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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0877
    작성자 : 옥수수전
    추천 : 8
    조회수 : 502
    IP : 59.17.***.235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1/11 01:29:24
    http://todayhumor.com/?readers_30877 모바일
    아서 밀러 희곡들 정말 재밌네요
    세일즈맨의 죽음, 모두가 나의 아들, 시련 이럴게 세 작품 읽었는데 세 작품 다 정말 몰입해서 봤어요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이름을 어디선가 들어본적이 있어서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책 핀 그자리에서 바로 다 읽었어요. 처음엔 무덤덤하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를 읽어내릴수록 점점 책속에 빠져들어서 슬프고 안타깝고 마지막엔 감정이 폭발하는 기분이였음.
    모두가 나의 아들도 비슷하게 무덤덤하게 읽기 시작했다가 이야기가 차츰차츰 쌓아지면서 마지막에 터뜨리는 이야기더라고요. 이런데에 정말 탁월하신 분인것같아요
    시련은 마녀 사냥이라는 사건이 그렇게 친숙하지 않기도 하고 책의 1막에 기나긴 부연설명이 있어서 약간 좀 걱정했는데 역시 2막 3막으로 이야기가 더 흘러가니까 재밌어지더라고요. 조금 지루했던 1막의 부연설명도 결국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것 같습니다. (지루해서 대충 넘길까 생각했는데 다 읽어서 다행) 마녀사냥이란 소재를 크게 변형시키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잘 설명하면서 이야기도 훌륭하게 진행시킨것 같아요
    아서밀러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은데 국내에 번역된건 이 세권밖에 없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사실 독서 해보겠다는 다짐이 그동안 좀 사놓고 안읽고 중간에 포기하고 하면서 흐지부지 되가는 감이 있었는데 이 세 책 만큼은 다 읽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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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11 01:40:12  110.70.***.234  무르티  389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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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1/11 02:04:58  219.255.***.70  섬집아이  75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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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8/01/11 07:48:22  119.69.***.133  celine  4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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