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스크린샷이 없음으로 음슴체...
어제 새벽 오유징어님을 만났음... 정확히는 내가 아닌 친구...
오유에서 봤다고함...
우연히 만난걸까... 찾아오신걸까... 반갑기도 하고 만약 후자라면... 소오름
쨋든 친구와 몇마디 나누고 서로 갈길갔음
도와주고싶었으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도와줄 수 가 없었음...
오늘 오후 2시경 마을이 또 공격받았음...
이번엔 한국인들이었음...
한국인이라고 열심히 어필하면 살려줄줄 알았음...
그런거없음...
오히려 돌아오는건 조롱들뿐...
급한마음에 자카를 타고 탈주를 시도, 옆집에 사는 말레이시안들에게 도움을 청했음
평소에 자원거래를 자주했었고, 자원캐다가 만나면 음식도 나눠주고 했어서 인지, 그들은 의외로 발벗고 나서줬음...
그러나 역시 전투민족인건지... 도와주러온 친구들이 약한건지... 머릿수는 비슷했으나 발려버렸음...
암담했음... 말레이시안 친구 한명이 자기 친구 부르러 간다고 사라짐...
약 30분가량 우리집이 털리는걸 구경만 하고있었음...
너무 무력했음... 치욕스럽고 분했음...
창고들이 거의다 한번씩 털리고, 마지막 하나 남았을때쯤 (근처에 타워가 3개여서 쉽사리 못건드렸던 거 같음)
템플나이츠 라는 길드원 4명이 자카를 타고 달려왔음...
말레이시안 친구들이 불러온 지원군이었음...
근대... 장비가 ... 후덜덜했음...
풀판금에 미스릴 무기로 보이는 양손무기로 무장했었음...
우리집을 털고있던 밴딧들은 범죄자 (노랑색) 이거나 카오(붉은색) 상태였기에 별다른 질문도 없이 달려가서 싸웠음...
신기했음... 무슨 진삼국무쌍도아니고... 평타 2방에 밴딧들이 쓰러져나갔음
난 이게임하면 세자리수 데미지를 볼 수 있을꺼라 생각도 못했는데
신나서 나도 따라가서 구리무기로 열심히 줘팼던거 같음...
카오밴딧이 죽어서 템 다떨군거 다주워먹어보니, 강철무기에 구리갑옷이었음...
조만간 근처에서 부활한 밴딧들이 한국어로 욕했었음 친구불러왓었다고
그러나 가진것도 없고,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심지어 길드명도 뉴비스인 우리에게 그런게 어딨음...
조금 말섞다가 왠지 앲 냄새가 나길래 그냥 무시했음
옆에서 계속 떠들다가 무시하니까 보물상자 하나만 들고 돌아갔음 (창고를 털면 보물상자형태로 드랍되며 2시간뒤에 까볼수있고 창고내에서 랜덤하게 아이템이 빠짐)
말레이시안 친구들이랑 템플 나이츠 친구들한테 고맙다고 인사도하고, 광석도 좀 주고 음식도 (사실 짬처리) 막 나눠줬음
템플 나이츠친구들이 언제든지 도움청하라고 좌표도 알려주고 갔음... 엄청멀었음....-_-...
말레이시안 친구들이 가기전에 힘들면 자기네 길드로 들어오라고 했음... 사실 가고도 싶었지만... 언어의 압박에... (영알못) 괜찮다고 했음...
이번이 두번쨰 침공임...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져감...
어딘가에 흡수되거나 합류를 해야 할꺼 같다고 생각이듬...
그나마 이쪽은 거대 길드의 횡포가 덜한데... 비제이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남쪽은 완전 전쟁터라고 함...
뉴비들 학살에 카페에서도 우려를 끼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자신 길드의 무력으로 양학하는 길드들을 억눌러보려 하는 길드들도 보임...
이런 현상 막을려고 범죄패널티를 엄청나게 늘린건데... 별로 소용없는거 같음...
밴딧도 컨텐츠니 인정은함... 다만 새싹버프있는 뉴비들은 좀 안건드렸으면 좋겠음...
방금전 구리캐러 돌아다니다가 다른집 성문에서 혼자 1인 시위를 하고있는 플레이어를 봤음...
한국인이었음... 열심히 한국말로 뭐라뭐라 하길래 옆에서 가만히 지켜봤음...
대충 스토리는 상대편 밴딧( 이사람들도 한국인)이 이제 시작한지 얼마안된 뉴비집에 처들어와서 가축을 모조리 도축해버리고 창고를 털고
성벽을 다 허물어 버린거 같음...
이유는 모름
단지 1인 시위 하던 플레이어는 너무 억울했던거 같음... 그 기분 나도 알거같음... 그 무력함이란...
안에서 밴딧들이 카오상태인지라 밖으로 나오진 못하고 열심히 욕으로 받아치고있었음...
적반하장도 따로 없었음... 가해자가 피해자를 욕하는거 보면...
처음 이겜을 시작했을땐 알콩달콩 판타지 라이프를 즐길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밴딧들에게 당할때마다 ... 무력감을 느끼는일이 많아져감...
뭔가 대책이 필요함...
운영진에게 바라지도 않음... 더 열심히 일하고 (!) 더 열심히 업해서 내 몸은 내스스로 지켜야겠음...
그리고 언젠가 강해지면 나도 약한자를 도와주러 다녀야겠음...
물론 언제가 될지모름...
하... 그러니까 오늘도 열심히 장작패고 구리광석 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