 자신있게 허장강이라고 대답했을 뿐이다. 

    젠장 허장강을 아는 것도 죈가? -_-;) 

     

    8. 자기야, 자기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 거지? 

    (약속 시간에 늦게 나갔을 때 그녀가 한 말이었다. 

    딱 10분 늦었다. -_-; 내가 10분 늦으면 그건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거고, 

    그녀가 1시간 늦으면 그건 부산의 교통 현실 때문이라나? -_-;;;) 

     

    9. 자기야, 난 순결한 몸이 아니야! 

    (나에게 마음을 줘버렸기 때문에 자기는 더이상 순결하지 않다고 그녀가 말했다. 

    난 그녀에게 널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우린 그날 하루종일 닭살 돋는 말들만 주고 받았다. -_-;;) 

     

    10. 자기야, 자기 오늘 청국장 먹었지? 

    (그녀와 키스 후에 들은 말이었다. -_-; 그 후 난 식후엔 꼭 가그린을 사용하는 버릇이 생겼다.) 

     

    11. 자기야, 키스밖에 안 했어! 

    (그녀가 전에 사귀던 녀석과의 사이를 고백했다. 난 쓰게 웃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술에 절어 살았다. -_-;) 

     

    12. 자기야, 난 꼭 자기를 기다릴 거야! 

    (입영하는 날 그녀가 해준 말이었다. 하지만 난 그게 거짓말이 될 거란 걸 예감하고 있었다.) 

     

    13. 자기야, 난 지금 지쳤어! 

    (일병때 면회 온 그녀가 내게 한 말이었다. 

    그녀에게 다른 놈이 생긴 게 분명하다고 상병 하나가 비아냥 거렸다. 

    그날 밤 난 그 상병과 맞장 뜨고 말았다. 그리고 군기 교욕대에 갔다.) 

     

    14. 자기야, 정말 미안해! 

    (병장때 받은 그녀의 편지에 적힌 말이었다. 미안해란 말이 꼭 나 결혼해란 말로 들렸다. 

    그날 난 탈영의 유혹을 참느라 가슴을 쥐어 뜯어야 했다.) 

     

    15. 자기야, 오늘 정말 멋진데! 

    (결혼식장에서 그녀가 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은 다른 남자를 위한 말이었다. 

    몰래 숨어서 그녀의 말을 듣는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했다.) 

     

    16. 저기...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우연히 만난 그녀가 내게 한 말이었다. 그녀의 존댓말이 왠지 어색했다. 

    "김선배는 잘 있어요?" 난 바보같이 그딴 말을 하고 말았다. 

    김선배 그 자식을 죽이려고 수류탄을 들고 탈영하려 한 게 엊그제 같았는데...!!!) 

     

    17. 자기야, 난 아직도 자기를 사랑해! 

    (그녀가 다시 돌아와 내게 한 말이었다. 난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를 껴안기 위해 팔을 그녀에게 향했지만 그녀를 느낄 수가 없었다. 

    언제나 꿈은...날 슬프게 한다...)
     
    오직그대생각의 꼬릿말입니다
    [내가 쓰던 별명들:한여자와함께, AB형은천재, 거위의꿈]
    <bgsoundooo src="http://redssulebba.hihome.com/bbs/redssulebba_1_0_1/cherry.mp3"hidden="true" loop=99>
    그림자 같은 사랑 - 유미성


    낮에도 별은 뜨지만
    눈부신 태양빛에 가려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듯이


    나 언제나 당신 곁에 서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 가려
    당신의 눈에 보이지 않나 봐요


    나,
    밤마다 뜨고 지는 별이 아니라
    늘 당신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그림자 같은 사랑인데


    당신은 보이는 것들만 믿으려 하시는군요
    마음 속에 담에두고 보여주지 못하는 사랑은
    끝내 외면하려 하시는 군요

    나 그렇게 당신의 그림자 같은 사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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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10/26 23:56:36  6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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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0/10/26 23:57:17  27.110.***.125  오유의난
    [7] 2010/10/26 23:57:22  121.1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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