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징징글에 댓글 막썼다가 순화해서 다시올립니다.


문제 물어보는것에 대해서 반발이 심하네요
그래도 공부에 관심이 있으니깐 물어봤지 하기 싫은데 물어보겠습니까?
단지 과제를 풀기 위해서 물어보는거면 이런데서 올리지 않아도 과제내기 1일전에 친구 것 배끼면 됩니다.
뭐하러 여기다 올리겠습니까? 과제를 쓰기전에 스스로 생각해보기 위해서 겠죠
아 물론 스스로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겁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는 경우에 이런데 올리는 겁니다.
물리 징징님이 아마도 물리공부 시작하는 단계인가봅니다. 그래서 그런 간단한 문제를 물어봤겠죠?

물리공부 해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역학 파트 들어갈때 처음에 운동에너지가 뭐다 이런건 죄다 외워야 합니다. 이해가 될리가 없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외워서 그냥 공식에 대입만 합니다.
그렇게 풀다가 보면 왜 그런지 이해하게 되고 그제서야 새로운문제를 만났을때 스스로 생각하고 풀수있게 되는겁니다. 그전까지는 응용이라던가 원리는 모르고 푼다는 겁니다.

그러면 댓글을 쓸때 기본이 부족한사람한테 기본을 먼저 배우라고 하는건 당연한 소리겠는데 (완자같은 책은 아무나이해할수있을정도로 잘 돼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도 많잖습니까)기본이 이해가 안되서 물어본겁니다. 왜 그것을 비방합니까?


저번에 제가 물어본 수학 16문제중에는 계산 자체가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대부분 기초에 근거한 문제들이었습니다.

저 수능때 수학 2등급나왔고 어느정도 수학의 기본적인 지식이나 어느정도 생각할수 있는 논리적 머리는 있는데
그런거 왜 물어봤을까요? 새로운 개념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라 개념이 정리가 안되있었습니다
책이 이해하기 쉽게 되있으면 어떻게 해봤겠지만 책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물어봤습니다.
강의들으면 되지 않느냐? 학기초에 바빠서 수업듣고 새로운 내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본다거나 복습해볼 시간이 없어서 (물론 핑계겠지만)제대로 개념정리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험기간 되서 부랴부랴 개념정리 하느라 바쁜데 개념이 정리가 안되서 안풀리는 문제
(문제가 어려웠다기보단 기초가 부족해서 못푼것들이 많았죠 아마)가 많아서 풀어달라고 해서 그것을 토대로 개념정리좀 하려고 했습니다. 그 쉽던 야코비행렬도 몰라서 물어보는게 단순히 제가 풀기 싫어서 올린 것으로 보입니까? 아니면 야코비 행렬 책에서 찾아서 그대로 대입하면 돼는데 그걸 안했을까요?)

그리고 댓글로 스스로 노력해라 뭐라 하시는분 많으신데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이 교육에 열의도 없었고(공부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원 과외 학습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들어갈때 f(x)가 뭔지도 몰랐고, 영어는 문장에 동사가 하나들어가는지도 모른채로 입학했습니다.(진심 손목걸고요)

그러고나서 스스로 공부하거나 친구한테 물어보면서 공부한게 다입니다.(영어는 도저히 혼자 안되길래 인강 2개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능보고 사범대학교 1차합격했고
학교 입학할때 장학금 받고 입학했습니다.(아 그렇지만 비전때문에 공대선택했습니다.)
저같은 상황에 있을때 스스로 노력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전문대 다니거나 공장에 들어갔겠죠.
그런데 인터넷 특성때문에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노력안한다고 말하는게 거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징징님이 같은상황 반복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글씁니다.

---아 물론 과제를 풀기 싫어서 문제를 올린경우라면 그것 욕먹을 짓이겠지요. 그런데
기초를 묻는다는 것은 기초를 풀 실력이 안되니깐 물어보는 겁니다.(기초를 알면 여기서 묻는것보다 푸는시간이 훨씬 빠르겠지요) 그리고 문제의 양에 태클을 건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1문제는 돼는데 10문제는 안되는 이유는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