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살 갑오징어입니다.
아는 동생의 소개로 만난 여자분이었어요.
키 170cm에 늘씬하고 웃는게 아름다운 분이였어요.
전 키 181에 80키로로 그냥 평범하게 생긴 편이구요..
만나기전 연락처를 받아 연락을 했는데 단답식으로만 카톡이 오더군요.
그래서 만나는 날 기대없이 만났는데... 왠걸 대화도 잘콩하고 리액션도 좋으시고 정말 재밌었어요.
이유인 즉슨 기대를 안하고 보고 싶었다더군요. 그런 이유는 이해가 되더라구요.
또 차 막히는 시간대라 지하철을 타고 온 저를
우리 만난 장소가 자기네 집 근처니까 데려다 주겠다며 역까지 델다주고 가셨어요
애프터 신청 했을때도 당연히 연락주겠다고 그랬구요
그래서 잘 되겠다 싶었는데..
다음날 연락을해도 단답식이고 읽고 씹는 경우가 빈번하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카톡 프사 다 기본으로 하고 상태메시지에 또 바보같은짓을하고있나보다 라는 글귀를 남겼다 지우더군요.
그래서 연락 몇번 계속 선톡하다가 물었어요.
제가 마음에 안드시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그런건 아닌데 도움이 안될거같아 죄송하다고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요..?
아직 전 연애에 마음정리가 안됐나? 전남친이랑 헤어진지가 얼마 안됐나? 그냥 내가 싫은데 돌려말하는건가?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