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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프랑스를 부활시키기 위한 반란군이 일어납니다.
그 대장의 이름은 아메데(아메디)
전쟁을 위한 능력치가 정말로 대단히 좋습니다. s급 장군... 갖고 싶다 진짜.
제 입장에서 반은 반갑고, 반은 싫군요.
아즈텍을 때려줘서 고마우니 반갑고...
혹시나 반란이 성공해서 프랑스가 부활하면 나에게 손해니까 싫고...
현재 아사그라 가문은 옥시탄(프랑스 남부 문화권)이기 때문에 우리야말로 프랑스의 계승자가 될겁니다!
여왕 세실리아는 이슬람을 먼저 공격했다가 병력이 죄다 날아가서 저랑 싸울 힘이 없습니다.
미안한 일이지만, 툴루즈는 제 것입니다.
[ 이 모든 것은 추기경의 덕분입니다. ]
저는 매우 고마운 uc에게 프레쥐르를 하사하기로 합니다.
어떤 추기경은 정말 훌륭한 삶을 살다 갔는데, 교황이라는 작자는 여자끼고 술먹고 놀고 있으니
이래서 카톨릭이 욕먹는 겁니다!
'사악한 성직자가' 되어버린 교황 성하.
친구 엘리오노르가 성인이 되었고, 저는 모계결혼을 시켜주고
'백조 사육사' 라는 명예로운 작위를 하사합니다.
참조: 왕이 직접 먹을 백조를 기르는 사육사는 매우 명예로운 직책이었습니다. 당시 백조고기는 고급요리였습니다.
조금만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놀드와 테레사는 전부 같은 아사그라 가문의 친척이므로
두 사람의 자식인 곰바우도 당연히 아사그라 가문이어야 하는게 상식적으로 옳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혼인 관계가 아니기에(아놀드는 이미 유부남) 두 사람의 아이라고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생아라는 이유로 아사그라 가문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곰바우는 자신이 태어난 수도 바르셀로나의 이름을 따서 '바르셀로나 가문' 의 시조가 됩니다.
아놀드가 곰바우를 인정 안해줬나 보네여. 인정 해주면 우리 가문에 들어올텐데. (정식 서자)
[ 시간을 내서 마르코 폴로 여행기를 읽어 봤습니다. 동양은 정말 아름다운 세계로군요... ]
5500명의 경보병 상비군을 전부 해산하고, 기사 상비군(중기병 위주)을 새롭게 모집합니다.
[ 경보병은 아름답지 않아요. 멋진 갑옷과 말을 탄 기사들로 이루어진 여왕의 친위대를 만들고 싶었어요. ]
기사 상비군은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소수의 유럽 국가만 고용할 수 있는 최고급 기마병입니다. (다른 문화는 고용 안됨)
중기병은 근접전에서 최강의 위력을 자랑합니다!
[ 엘리오노르, 인사하렴. 나의 새 친구 토르스테인이야. 셋이서 앞으로도 함께 잘 지냈으면 좋겠어. ]
다행히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고(안되는 경우도 있음)
3명은 서로간에 베프가 되었습니다. 내 친구의 친구와 어색한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 근데 이상합니다!
2대1로 때리고 있는데도 아톤 공작의 중군이 백병전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습니다.
[ 병력의 수가 이렇게나 차이 나는데, 어째서 그런거죠? ]
3방향에서 집단 구타를 하고 겨우 랄프를 물리치지만, 아톤도 똑같이 박살이 나서 퇴각함.
이건 이겨도 이긴게 아닙니다.
만약 비슷한 수로 싸웠다면 우리가 압도적으로 깨졌을 것입니다....
아톤이 빨리 공성 지휘관 말고 제대로 된 전쟁 트레잇이 붙어야 되는데.
공성 지휘관은 야전에선 쓸모가 없음...
툴루즈와 프로방스의 백작령을 남에게 주기는 정말 싫지만, 제 직할령 한계치가 넘어섰으므로
어쩔 수 없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의 봉신 한계치가 8/10이므로... 새 신하에게 주면 9/10이 되니까
기존 백작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한계치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한계치가 넘으면 봉신들이 자동 독립함!!)
이런식으로 나누어 줄 경우, 봉신 한계치는 안올라가지만 기존 봉신들이 점점 영토가 커져서
봉신들 개개인의 세력이 강력해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봉신 한계치를 올리려면, 중앙집권 법을 밑으로 까내려서 제 직할령 수를 줄이면 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저는 직할령 많은걸 선호합니다. 세금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어서...
관계도 마이너스 달린 봉신은 저에게 세금을 적게 내거나 아예 안내거든요.
[ 다시 한번 확고히 천명하겠습니다. 프랑스와 아키텐의 여왕은 저 하나면 충분합니다. 본인이야말로 정당한 계승자입니다. ]
프랑스의 독립을 꿈꾸던 젊은 청년 아메데는 정말 성공적인 전쟁을 하고 있었으나,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정말 운이 나쁘게도
뜬금없는 도피네의 공격으로 사망합니다. 지켜보는 저도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물론 독립군의 새 대장이 뽑히지만 s급 능력치의 아메데를 능가하지 못하는 구린 친구가 뽑힘.
현재 저는 아즈텍 제국의 보호 아래에서 멋대로 설치고 있었지만....
그 시간도 오래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작위회수 허용 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이죠.
지난화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작위회수법이 '종교' 가 되어버리면 황제는 제 땅을 전부, 하나도 빼지 않고
몰수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 아라곤과 아즈텍은 종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라곤: 카톨릭 + 옥시탄인
아즈텍: 아즈텍 종교 + 나후아인
'종교' 법안 통과되면 게임오버 트리거 뜨니까 각오해야 합니다...
이 법안을 막기 위해서 아사그라 3세는 자문회에서 일을 한 것인데,
안타깝게도 아그네스는 여자이기 때문에 아즈텍 제국의 자문회가 될 수 없습니다! (조언자는 가능한가요? 모르겠네요)
우리 아라곤처럼 여성 권한 법을 마구 올려줘야 되는데... 황제가 그럴 생각 없는듯요.
뭐 그래도 툴루즈 먹었고, 나머지 영지도 빨리 클레임 조작 완료되면 후딱 후딱 먹으면 됩니다.
기사 상비군도 채워야 되니까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러나, 그럴 시간은 당분간은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어린 시절, 내전이 터질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선거 군주제 계승법 변경으로 인한...
그 당시는 어머니 잉그리드가 강제로 섭정으로 올라서서 내전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막을 수가 없군요. 애초에 그들은 제가 단지 여왕이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봉신들일 뿐입니다.
결국 친척들간의 피를 흘려야할 때가 왔습니다.
어차피 일어날 내전이라면 차라리 지금 일어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왕의 권위에 반항하는 이 봉신들을 모조리 물리쳐서 진정한 지배자가 누구인지 가르쳐 주어야 할 것입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아메데는 매우 기뻤다.
아즈텍 제국의 대군이 전부 잉글랜드로 넘어간 지금이야말로 프랑스를 다시 일으킬 최고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프랑스 왕국은 멸망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프랑스를 그리워하는 수많은 백성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야만적인 아즈텍 놈들을 몰아내고 프랑스를 다시 일으켜 독립을 해야한다!
이를 신께서 도우셨는지 13000명으로 시작한 독립군은 이제 2배로 불어나 26000명이 넘는다. 매우 성공적이다.
만약 독립이 성공한다면 아메데는 모두의 기원을 받아 새로운 프랑스의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말이다. 생각만으로도 몹시 흥분되는 것이다.
" 장군님! 저 멀리 도피네 공작 소속의 군대가 포착되었습니다. 수는 약 4천! "
" 겨우 4천으로 우리와 싸울 생각인가? 그럴리는 없는데... "
아메데는 의아했다. 그가 알기로 도피네 공작 길렁은 잉글랜드와 연합하여 아즈텍에 맞서 싸운다고 들었다.
잘 생각해보면 서로간에 좋은 동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설마 4천의 군대로 우리와 싸울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아메데의 그 생각은 도피네의 장군 랄프의 칼에 가슴이 꿰뚫리며 바뀌었지만 때는 이미 늦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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