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의 발언에 대한 좆중동의 단계적 편집과정.
[원문]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 건강한 민주시민 의식이 3․12 의회쿠데타 비상상황에서 이 나라 민주주의 체면을 지켰고 구겨진 자부심을 되살렸다. 세계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12번째 무역대국, 정치적으로 두 번이나 국민의 투표를 통해 개혁적인 정권을 탄생시킨 민주주의가 공고화된 나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3.12 의회 쿠데타는 여기에 심대한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20대 청년이 중심이 되어 가슴속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대단히 건강하고 역동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평균은 74%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하는데, 20대는 49%에 불과하다. 전에 비해 많이 올라갔다. 20%대에서 두배 이상 올랐다. 좀더 투표에 관심과 열기를 가져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투표를 통해 형성된 정치세력 구조가 만들어내는 정치질서와 법률, 정책은 앞으로 5년뒤 10년뒤를 규정한다. 미래를 규정한다. 미래의 주인은 여러분이다. 60대, 70대 어르신들이 90% 투표에 참여하지만 그 분들의 무대가 아니다. 중장년, 노년이 압도적으로 투표한 결과의 주인공은 청년이다. (이 때 웃으면서 "그 분들은 투표하는 날 쉬셔도 무방해요"라고 말함) 유권자 중 20대가 25%쯤 되는데 20대가 투표율 20%면 전체 유권자의 5%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들의 몫을 못 찾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책과 제도, 법률에 기성세대가 과잉대표되어 이해관계에도 맞지 않는다. 이해관계를 위해서, 장래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지역주의, 부패정치 청소에 여러분이 나설 때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 대학생, 20대의 투표참여,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대학생들의 고민의 대부분은 진로, 직업, 일자리 문제일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고민 중 90%를 해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1차편집 - 국민일보]
정동영 "60∼70대는 (총선때) 집에서 쉬세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대 이상 노년층 유권자의 투표권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국민일보 총선기자단 VJ팀(PD 박하린)에 따르면 정 의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 서 열린 대구지역 언론사 오찬 기자간담회 직후 총선기자단 VJ팀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이 번 총선에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며 “(투표일에)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VJ팀의 질문에 “촛불집회 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었고,미래는 20대와 30대들의 무대”라고 말한 뒤 “한 걸음만 더 나아 가서 생각해보면 그분들(60·70대)은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미래 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은 당시 정 의장의 대구방문일정을 동행취재한 VJ팀이 지난달 31일 밤 취재 동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됐다.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세대갈등과 이념갈등으로 나라가 갈려 있는 상황에서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여당대표의 발언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면 서 “정 의장은 이 발언에 대해 반성해야 하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열린 우리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이지는 못 한 채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이런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제 1당이 된다 한들 기존의 정치와 무엇이 다르겠냐”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의장 발언 전문>
-VJ팀: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20와 30대를 위한 특별한 홍보전략이 있나) -정의장:최근에 변화가 왔죠?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단 말이죠. 미래는 20대,30대들의 무대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한걸음만 더나아가서 생각해 보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안해도 괜찮아요. 꼭 그분들이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단 말이예요.
그분들은 어쩌면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분들이니까....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 다시하면 20대 ,30대는 지금 뭔가 결정하면 미래를 결정하는데 자기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잖아 요. (VJ팀은 이후 시간이 없다고 제지당해 추가질문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지은 총선기자 ⓒ[국민일보 04/01 12:15]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차편집 - 조선일보]
정동영 의장 "60~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아"
국민일보 보도 "퇴장하실 분들…집에서 쉬셔도 된다"
▲ 정동영 의장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대 이상 유권자를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인터넷 국민일보가 1일 보도했다.
인터넷 국민일보에 따르면 정 의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지역 언론 간담회 직후 인터넷 국민일보의 VJ팀(동영상팀)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서)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었고 미래는 20대와 30대들의 무대다. 한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그분(60, 70대)들은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그 분들이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조선닷컴
[email protected] )
[3차편집 - 동아일보]
2004/04/01 13:35
정동영 “60대이상 유권자들은 총선날 집에서 쉬세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60대 이상 노년층 유권자들은 총선날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CBS·국민일보·iTV공동 총선기자단 VJ팀(PD 박하린)에 따르면 정 의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구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 직후 인터뷰에서 “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며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된다”고 말했다는 것.
정 의장은 또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었다. 이제 미래는 20대 30대들의 무대”라며 “한걸음만 더 나아가 생각해 보면 60대, 70대는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므로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고.
'이번 총선은 60·70대 분들이 주인공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미래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죠^^'가 현란한 편집 테크닉에 의해 난도질당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사과해야 될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_- 정동영 의장 사과까지 했더군요.
<연합뉴스>
발언이 문제가 되자 총선 전국투어를 위해 전남 해남을 방문중인 정 의장은 수행한 박영선 대변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20-30대는 정치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투표일에는 투표를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마침 젊은 인터넷 기자의 질문이 있어서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의 언급으로 인해 오해가 있었고, 불편함이 있었다면 사죄를 드린다"면서 즉각 사과하고, "거듭 말하지만 인터넷 기자들의 질문에 20-30대의 투표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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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런 발언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할것이란 사전배려없이 말한것은
정의장의 잘못이다. 그리고, 지금의 호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너무 방심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조중동의 편집은 정말 가관이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고, 동정녀가 애를 배고, 토끼머리에 뿔날것만 같은 묘기다.
아다르고 어다르다는데
본질은 어디가고 껍데기만 모아 불장난 하는격이니...
언제나 정신차리려나...이젠 것두 쪽팔린지 국민일보에서 이랬단다식의
퍼나르기구나
가련하다...조중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