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고등학교 팅가팅가 놀다가 졸업
b) 수능은 좆ㅋ망ㅋ이지만 그래도 요즘 대학은 나와야지라는 생각으로 지잡대에 마음에 드는 과로 입학
c) 처음에는 "지잡대로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을꺼야"라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현실은 고졸 팅가팅가에 술과 여자가 들어감
d) 군대 크리를 거치고 복학 후 마음 잡아보지만 지잡대 명성답게 팅가팅가 혹은 학점 3점 이상은 유지하자라는 널널한 생각으로 복학 시작
e) 학점 유지용으로 공부를 했기때문에, 취업반 시기가 닥처도 "대학와서 전공으로 뭘 배우긴 배웠는데 어디가서 배웠다하기는 실력이 그렇고 안배웠다하기에는 쩜 억울하고" 상태로는 취업반 GG..취업 들어가도
몇달 못가서 도중하율 200%
f) 그래서 일단 졸업장 들고 나왔는데, 당연 대기업은 저 꿈에서나 원서 넣어볼까 말까한 일이고
중소기업에다로 전공 살려서 가볼까 하지만 이게 생각만큼 안됨.
초봉이 맘에드는 중소기업을 탐방하고 다니지만, 중소기업에 초봉 괜찮고 지잡대도 뽑는 대신에
이애들은 포트폴리오를 충실하게 음미하고 뽑음
근데 졸업장 따려고 대학 다닌 잉여들한테는 포트폴리오(/실력) 시ㅋ망ㅋ 쥐약임
g) 자기 실력도 받아주는 곳에라도 가서 열심히 내공 쌓으면 되는데 초봉이나 환경을 보니
"아 ㅅㅂ 내가 이 돈받자고 수천만원 쓰면서 대학갔나, 깝 ㄴㄴ 차라리 알바하고 말지"
h) 집에서 전공이나 끄적끄적 거려보다가 손에 안잡히니 게임도 하고 티비도 보고 낄낄거리니까
집안에 눈총이 장난아님.. 식사때 만다 잔소리 크리 "아 취업 한다고요"
i) 결국 잔소리 피해 PC방등 밖으로 나돔 (PC방 폐인들 중에 25~35살이 제일 많다)
j) "아 아이온 잼있네" , "와우 잼있네", "던파 잼있네" ㅋㅋ 거리다보니 어느새 나이는 20대 중후반
좀 일찍 취업한 애들은 주위에서 "와 이번 연봉 얼마 넘어가니", "승진이 어떻니" 소리가 나오니 오히려 잉여백수들 눈은 더 높아짐
k) 정신차리고 취업해보려고 하지만 PC방에서 낄낄대고 레이드 다닐동안 상승한 친구들의 연봉과 자꾸 비교되기 때문에 왠만한 자리는 성에 차지 않음
l) 차라리 2D , 반노가다 기술직이라도 짱박혀서 짬밥키우고 기술 쌓았으면 다행인데
사실 대학물까지 먹은 놈이 고졸들이나 하는 그런거 할려니 레알 존심이 허라학지 않음
m) 30대는 가까워지지 하니까 급한 마음에 당장 임금이 높은 일용직 노가다에 참여
n) 근데 시발 힘든 노가다 하려니 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해서 좀 쉴까?하고 푹 쉼, 역시 집안 눈치가 있어서 PC방등 전전
o) l~m까지 수차례 반복
p) 흐지부지 보내고나니 어느덧 나이는 30, 모아놓은 돈 없어, 직업 없어, 전공 못살려, 실력없어, 노력도 없어, 믿는건 부모님 뿐
q) 주위 친구들은 슬슬 결혼이야기가 화자가 됨
r) 근데 어느 인간여자가 돈 없어, 직업 없어, 전공도 없어, 게다가 30처묵도록 모아놓은 돈도 없어하는
남자한테 마음주고 몸주고 하겠니..솔직히 일찍 정신차리고 20대부터 분발하면 30대에 1억은 모임
근데 잉여백수들한테 1억은 이미 로또이야기ㅋ
s) 인터넷 돌아다니며 "야 ㅅㅂ 대한민국 취업 어렵다..성공하기 어렵다" "불평등 대한민국 ㅅㅂ" "야 개새끼들앙 내 인생 어쩔겅미 정치인 야 시발.." 이러고 다님
t) ..그 뒤에 상상은 알아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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