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없으니 일단 음슴체
중학생 때쯤 부터 물어뜯기 시작해서
내년이면 반 칠십 (훌쩍...)이 되는데도 아직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지 못함
이게 심리적 요인도 큰거라서.. 일단
습관도 습관이지만
마음부터 평안해야 함 ㅠㅠ
뭐 쨋든 몇 년전에 젤 네일을 받으면
물어뜯는 버릇도 고칠 수 있고
하도 물어뜯어놔서 변형된 손톱 모양도
교정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맨 처음 20만원. 2~3주 마다 보수 1개 5천원
해서 대략 3달 정도? 걸려서 멀쩡한 네일로
교정 받았던 경험이 있음.
그리고 신나게 네일도 받으러 다니다가
다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손톱이 반쪽 됨
어느정도 힘든 일도 정리 됬고
다시 회사도 다니고 해서 버릇을 고쳐볼 까 하는데
하
네일샵.. 네일샵이 맘에 들지가 않음..
실력은 뭐 인정이라 해야하나
결과적으로 손톱 고쳐준건 사실이니까..
근데 네일샵 원장이 손님을 그냥 돈으로 본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음.
네일샵 가면 일단 기본으로 케어를 하잖음?
연장비랑 별도로.. 아마 만이천원 쯤 했던거 같은데
(몇년 전에 받았던거라 기억이 가물가물)
매번 샵 가서 서비스 받을 때마다 쿠폰을 찍어주는데
10번 20번 30번 이렇게 혜택이 쭉쭉 있고
10번이 케어 무료였음.
나름 손님이 끊임 없이 있는 샵이라
케어 받고 나갈때 다들 바빠서 쿠폰 제때 못찍어 줘서
찍어놔주세요 하고 부탁하고 쿠폰 맡기고 나갔는데
나중에 10번정도 받았다고 생각하고 서비스 받을라고
쿠폰 보니 도장이 5개?? 정도 밖에 없음 ㅡ.ㅡ
그래서 항의했더니 전혀 모른다는 표정으로
항상 제대로 찍었다고 잡아떼는데 하 ㅡ.ㅡ
그깟 케어 한 번 때메 50씩 선불 거는 손님한테
야박하게.. 아니지 내 권리 내가 찾는 건데
기분이 팍 상해부렀으!!!!!!!!!
게다가 샵에서 파는 용품들은 가격이 마이 비싸
다는걸 다들 아실 거임..
네일엔비가 아마 5~6만원 하나 ㅡ.ㅡ?
근데 직구가가 뻔히 얼마인지 아는데 사기가 좀
그래서 안사고 버텼더니..
내 앞에서 원장이랑 네일하시는분이 연기를 함
갈때마다
원장 : 이것봐봐..!! 원장님 손톱 완전 건강해졌지
직원 : 우와 원장님 그거 바르셔서 그렇게 된거에요?
하... 누굴 빙다리 핫바지로 아나 ㅋㅋ 어처구니
진짜 꼴보기 싫었음..
그래서 손톱 교정 어느정도 되고 선금 넣은 거
끝나자 마자 샵 옮김
한 두푼도 아니고 한 번 가면 최소 5만원인데
좀 맘편하게 네일 좀 못 받는지..
뭐 사라고 어쩜 그렇게 강요를 하는지
두 번다시 가지 말아야지 했는데
이 근처에 젤 연장해주는데가 거기 밖에 없으니
다시 꼭 참고 손톱 길이 돌아올때까지
다녀야 하나 고민임 ㅠㅠ
손톱교정만 생각해선 당장 내일이라도 가서
등록하고 싶은데
거기 원장은 너무 싫고 ㅠ
손톱 교정하고 다시 네일 바르고 싶은데
네일 지름 샷 올라올때마다 딴 세상 얘기같아
애써 외면 함 ㅠㅠ
뷰징어들은 어케 생각함?
서울 강동송파강남에 젤 연장 교정 잘해주는
샆 있음 추천 부탁..
아님 그냥 꾹 참고 몇 달 만 더 다닐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