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가다가, 길거리에 무엇무엇 팔고 샤오미 배터리가 있는 겁니다. 10400인가 하나에 만원이라서

와 싸다.

어제 제가 14000에 몇 백원 더 넣어서 샤오미 보조 배터리 10000짜리 입금 했거든요.

 그 후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고 집에 가서 제일 마지막에 보조 배터리 확인해 봤습

 usb 선이 이상한 거임 인 들어감. 내부테 뭔가 볼록 튀어나와있음.

 가기 싫은데 딱 봐도 손해본 것인데 멍청하게 손해 볼 수 없다 생각했음. 소니 녹음기 가지고 감.

 가서 좀 문제가 있다고함. 뚱뚱한 사람있었음., 처음에 나한테 판 놈은 후드티 뒤집어쓴 애였음.

 불량이나 c품 아니냐고 물었음. 공장에서 불량품 나오는거 당연하다고함. 삼성도 엘지도 다 그런다고함.

 새로 받고 피시방감.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가짜 검색함.

 가품이라는 것을 알아냄. 분해한 사진 보여줬는데 내부는 건전지 4개 달려있고 화제 위험도 있고 재충전 효율이 70%가 뭔가라함.

8분 했는데 피시방 정액 3시간으로 만들어놓고 다시 찾아감. 가기 싫었는데 호구가 될 수 없다. 다시 감.

 막 어느 여자 두 분에게 엘지 이어폰 블루투스 되는 건가 팔고 있었음.

 "지금 판 이 샤오미 배터리 말이에요"라고 말 하니까 암말 안 함.

 후두티 뒤집어 쓴 애가 분명히 비품이라고 말 씀 드렸어요 어쩌고함. 난 모르는데.

 뚱뚱한 애가 그냥 만원 줘버려 하고 지가 가서 만원 가져옴. 지가 빡친 표정 지음 그러면서 "이고 받고 가라" 반말 시전함.

 나 그 자리에서 "가짜나 팔네"하고 말 함.

 그러자 그놈이 어쩌고 아우 하면서 욕을 함.

 가다가 다시 정면으로 돌아 보면서 뻑큐 날리며 입술 벌리고 이빨 보이게 웃음

 그렇게 만원을 받고 빡친 뚱뚱이 놔두고 피시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결국 판놈도 손해고 사고 반품 받으면서 1시간 정도 쓴 저도 손해.

 김빠진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