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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0961
    작성자 : 양띠소년
    추천 : 38
    조회수 : 4880
    IP : 221.151.***.68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0 23:36:12
    원글작성시간 : 2004/03/08 15:42:59
    http://todayhumor.com/?humorbest_30961 모바일
    국내 매춘... 모르는게 약이오. ( __)
    제가 자주가는 모 개발자 사이트에서...
    누군가 자신의 친구얘기라며 오늘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더군요.

    //////////////////////////////////////////////////////////////////////////
    친구놈 이야깊죠. (친구놈은 아주 솔직한 놈입죠)
    여친이 있답니다.
    근데.. 잠자리 결과 처녀가 아니랍니다.
    그리고 또하나,,
    여친이 창녀는 아니었지만,,
    한때,, 경제능력 부족으로 사채를 쓰는 바람에 그 돈을 갚기 위해 한 1년 원조를 했다는군요.
    이런데도.. 여친이 좋답니다.
    워낙 오픈마인드를 가진놈이긴 하지만,,
    이해하시겠습니까?

    얼마전 신문기사에도.. 능력이 안된다면,,
    사회적으로 해결이 힘드므로,, 그럴수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아마.. 영화 '사마리아'를 전후해서 나온 기사인듯)

    정말 그럴 수 있다고 보십니까?
    여러분들이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습니까?
    //////////////////////////////////////////////////////////////////////////////

    음... 이 글 밑으로 그 여자가 남자를 사랑한다! 아니다!라는 코멘들이 달렸지만 제 기준으로는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가 없군요.

    예전에 모BS방송에서 듣기론 국내 여성중 4x%가(국내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였음) 매춘에 경험이 있고, 그중 상당수가 현재도 매춘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중 여대생이 백만이 넘는다던데...
    그중 50대 이상의 매춘 경험자들은 대부분 힘없는 나라의 사정상 반 강제적인 매춘(미군을 상대로한)이었고, 
    40대 정도돼는 경험자들은 역시 가난과 허가 많았던 관련법규, 무질서한 국내 사정상 어쩔수 없는 매춘이었던 방면 40대 이하의 매춘 경험자들은 대부분이 매춘을 할만큼 생활이 어려운것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던데...

    얼마나 황당한 통계던지... (--;)
    통계만보면 내 주변의 여자들 반은 매춘의 경험이... ( __)
    제 주변에서 당시 여대생이던 친구들이 꽤나 있었는데 하나 하나 얼굴을 떠올리며 누가 매춘을 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답은 아무도 없다!"였습니다.
    도무지 매춘을 할것 같은 사람들이 아니기에...
    헌데 이 통계는 정부에서 집계한것으로 각 업체별로 해외에서온 여행객이나 유학생, 미군등을 대상으로 각 지역마다 따로 조사한것이기에 거의 현역여성들만 집계한 통계였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것이 확실하다는 내용이었는데....
    매춘의 형태는 각양각색으로 업소에서 손님을 받는 일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고, 일본인 여행자나 미군들을 상대로 1~2주일 여행 기간만 애인이 되어주며 화대를 챙기는 수법부터 생각 할 수 있는 왠만한 방법은 죄다 동원해 최소한으로 자신의 얼굴을 알리지 않고 최대한 짭짤한 수입을 챙긴다던데...
    (일본인을 애인 삼을 만큼 일어 실력이 유창한 여대생이 그리 많냐고 질문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침실용 접대어밖에 모른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애인이 되어주는 방법의 매춘방법은 의심할 사람이 없으니 아주 안정적인 방법이죠.

    원조교제라도 그게 진정 사랑이라면 원조교제라고 할 수도 없고... 분간한다는것 자체가 애매하고...
    자신이 원조교제중이라 가정하고... 여친이 당장 돈 필요하다는데 않줄 사람이 몇이나될지... "네게 돈을 주는 순간 이건 원조 교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럴 순 없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나? 사랑하는데?
    동갑이나 한두살 차이나는 애인한테는 옷이며 구두를 사주는데, 똑같은 애인이라도 나이가 좀 더 어리다면 아무것도 못해주어야 하나... ㅡ_ㅡa

    착잡한건...
    분명 제 주변에도 매춘 경험이 있거나 현역 매춘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겁니다.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하나...
    뭐 예전엔 '내 애인이나 마누라가 과거에 매춘 경험이 있다해서 흉이 될건 없다.
    그렇게만 따진다면 솔직히 내게 그리 말할 자격이 없는게 사실이다.'
    라고 생각 했었습니다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하고 분명하게... 과거 다른 남성의 경험이 있다는건 상관없습니다만...
    그것이 돈받고 자신의 몸을 팔았던거라면 이 얼마나 서글퍼...
    뭐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에서가 아니라...
    그냥 돈이 필요해서 별 생각없이 몸팔구... 화대받아 남자친구 초콜릿 사주면서 순진한 여우가 되구...
    아무말도 못한채 속으론 얼마나 자신을 한탄하고 남자친구한테 미안할까.
    없어서 그랬다는데 대놓고 욕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돼...

    대학로 모 공원 주변엔 여대생 아닌 10대 여아들이 상당히 많다는데 대부분 가출 여중, 여고생들이라지요.
    하루 죙일 굶는날도 많고, 어쩌다 또래 남자애들이 와서 컵라면 하나 사주는 날엔 바로 몸을 허락한다죠.
    (이 아이들이 손잡고 그거하러 가는 모습을 가만히 카메라에 담고있던 녀석들도 참...)
    "뭐 아무나 보고 그러지는 않고요... 가끔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나마 공원 주변에서 몇번 얼굴 도장 찍은 아이들(역시 가출한 남자애들)이라 별 상관 없어요." 라고 모자이크 속에서 말하는 아이의 목소리라는게 참... 
    어디가서 그 나이에 몸파는일 외엔 돈벌기도 쉽지 않겠거니와... 그렇다고 몇날 몇일 굶고 있다가 컵라면 한끼에 하룻밤을 허락하는것도 그렇고... 바로 수십미터 옆에 있는 가출한 여학생들을 보호해주고 먹여주는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것도 그렇고(그런데 이용하기가 좀 그래서...)... 그녀들을 바보라 해야할지, 창녀라 해야할지... 뭐라 욕도 할 수 없고...

    에혀... 이미 정결한 여인을 아내로 맞겠다는 생각을 버린지는 꽤나 지났지만...
    그래도 이런 현실이 참 서글프오~
    뭐 돈주고 여성을 사고 그래본적은 없지만...
    이런 현실을 만든 장본인이기에...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소!

    참... 뭐하오... ( __)
    까짓 몸뚱아리들이야 지몸 지가 굴리는건 별 상관 없지만...
    점점... '뭔가 않좋은 조짐이다.'라는 아련하게 둥둥거리는 생각이 참... 착잡하오. ( __)

    그대들도... '뭔가 좋지아니하다!'는 압박을 받지 아니하오.
    양띠소년의 꼬릿말입니다
    <bgsoundooo src="http://bolt.nextwide.com/file/Athrun _Zala_feeling.mp3" hidden="true" loop="10">
    이렇게 있으면 서로를 지켜줄 수 있어.
    비록 들개 한마리 이길 수 없는 나지만...
    날카로운 이빨에 네 목이 물리지는 않을꺼야...












    배경음악 - Gundam Seed의 그렇게 언제나 함께였는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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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10/26 23:57:22  121.1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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