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확정되고 하루하루를 무기력과 우울, 고독에 빠져 살고
최근엔 7개월 가량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진짜 하루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인생은 불행한 방향으로 틀어진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내 삶은 왜 이렇게 불행할까 합니다

재수때까진 그래도 믿고 지원해줬는데 떨어지니까
가족들도 다 대학포기하고 알바하거나 군대 가라는 눈치고
많진 않지만 어느 정도 되던 친구들도 다 떠나간 것 같고
그저 하루하루 너무 외롭기만 하고..

다른 사람들도 힘들면서 괜찮은 척 하는 걸까 생각도 해보고
진짜 인생이 원래 이런 거면 왜 태어났나 싶기도 하고..

아주 깊은 잠을 재워주는 수면제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든 시련이 다 끝나고 잠에서 다시 깨어났으면 좋겠어요

하 도움이 될 만한 격언 같은 거 있으면 말해주세요..
짧은 위로의 말이라도 괜찮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