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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부를 하려고 도서관에 갈 채비를 했다.
허나 공부를 한다 하여도 빼 먹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패션.
허나 나는 패션에 신경쓰지 않으니 공부가 잘되길 빌며
등에 마이리틀포니의 트와일라잇그림이 트왈라의 큐티마크위에 그려진
보라색 후드티 위에 패딩을 걸치고 '집시바드'를 들으며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도착하니 오늘은 웬지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자리가 없을까 염려했는데 괜찮은 자리가 하나 남아있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은 나는 패딩을 벗고 공부를 하고있는데
마주앉은 쪽의 사람이 자꾸 날 쳐다보고있었다.
생기기는 평범한 얼굴에 몸은 운동을 했는지 패딩을 입어도 근육이 도드라져 있었다.
내가 패딩을 벗을 때부터 쳐다보고 있던 이 남자는
계속해서 나를 보고있었고 나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모른 척하고 공부를 계속했다.
그때 저녁시간이 되어가자 사람들이 한 두명씩 떠나면서 내가 있던 책상에도
나와 그 근육남만 남게 되었다.
난 자리를 옮기고 싶었지만 한번 앉으면 움직이기 싫어하는 특성탓에
안 옮기고 있었다.
그래도 계속 공부만 하던 터라 몸이 뻐근해서 고개를 들었다가
근육남과 눈이 마주쳤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씨익 웃더니 내 앞에서 패딩의 지퍼를 내리고 패딩을 펼쳤다.
그리고 그 안을 본 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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