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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08844
    작성자 : ,,,,,,,,
    추천 : 27
    조회수 : 8498
    IP : 222.101.***.105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1/04 22:32:36
    원글작성시간 : 2010/11/04 17:34:03
    http://todayhumor.com/?humorbest_308844 모바일
    용개에 대해 알고 싶으신분!!! 외쳐 EE!!!!!!!!
    생각해보니 와우게시판도 있어서 한번 올려봐요

    궁금하신분 읽어보세요 만화도있고 잼잇네요 ㅋ

    블로그로올려드렸더니 홍보성일수도있겠다 싶어서

    태그 찾아서 올립니다 좀 긴데 읽다보면 잼있어서 금방읽게되네요

    한번읽어보세요

    씨fooT!!!!!!!!!!!!!! 외쳐 EE!!!!!!!!!!!!!!

    (HTML 적용하구 읽으세용)

    (펌글입니다- 첨으로 해본 mmorpg가 와우인지라 와우내의 유명 유저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생기고 또 많은 얘깃거리가 도는데 그중에 단연 no.1(다소 과거형)이라면 drakedog- 용개- 를
    빼놓을수가 없겠지요. 와갤질중 재밌는 글이 돌길래 퍼와봤습니다 드래그의 압뷁;; )









    [흥미자료] 게임인물열전: 용개 (DrakeDog)




    어느 시대에 어느 게임을 하건 게임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 있습니다. 최고 폐인으로 알려져있건, 최악의 비매너 유저로 알려져있건, 가장 돈이 많다던가 가장 렙업을 빨리했다던가 가장 매너있다던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사람 사는 얘기처럼 재미있는 게임 속 세상의 사람들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사실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던 얘기중 하나인데 귀차니스트인만큼 이런 저런 일이 있다보니 이제야 끄적이게 되네요.

    와우는 UCC 동영상이 참 많은 게임입니다. 수많은 게임들이 관련 동영상이라던가 다른 팬작품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와우의 경우는 영화, PvP, 뮤직비디오및 공략비디오등 유저가 직접 만든 비디오가 약 5만여개에 이르는, 커뮤니티간의 유저 확장 엔터테인먼트가 상당히 발전되어있습니다. 온겜넷이나 겜비씨보듯 매일 워크무비 사이트에 유저들이 업로드하는 동영상만봐도 매일같이 하루가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스타에서 황제 칭호를 받고 esports란 화약에 불을 붙였다는 임요환이 있듯 (현재 링크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기 힘들군요 -.- 외국에서 뽑은 게임계에 가장 큰 공을 바친 게이머 10선에 뽑힌 사람중 하나로 임요환이 있더라구요), 4종족이 있는 게임에 5번째 종족을 플레이한다는 장재호 같은 안드로 선수가 있듯, 와우에도 유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각 서버마다 유명한 톱 플레이어들을 둘째치고, 다른 서버나 다른 나라에도 알려진 유명한 한국 사람들인 Drakedog, Francis, Laintime등부터 외국 출신의 유명한 Otherguy, Jamaz, Niar, Saerdna, Kungen등 전세계에서 이름을 알고 주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와우의 경우는 동영상 제작이 워낙 활발하다보니, 상대방의 동영상(실력)에 손가락질을 할거면 너도 동영상을 만들어서 너는 어느정도 하는지 증명하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I'm better than you. Because I have a proof but you don't." 뭐 어쨋던 동영상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와우에 Drakedog 란 사람이 있습니다. Dragondog, 용개라고도 알려져있죠. 원래 클베시절때 Dragondog 였는데 모든 케릭터가 리셋되고 오픈베타로 들어올때 다른 사람이 뺏어먹어서 드레이크도그로 다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dragon/drake의 '용'과 dog의 '개'를 합쳐서 한국 사람들은 간단히 용개라고 부르구요. 외국에서는 DD 라고 부릅니다. 원래 드레이크도그님이라고 글을 쓰는게 일반적이겠지만 너무 용개란 말이 친숙하다보니 앞으로 용개란 명칭을 이용하겠습니다.

    이 용개란 사람은, 와우에서도 유명했지만 다른 게임에서도 매우 유명했습니다. 그 일례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왜하냐구요? 위에서 말했듯 사람 얘기는 게임이나 현실이나 재밌습니다 -_-;;; 앞으로 글이 길어질듯하니 한가하신분들께서 읽으실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하나하나 설명한다기보다도, 인터넷에 퍼져있는 각종 글들을 한 글로 정리하는데 중점을 둔 포스팅입니다.

    일단 간략하게 정리하고 시작하자면:
    - 울온 (Ultima Online)의 'SUPERSTAR'
    - 리니지2 (Lineage 2)의 'WEZA'
    - 와우 (World of Warcraft)의 'DRAKEDOG'
    는 동일 인물입니다. 울온과 와우에서 EE (Evil Empire) 란 길드의 길마입니다.



    울온 시절의 슈퍼스타


    제가 쓴글은 아니지만, 울온 시절 같이 게임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의 시절에 대하여 매우 재밌게 쓰여진 읽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글루쪽에 계시던 홀리팬더님의 글 같았는데, 블로그의 흔적은 사라지고 다른 곳에 오히려 많이 돌게 되어 재취득을 하였습니다.



    벌써 7년전이다 . . 울온 처음시작한 날이 . . 그때 85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 때문에 한달동안 금식하고 패키지 간신히 구입했더랬지 그리고 나서 내친구는 전사하고 나는 초반 돈좀 많이 벌어서 갑부모드로 시작할라고 나무꾼&스미스로 만들었었어 . . 조난 처음에 머가 먼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졸라게 죽어가면서 마을구경하고 마을 위쪽에 공동묘지에서 좀비 한 대치고 도망다니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브리튼( 울티마 온라인에서 수도) 위쪽 숲에서 심심하면 곰탱이 한 대씩 때려가면서 나무도 패고 그거 날라서 상인한테 팔면서 돈을 열심히 모았어 . .



    물론 친구는 내 보디가드 하면서 낄낄 . . 나무질 하다가 좀비나 스켈랙톤 애드되면 죽이고 있었지..ㅋㅋ 2틀 고생해서 만지피( 울온에서 화폐가 gp로 불린다) 정도 모으고 친구랑 만세 삼창을 부르는데 . . 어떤 사람이 오는데 알바를 하지 않겠냐는거야 . . 첨에는 먼소리지 했는데 . . 둘이서 광물캐주면 시간당 1000지피씩 준다는거 있지? 그때는 또 만세삼창을 불렀지만 . . 지금 생각하면 “야이 x잠지야 니 뼈와 살을 분리해버리겠다” 라고 외치고 싶어 완전 사기꾼 세끼지 -_-; 암튼 그렇게 광물캐기 알바를 시작했고. . 여기서 지금 와우하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그사람과 만나게 됬어 -_- 나랑 내친구는 그사람한테 irc라는 채팅 프로그램을 알게됬고 또 울온 하는사람들이 거기에 모여있다는 거도 알게됬지 . . 다음날 . . 또 광물 알바를 하고 있었어 . .

    헛 그런데 처음보는 빨간색 이름 -_- 바로 그때 만난 그 잠지 이름이 SUPERSTAR -_-; 바로 와우에서 무지 유명세를 타고있는 용개야 -_-;; 그 씨에로화이바 세퀴가 우리가 고생해서 모은 광물을 싸그리 훔쳐가기 시작했고 우리는 발광을 하면서 지켜볼려고 했지만 . . 시체가 될뿐이였어 -_- 그런데 문뜩 IRC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났지 . .



    그래서 바로 “브리튼 위쪽 광산에서 어떤 머더러가 사람을 죽이고 광물을 훔쳐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외쳤고 . . IRC가 수군수군 거리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되서 머더러 사냥 조직이 만들어 지더라구 낄낄-_-; 몇분이 흘렀을까 .. 10명 정도되는 인원이 우리의 용개를 잡을라고 조나게 달려왔고 . . 그때 용개가 갑자기 게이트를 떡하니 열더니 . . 그 안에서 . . EE 세퀴들이 5마리 정도가 튀어나오는거야 . .-_-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을까 ? 금방 EE 세키 5~6명정도가 배가 넘는 사람들을 상대로 거의 학살수준으로 죽여버리더라구



    -_-; 난 그때의 흥분을 잊을수가 없어 . . 상식의 수준을 넘어서는 컨트롤이 존재한다는것과 또한 그 자극적인 빨간색 이름의 플레이어들의 강력함을 말이야 . . 그 뒤로 더 많은 인원으로 구성된 척살대가 조직됬지만 . . 3~4배 정도되는 인원으로도 EE 세퀴들을 잡을수가 없었어 -_-; 십색히들 그리고 나서 바로 나는 남자의 로망은 쌈질이닷~!!! 극한의 컨트롤로 브리타니아를 제패해주마 라고 외치면서 마법사 캐릭터를 만들었고 . . 그렇게 또 몇일이 흘렀지 . .



    나는 그동안 돈모은걸 다 합쳐서 . . 친구랑 조금한 단칸방 하나를 장만했고 . . 마을에서 상자도 사서 집에 가져다 놓고 . . 촛불도 사다가 장식도 하고 하면서 평화로운 생활을 보냈지 . . 그런데 -_-! 이 용개 세퀴가 또 나타난거야 그리고 나서 스켈랙톤을 상대로 마법연습을 하던 나를 죽이고 우리집 열쇠를 훔쳐서 어디로 달려가더라구 -_- 아 씨파 이게 머지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친구랑 우리의 보금자리로 달려갔지 . . . . . .



    생각하기도 싫음 끔찍한 일이 생겨났어 . . 용개 세퀴가 우리집 문을 열쇠로 따고 . . 상자에서 다 훔쳐가기 시작하는거야 ㅜ ㅜ 그런데 혼자서 가지고 가기가 힘들어지 또 게이트를 열고 EE세키들을 불러서 다 훔쳐가더라고 -_- 나는 너무 당황하고 열받아서 지엠을 불렀어 . . 그리고 나서 지엠한테 물건 훔쳐가는데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지 . .



    지엠왈“ 게임상의 일은 저희가 간섭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씨파 그래서 지롤 지롤 하니깐. 지엠이 조난 불쌍했는지 . . EE세키들 물건 훔치고 잔치 하는데 가서 “초보유저분인거 같은데 자제해주실수 있으세요?” 라고 말했고 . . 그때 용개색히의 명대사 -_- “ 야 . . 우리가 머 잘못했니 ? 헛소리말고 저리꺼져라” 라고 했다더군 개새퀴가 지엠한테 그리고 집에 남은건 내가 돈 아껴서 부자될라고 쓰기시작했던 가계부 한권 -_- . . 나는 눈물을 머금으면서 가계부를 넘기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장에 . . 강렬하게 . . E*E 가 세겨져 있었어 . .그 깡패군단의 길드이니셜이-_-



    암튼 지금 생각해봐도 참 재미있는 추억이야 -_- 바로 저런게 MMORPG의 로망이 아닐까? 참 아쉬운건 지금까지 울온정도의 자유도와 울온만큼의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 나오지 않는다는거다 . . 개인의 컨트롤 실력으로 3:1 4:1도 가능한 그런게임 . . 그리고 자신의 집도 짓고. . 길드를 만들어서 길드성도 만들고 . . 길드 전쟁도 하고 . . 피케이도 할수 있으며 . . 4개의 팩션에 가입해서 상대 팩션의 성도 먹을수 있고 . . 마을도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 세율도 조정하고 . .





    윗글에서도 설명이 되었지만, 환타지 게임내에서 '악의 진영'을 롤플레잉한다함을 앞세우고 각종 '악의 짓'을 골라서 한 EE길드는, 맨 얼굴에 욕질부터 시작해서 뒷치기, 먹자, 스틸등 각종 악행을 벌이고 다닌 집단입니다. 언제 길드 사이트에 가보니까 Evil RP Guild EE 라고 배너에 적혀있더군요. 단순히 악의 편을 자칭하는 팀들과는 틀린게, 정말 심각하게 악질을 해서 자기네들 편끼리도 뒤집어져서 싸운다고 합니다. 야! 도와줘! 하면서 둘이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낸뒤, 피가 걸레가 되서 헐떡거리는 아군도 죽이고 낄낄 거리는 그런 사람들 -_-;; 시간이 지나고 몇몇 패치 이후로 울온이라는 게임의 모습이 점점 실망적으로 변할때, EE는 울온을 떠났습니다. 르네상스 패치였나? 어느 시점의 확팩이었고 여러모로 PvP에서 많은 리미트가 생겼었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그에 대한 만화도 있었나니...







    리니지 2 의 피케조항의 변경

    리니지2의 경우는 좀 특별히 탈선하여 할 말이 많습니다. 일단 리니지란 게임은 모르는 분이 없으실거라 봅니다. 국내의 온라인 게임 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준 게임, 영향력을 말하자면 주로 '현피' 라던가 '현거래' 등 나쁜쪽으로 많이 시작한 게임이라고 악평이 더 많긴 하지만 -_-;; 리니지는 그만큼 달고 쓴 경험을 인생과 다를것 없이 느끼기 좋은 컨텐트중 하나입니다. 그럼, 리니지2 에서 유명/악명이 높은 사람을 대보라고 하면 리니지2의 유저들은 과연 누구를 말할까요?

    여러 사람이 나오겠지만, D모 사이트에서 와우의 유명 인물 용개라던가 쿤겐의 이야기를 할때 이런 글을 봤습니다.


    "용개니 쿤겐 둘다 좀 들어봤지만 리니지2 1섭 드래곤나이츠 아키러스 같은 놈은 아직못봤다

    이색기가 최초 만렙인가 찍었는데 클베때부터 1섭 잡고 사냥터 봉쇄하고 지들끼리 구역 정해서 사냥했어 물론 유저들 다 반발해서 전쟁했으나 다 이겨버리고 서버이전 신청하자 진애들은 날라버리고 오토에 현거래 까지 일삼으니 전서버 게시판에 애들마다 도배를 해서 다른서버애들 1렙짜리 케릭들 만들어서 길막고 힐러만패고 이렇게 다른서버에서 몇천명이 도와주러오고 같은 동맹혈도 길갈라져서 그렇게 밀렸는데 다시 이기더라 지는 악역이 좋다나 어쩌러나..

    웃긴게 뭔 조폭같이 위계질서 있어 군주진 실수나 장난이라도 치면 영구추방이고 척살령에 만나면 단결 ^^7 이려면서 인사해야해 뭔 군대도 조폭도 아니고 근데 이놈이 30대 중반 미혼인데 압구정이랑 청담에 레스토랑 3개 가지고있는 갑부. 드래곤나이츠는 가장 빛날때 사라져아 한다 하면서 혈해체 해버리고 사업 더 배운다고 유럽갔어 온갖 가오는 다잡았지 나도 후장빨면서 오토 돌려서 돈좀 버느라 좀 주어들은게 많다"
    아키러스의 이야기를 잠시 하죠. 사실 제가 말한다기보다도 관련 자료를 퍼담아 보기 좋게 정리해놓기만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_-;; 먼저 아키러스는 최초로 리니지2 만렙을 찍은 사람입니다. 본 뉴스는 2003년 말, 크리스마스때쯤 네이버에 실린 기사입니다.
    리니지2 '지존' 최규남씨

    ‘리니지2’의 오픈 5개월 만에 70레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 유저가 탄생했다. 계산상으로는 지난 5개월간 하루 평균 20시간 이상을 쉬지않고 사냥을 해야 가능한 레벨이다.
     
    주인공은 1서버에서 ‘아키러스’라는 실버레인저 캐릭터를 키우고 있는 최규남씨(33). 놀랍게도 그는 서울에서 2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가였다. “개인사업을 하다보니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이 됐어요. 주변에서 사촌동생을 비롯해 게임에서 알게된 여러 동생들이 도와줬어요.” 그는 ‘리니지2’를 1차 클로즈드베타서비스 때부터 해온 골수 마니아다. 그러다 보니 클로즈드베타서비스 때 안해본 캐릭터가 없다. 자연히 캐릭터와 사냥터 등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 남들보다 빠르게 레벨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5개월간 하루도 쉬지 않고 ‘아키러스’ 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웠다”며 밝힌 그의 소감은 “동생들과 함께 바람을 쐬고 싶다”는 것. 전서버를 통틀어 최고 레벨에 오르기까지의 어려움이 어땠는 지를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이다. 사실 그는 지난 5개월간 하루 평균 20∼22시간을 게임에 투자해 왔다. 단순히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으로만 보면 그는 엄청난 게임 중독자다. 그렇지만 그는 “내 할 일을 다 하면서 취미로 즐기고 있을 뿐”이라며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폐인’이라는 선입견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실제로 그는 젊은 나이지만 상당한 재력을 갖고 있는 개인사업가로 얼핏 연상되는 게임중독자는 아니다. 더구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소를 바탕으로 관광호텔을 지어 관광사업에 나서겠다는 꿈도 갖고 있다. “게임을 안할 때보다는 사업을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게임을 통해 많은 즐거움을 얻고 있어요. 특히 같은 혈맹원들과 나이와 직업을 떠나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는 게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고 자랑한다. 그런 만큼 게임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게임 내의 혈맹은 직업과 나이 및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같은 취미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동호회예요.” 독신주의를 고집하며 사업에만 몰두해온 그에게 있어서는 게임 내에서 알게된 혈맹원들과의 만남이 유일한 낙이었다. 지금도 최강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용의 계곡’, 깊숙한 곳에서 밤늦게까지 사냥을 즐기고 있는 그는 어쩔수 없는 게임마니아다. 그렇지만 그는 동시에 “내년부터는 게임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사업준비에 나설 생각”이라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건강한 사회인이었다.


    아키러스란 유저가 처음으로 만렙이 되었을때의 기사였습니다. 자잘하게 느끼는거지만, 예전에 와우에서 최초 호드 만렙및 최고 레이드 길드/공대의 길마 쿤겐이 단순히 인간폐인같은 모습보다도 버거킹에서의 우수 사원으로 꾸준히 뽑히는듯 실제 현실에서도 자신의 일을 충실히 했듯, 폐인제조기라는 리니지2의 아키러스란 사람은 사업을 해가며 현실에서도 정상적인 삶을, 그리고 게임에서는 해당 게임의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는등 대단한 사람은 어디에서나 열정적으로 행동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리니지2에서는 '바츠 해방 전쟁'이라는 몇달간 진행된 매우 큰 가상 전쟁이 있었습니다. 근거를 대고 증명할수는 없겠지만 자칭 최대의 가상전쟁이었다고 불뤼어지고 있고, 그때 전 서버에서 최강이라고 불뤼우는 DK연합군의 전투부대 아키러스 파티 운영및 수많은 사람들을 통솔하고 병력을 정리한 사람이 아키러스입니다.

    이 얘기를 하자면 빼놓을수 없는게 있는데, 이화여대의 교수 이인화씨가 쓴 장문의 글이 월간지 신동아에 있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니 시간이 있으신 분들에게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리니지 폐인, 영웅들은 현실로 귀환하라"
    http://news.media.daum.net/edition/net/200508/21/dkbnews/v9956706.html?_right_TOPIC=R1

    여담으로, DK길드에 대한 내용을 두개만 더 추가하겠습니다.

    하나는 2006년 5월 해산한 DK혈맹에 대한 글 (http://lineage2.norinuri.fighterforum.com/new_board_skin/board_read.html?board_admin_idx=415&category_idx=25&category_board_admin_idx=415&paging=2&board_idx=571933)
    본문에서 추출한 DK의 총군주인 아키러스의 멘트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키러스입니다.
    세상에도 선과 악이 존재하듯이 리니지2 세상에서도 선과 악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선을 지향하고 선택합니다.
    하지만 본 혈맹 Dragon Knights는 과감하게 선보다는 악을 선택하였습니다.
    악이 있었기에 선이 더욱더 빛날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억지로 선이라고 우기고 싶지 않습니다. 당당하게 악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최고의 전투혈맹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 혈맹 Dragon Knights의 창설 취지와 목표는
    혈맹이 최고의 전성기에 혈맹을 자진해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무엇하나 아쉬울 게 없는 상태에서
    혈맹을 스스로 자진해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최고의 시절에 혈맹을 자진해산하는 것이 스스로를 빛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 혈맹 Dragon Knights는
    혈맹창설 시의 취지와 목표를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스스로 자진해산을 결정하겠습니다.
    이점에 의거하여 저 아키러스도 혈맹의 이름을 가슴에 담고
    떠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TIG쪽에서의 원사운드님 만화인데,
    여기에서 익명처리한 'sk'란게 사실은 D.K.길드라고 하네요.




    다시 돌아와 이 '아키러스'란 사람의 이야기를 왜 했는지 짚고 가겠습니다. 다들 예측할수 있듯, 이 아키러스란 사람과 용개와는 관련이 있는 인물이더군요. 이 사실을 발견했을때는 제가 괜히 상당한 흥분을-_-하였습니다, 세상 참 작다는 생각부터 대단하다는 생각이나 재미있다는 생각까지. 리니지2에서 가장 악명을 떨친 길드의 총군과 울온및 와우에서 가장 악명을 떨친 용개와의 관계는 과연 무엇인가? 아래는 최근 다시 울온에 복구한(으로 추정되는) 아키러스가 울온커뮤니티 포그(forg.co.kr)에 적은 글입니다.

    게임에서의 악당...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두서가 없고 다소 길어질 수 있으니 지루해도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울티마온라인을 시작한 것은 따져보니 1998년 초 어느날이었습니다.
    (하도 오래되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 셈을 하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처음 시작했을 당시 게임매니아로 뭔가에 빠져보고 싶어
    취약과목이었던 영어에도 굴하지 않고 주저없이 택한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
    뭐 뉴비시절이야 설명 굳이 안해도 답답했을 거라는 것은 다 아실테고.
    성격이 활달한 편이 아니라서 특별한 교류도 없이
    혼자 레이크슈페리어(Lake Superior)샤드에서 여관생활을 하던 시절.
    아리랑샤드의 개막과 함께 아리랑으로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넘쳐나는 한국사람!!!
    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이 분명함에도 어쩐지 저는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모피시방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Crimson Dragon
    아리랑 진짜 올드비시라면 아마 기억하실 이름.
    혼자 노는 저도 알만큼 악명이 자자한 친구였는데 오프라인으로 보게 될 줄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인사도 잘 못하고 쭈뼛거리는 저한테 상당히 다정했던 그 친구와 우연히 알게 되었고,
    Evil Empire(E*E)길드에 멋모르고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던 여러 순간들 중.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준 집단이었습니다.
    (리니지2를 하면서 남을 지휘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을 때, 명령만 받을 줄 아는 게릴라부대는 조직해봤어도 못말리는 악당 한 트럭은 도저히 만들수 없었습니다.)
    Superstar
    역시 아리랑 진짜 올드비시라면 치를 떠는 그 이름.
    (wow에서 흑마법사 일명 용개drakedog라는 이름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그 사람입니다)
    저보다 한 살 어리고 살짝 제정신아닌 친구지만
    아직까지 게임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악당의 교본.
    자기 스스로 완벽하게 재현해낸 사람은
    적어도 제가 본 중에서는 그 친구가 유일했습니다.
    욕설, 무자비, 조롱으로 점철된 그 행동들이
    남들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지만 저는 그것에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그러다 2003년.
    저홀로 리니지2를 하게 되었습니다.
    (E*E길드마스터인 Superster도 리니지2에 손을 대었지만, 초보존에서 저레벨캐릭터 200여명 대량학살하는 바람에 GM한테 캐릭터삭제당했습니다. 여론에 밀려다니는 국산온라인게임의 현주소. 그 뒤로 Superstar는 더이상 리니지2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서버에서 나름 유명하지만 악랄하고 독선적이고 안티가 가장 많은 군주가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항복조차 인정하지 않은 선례를 만든 최초.
    적혈의 친구,가족까지 몰살하는 연좌제도 서슴치 않는 사람.
    언론플레이의 대가이자 최고의 위선.
    옳은 말을 하며 자신을 비난하는 이에게 죽일 능력없으면 닥치라고 교묘하게 말하는 사람.
    (실제 위에 나열한 것 중 제가 안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빼거나 더하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뭐 그렇게 되버린)
    악행때문에 핸드폰번호까지 노출되서 괴전화에 시달린 적도 있습니다.
    울티마온라인같은 PK도 PVP도 허용되지 않는 게임에서
    오직 끝없는 전쟁만이 원없이 싸움을 할 수 있는 길이었고,
    그 전쟁을 위해서 진실을 날조하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4년여의 길고 지루한 여행을 마치고 퇴장할 때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바로 니가 우리 서버를 망친 인물이다"
    평화로운 혼자만의 세계, 울티마온라인에 안정을 찾은 지금.
    너무 평화로워서 딴 생각이 드는 것인가
    갑자기 Superstar같은 전설의 악당이 생각납니다.
    (그 친구가 전설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전설이라 불릴 자격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저와 감히 비교를 해봅니다.
    제가 진정 원했던 게임상에서의 길은
    비열하고 추잡하고 천박하지만 그래도 멋진 악당의 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흔해빠진 양아치말고 진짜 악당.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짓을 게임상에서 꿈꾸는 것은 죄가 아니니까)
    그런면에서 저는 다른 세계로 독립하여
    쿨하고 멋진 악당이 된게 아니라 교활한 권력지향형 인간이었던가 싶어 씁쓸합니다.
    시시한 게임에서 벗어나 위선이라는 가면을 벗은 지금
    갑자기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때가.
    멋진 악당들이.
    보시다시피, 리니지2 최고의 전투길드이자 악의 표본을 양성해냈던 길드의 지휘자는, 용개가 키워낸 악의 부하-_-;;중 하나라는 말이 되더군요. 윗글에도 보면 용개가 리니지2 도 했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그 당시의 실제 스샷과, 아리랑 울온 열전에 그에 대한 소개를 곁들여 보자면:






    [SUPERSTAR]
    -레이크슈페리어->아리랑->백두 를 거친 E*E길드의 마스터,독특한 행동과 말투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지금의 이빌을존재케하였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PVP실력은 상급. 백두샤드에서는 Rahaar 이라는 캐릭터를 조종하였다.
    아리랑 초 듀얼실력도 뛰어났고 기인적인 행동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안전한 플레이로 동료들에게 게이취급 받지만 그가 있으면 재미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슈퍼스타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다.
    최근 리니지 2에서 610명을 2시간만에 PK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NC로 하여금 유저들로 하여금 지탄 받았지만 무엇이 바뀐지는 직접 보라.
    (NC의 베타테스팅 조항을 바꿔 버린자. -_-)




    윗글에서는 약 200여명으로 알려져있고 하단은 600여명으로 알려져있는데 스샷에 보면 610 이라고 적혀있군요. 본 자료들을 두고 보니, 용개 자신은 너무 많이 피케를 하여 GM한테 밴당하고, 그의 부하(?)라고 볼수 있었던 사람중 하나가 최고의 리니지2 길드를 통솔한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와우에서의 용개




    울온과 리니지2를 거쳐 이름을 남긴 용개는 와우에서 세계적인 명성(?)으로의 발판을 걸어왔습니다. 용개에 대한 와우의 이야기는 정말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 유명한것들은 울온시절부터 이어져온 그들의 악행, 그 이후 1섭 아즈샤라 최고의 PvP길드중 하나였던 SS 길드 (Savage Storm) 길마와의 케삭빵, 그의 동영상, 케삭등이 있겠습니다. 한번 더 원사운드님의 만화를 인용하여 와우 1섭 아즈샤라에서의 가장 유명했던 사건중 하나, 케삭빵이야기를 보시겠습니다.




    현재 와우에서 흑마는 '레이드몹'으로 구별될정도로 안드로적인 개사기성을 발휘하고 있지만 베타및 상용화 초기에는 정말 정말 인기없고 약한 클래스중 하나였습니다. 플레이하기도 까다로웠죠. 그렇게 흑마들이 인기가 없을때 용개는 DrakeDog1 이라는 와우 PvP 동영상을 국내와 국외에 릴리즈 합니다.




    당시에 흑마 피케 동영상이라고 볼수 있는건 크게 따지고보면 하나였습니다. EoS 라고 북미쪽 인간여케의 동영상이었는데 마우스로 클릭질하는둥 컨트롤이 형편없는 실력이었지만 유일무구의 흑마 동영상중 하나라서 매우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용개의 동영상이 나오며 함께 흑마 동영상 양대산맥을 형성하는데 2편부터 용개의 동영상은 현재의 그를 상징하는 파괴흑마(Firelock)을 선보이며 아무도 안 쓰던 영불과 현혹(서큐버스 펫)의 스타일을 널리 알려 팬들을 확보하게됩니다. (사실 용개 동영상이 나온지 1달도 안되서 용개2편 스타일과 매우 비슷한 내용을 선 보인 북미 일리단 오크 흑마 Tiz 의 동영상이 릴리즈 되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소리소문없이 지나가게 됩니다. Tiz의 경우는 현재 전세계 와우 투기장 토너먼트 우승 후보팀중 하나인 The Huk5s의 흑마이고 1차 예선당시 전세계 1위 레이팅 보유로 한국에도 괴수로 알려졌었습니다) 하여간, DrakeDog PvP Video 2편과 3편에서의 수많은 전략및 1대다수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해준 음악선곡등으로 그의 인기는 피크에 달하게 됩니다. 외국에서 와우 pvp좋아하는 애들에게 한국 서버에서 하고 왔다 그러면 "ohhhh do you know drakedog???" 라고 할만큼 외국에서도 pvp를 즐겨하고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적습니다. 언더시티에 (구 로데론 시티) 그의 동상을 세워달라는 서양팬들이 있을 정도로 용개의 영향은 컸습니다. 또한, 용개 비디오는 최초로 기계공학(와우의 직업중 하나입니다)을 이용한 pvp를 선보였고 현재 국내에서 신처럼 받들이는 스웨댄 법사 'Vurtne'도 DD에게 기공을 이용한 pvp를 널리 알린것에 대하여 감사및 크레딧을 건네주었습니다.

    아무도 안 쓰던 기계공학이란 직업을 이용하여 스턴과 뎀딜의 보강.
    모두가 약하다고 생각한 흑마 (거기에 인기없던 파괴트리) 를 이용한 일대다수 피비피의 선보임.
    스탯이 더 좋은 템을 얻기보다도 스타일, 룩을 살리기 위하여
    닌자 마스크와 흑마에게 전혀 필요 없는 스트라솔름 바론 스컬포지칼을 매고 다니던 사람.

    당시에 그의 이미지를 말하라면 저 세가지가 되겠군요.

    잠시 와우의 EE길드에 대해서 말하고 가자면 이것도 할말이 참 많습니다. 닌자(아이템을 파티원의 동의없이 혼자 먹자하는 행동을 보고 영문권 게임용어로 ninja라고 합니다)와 뒷치기, 같은 편에게도 거침없는 욕설을 하며 맘대로 뛰쳐다닌 일당이기에 얼라도 호드도 아닌 제 3세력으로 알려진게 EE길드였습니다. 하지만 그 길드 멤버들이 하나하나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졌었기에 '소수 엘리트이지만 매너는 없다'라는 이미지로 박혀있었죠. 하도 먹자짓을 하고 다녀서 Epic Eater 라고도, 아니면 먹고 튄다고 ㅌㅌ(EE) 길드라고도 많은 손가락질을 당했지만 정작 이이길드는 그런 욕을 먹고 자라듯 아랑곳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Chaotic Evil RolePlay 수행에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다음은 EE길드에서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World of Warcraft Chaotic Evil PvP/PK Guild
    written by DrakeDog
    2005.07.01. PM 9:45
    2004년 6월 World of Warcraft 클로즈드 베타 서버의 언더시티 한구석..
    느릿느릿 걷던 3명의 언데드 닌자들...
    그들은 언더시티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초보들의 동의를 얻고있었다
    길드싸인.. 씨#ㅃㅃ$팔.. 싸인 존나 부탁했다
    "씹센챠 이게 글케 힘들어 뉴비 !@#$야 아 아무런 해도 안된다고 10실버 줄게 사인해줘 아나 ㅈ뒷골..!!"
    그렇게 DragonDog,DuskTaker,돌풍의홍경인 3인의 UO출신 잡#$놈들에 의해 WOW의 길드가 탄생하였다
    후에 ELpiS와 BigZimi의 조인으로 점점 자라나는 악의 새싹.. 큰 미래를 기약하며 조용히 pk와 렙업을 겸하며 살아갔다
    헤헤..

    클로즈드 베타 당시 아제로스 대륙에는 무언의 약속이 있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서로 공격이 가능했지만 서로 공격을 하지 않는것이 매너였다
    일명 뒷치기가 비매너에 속하는 행동이였다
    하지만 를 달고있는 이 악당들에겐 그런 룰 따위는 우스웠을뿐이다

    어디를 가건 얼라이언스 PK를 일삼는 이 일당들 덕분에
    힐스브래드나 가시덤불 혹은 황야의땅 저주의 땅은 이들이 나타나면 바로 전쟁모드로 돌입하곤 했다

    엘피스와 용개에게 뒈지고 그에 대한 복수로 호드를 공격하는것이다
    그들은 전쟁와중 외치기로 존나 쓸데없것들을 따져댔다
    얼라님들이 먼져 쳤잖아요! 아 호드님들이 먼저 쳤다고요!

    사실은 그뒤에는 EE라는 씹새들이 있었던 것을 시간이 지나 모두 알게 되었다

    호드의 챗에서는 비매너 얼라 뒷치기 행동을 일삼는 같은 호드인 EE를 욕하며
    얼라와 호드의 공적으로 떠올랐다

    물론 그전에 용개의 수도원 싹닌자도 한몫했지만!!

    저주의 땅의 미친 마스터 메이지 엘피스.. 홀로 1파티를 잡아내는 괴물..
    어린 빅지미도 20렙때부터 렙업을 포기하고 힐스와 황야의 땅을 뛰어다니며 만렙들을 썰어댔다
    수도원 닌자후 파티플이 불가능해진 용개가 절대무적의 파티에 조인.. 함께한 인던 최초 공략들 헤헤
    스트라솔름 클리어가 절대 불가능하다는 general챗의 병#@$신 이름도 기억 안난다
    암튼 그새끼가 스트라솔름을 깨면 게임을 접겠다고 했다
    용개와 절대무적이 세계최초로 깨버렸다
    근데 그병#ㅃ$#@$신은 겜 안접었고 유명한 대사를 남겼다
    "-_-;; 사실 제가 말한 스트라솔름 클리어는 안쪽 얘기였어요.. 리븐데어말구.. 안쪽에 있는 켈두자드 잡으란 소리였어요.."
    병#ㅃ$신.. 개 #$병32432신
    후에 앤디가르시아의 조인으로 EE 캐스터 3인방이 결성했고 그들이 발딛는곳은 얼라의 시체만이 쌓여갔다
    10명이 덤벼도 3명을 잡을수가 없었기에!
    클베마지막날 있었던 MBC PVP대회에서 승리는 못했지만 최고의 명경기를 남겼다 안디가르시아의 사제v사제 예아 지금 봐도 불끈

    그렇게 즐겁게 클로즈 베타 생활을 보내고
    드디어 오픈베타 시작.. 모든 캐릭터가 리셋 되었고
    DragonDog와 ELpiS라는 이름은 얼라이언스의 누군가에 의해 선점을 당해버렸다 워낙 유명하고 미움을 받았기에

    오픈 베타가 시작되었다
    PVP 1서버 아즈샤라에 길드를 세우고 역시나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EE의 필드에서의 수만번의 얼라킬링!!!
    개사기꾼 아마테스의 "일어나세요 좀!" 전설.. 오그리마 상자따기 사기등
    TV 타임어택 출연
    아주고어스 첨 떴을때 얼라이언스와 8시간의 사투끝에 워지미의 태풍 대박 닌자
    용개와 지미의 얼라이언스 킬링 무비 제작
    듀로타 체육관 관장님 지미의 애송이들 트레이닝
    구의 재미있는 EE 프로모션 무비 제작
    저주의 땅에서 카작 레이드 할때 SS와 EE의 말싸움.. 후에 용개 와 약선의 캐릭 삭제빵 결투
    잔디의 귀환 아쿠마의 잠적 T_T
    쿠마의 트레이닝 데이!
    제파,쿠조의 병34#$@신 첨상 닌자 사건
    존나 어이 없는 시라소니의 EE길드 멤버끼리 간 레이드 때 공포로브 닌자사건 <- -_-미친씨#$@#팔 al진짜미친년 푸하하
    헤비와 용개가 고이고이 모아가던 수백장의 킬샷 아깝게도 voe해킹 사건으로 모두 날렸지만

    uo때부터 내려오던 길드내 멤버끼리의 분열과 싸움등
    수많은 닌자와 쌍스러운 채팅, 사기행각과 나쁜짓등으로 같은 동맹인 호드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게임플레이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이르렀다

    하여튼 생각 하면 끝도 없는 생각하면 존나 피식피식 웃음 밖에 안나오는 전설/사고/사건들을 존나 많이 생산해내고

    최근의 병#$#@$신 개좆같은 계급 패치후 자유의지에 의한 도그파이팅이 PK가 불가능해진 WOW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evil 채널에서 비실비실 하는중이거나 WOW접속해서 전장 기다리다 걍 꺼버리고 컴퓨터 부시는중이다

    오그리마의 상공에서 메아리 돌던 울부짖음.. 혹은 외침이 귓가에 맴돌고 있다..

    EE!!

    NINJA!!! EVIL EMPIRE!!!!

    YEAH!!!!!!!!!!!!!!!!!!!!!!!!

    2005년 7월 1일 금요일 오후 9시45분
    개구리가 존나 개굴거리는 좆나 시끄러운 밤 선풍기 바람을 쐬며 글쓰던
    DrakeDog


    와우가 초기에는 필드쟁이 굉장히 활발하였습니다. 얼라는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호드는 록타! 하면서 호드를 위하여 명예를 걸고 싸웠죠. 퀘스트나 렙업을 하다가도 주변에 전쟁의 불꽃이 붙으면 모든걸 제치고 피케를 하러 몰려다녔으며 쪼렙마저도 섞여 몇백명이서 상대방의 대도시를 공략하는둥 전쟁이 쉬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한 경비병 리젠및 명예 시스템등의 추가와 40명이 함께하는 레이드 시스템을 통한 사기템이 풀리게되며 와우는 의욕과 컨트롤 실력보다도 아이템만을 위한 게임으로 변모되었다고 수많은 PvP유저들이 게임을 접게 됩니다. (대부분 다른 할게임이 없다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_-;;) 피케를 중시하는 국내유저에게 pvp의 제한은 매우 크리티컬한 요소였죠. 4편이후로 용개는 케릭터 삭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케삭 동영상에 동조하여 수많은 국내및 국외의 유저들이 제한된 PvP시스템으로 낙오된 와우에 공감을 표하며 케삭을 하였고 와우를 하지도 않는 외국의 전문 게임 블로그에서도 그의 케삭과 Cyber Suicidal 에 대한 에세이가 많은 숫자 적혀지고 토론될정도로 큰 여파를 퍼뜨립니다. 반년이 넘는 시간이후, 어찌어찌 용개는 GM에게 케릭터 복구를 받고 와우에 복구하여 현재까지 플레이 합니다. 동영상은 6편까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매너를 상당히 지키면서 게임을 하기에 많은 그의 팬들은 그는 전설로 남아있었어야 한다, 케릭터 복구를 했으면 안됐다, 광폭한 야수가 길들여진 실내용 동물이되었다등 용개의 컴백은 오히려 여러 아쉬움으로 알려지기도 있긴합니다만 아직도 그와 연관된 많은 이야기거리가 쉬지않고 사방에 적혀나가고 있는거보면 웃음이 실실 나온다고 해야할까요? 있을때는 욕하면서 사라지라고 말을해도 막상 원수가 사라지면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던 인물이었으니요.



    소문과 과거는 주로 미화가 잘되곤 합니다. 본 글에 인용된 글들도 당시에는 악랄했던 기억이 어느정도 미화가 되어 추억이 되며 쓰여진것이 없다고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겪고 보고 듣는건 언제나 게임이란 요소가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며 혼자 잠깐 즐기는게 아니라 여러가지로 작용하며 더 크게 다른 시야로 보여지지 않는가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와우를 북미 일리단섭에서 해왔기에 직접 본적은 없지만, 외국인들도 다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해진 한국인을 한명 보며, 그리고 그의 자취를 추적해보니 울온에서 가장 악랄하게 알려졌던 인물에 리니지2에서는 계정이 차단되며 베타당시 게임의 조항을 바꿔버리고 후에 리니지2 최고 (혹은 '최악') 의 길드를 통솔한 총군을 양성한 그 악의 씨앗과 동일 인물이란걸보며, 게임을 통하여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에 이런쪽의 문화를 즐기는것이 더 즐겁게 느껴지곤 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 당했던 피해자들에게, 그리고 이런 게임내의 '악'이란 것은 그저 찌질한 것이었을뿐 미화가 많이 되었다고 불쾌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10년이 넘게 유저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병진 찌질이'라기보다도 '쿨하게 게임한다'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게임내의 '악의 행동'이 무조건 제제되어야 당연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총싸움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모두 현실에서 총만 쥐어주면 범죄자 후보가 되는게 아닌것처럼, 게임내에서 '악'을 '롤플레잉'하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단순한 찌질이라면 이렇게 수많은 글들과 인연이 생기지도 않겠죠.

    많은 사람들이 인간이나 엘프같은 '선'과 '정의'의 이미지가 큰 케릭터로 몹을 잡길 원하지만, 어딜가봐도 게임내에서 '악'을 플레이하여 선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과 대칭을 하여 경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의 형성도, 게임이기에 시스템의 한계에는 굴복할수밖에 없습니다. 무시/차단과 욕필터링 기능이 있기에 욕이 안되고, 피케 시스템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서 뒷치기의 여부가 달라지게되고, 아이템분배 시스템의 방식에 따라서 먹자같은 행위도 제한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자유롭게 풀어진체 개발진들이 "Working as intended" 라고 도장을 박는다면, 그건 게임내에서의 행위가 허용된거라고 생각이 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DK길드의 아키러스 총군이 말하듯, 게임내에서 악을 플레이해주는 자가 있기에 선은 그만큼 빛을 보는 것일수가 있지 않을까요?







    ps: 본글의 본 목적은 제목에도 적혀있듯 '흥미'용 읽거리일뿐입니다. 빠도, 까도, 게임내 악(비매너)의 정당화도, 명성에 의한 비매너의 신격화도, 기타 의도 전혀 없이 게임하면서 들은 재미있는 관련 내용들을 나누고 한 글로 스크래핑하기 위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ps2: [수정1차] 글 읽기 편하게 일부 글씨색및 포맷을 살짝 수정하였습니다.
    ps3: Special thanks to Se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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