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는 날 아침부터 대자연님이 오셔서
아픈배 움켜지고 약국을 찾아봤으나 아침이라 연 곳이 없어
약발 잘 안 듣는 편의점표 타이xx 두 알 먹고 시험장에 입실했으나
역시 자비없으신 생리통님은 두시간만에 다시 고통을 주셨고
신성한 시험장은 중간에 뛰쳐나가라는 본능과 사십분만 버티라는 이성의 전장터로 변질되고
시선은 분침에
점수는 과락에
가까워지고 말았고
집에 돌아와 쓰린 마음 쓰린 배 움켜쥐고 낮잠을 자야했다.
그러나 나의 불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쓰려니 아 짜증이....나서.....
한줄요약하면
1. 생리통 폭발
2. 시험망함
3. 생과일주스 빨대꼽다 주스 폭발
4. 사전투표하고 배아파서 결국 택시탐
5. 의문의 길막힘으로 택시비 따블
6. 집에 들어오니 폰 없음
7. 택시기사님 두시간째 전화 안받음
8. 아직도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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