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이별 그 자체와
이터널선샤인
그리고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임..


사람이 살다보면
친해지지 않아야 될 사람이랑 친해지기도 함.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개깜놀함....뭐 이런 게 다잇음?
이거 우리 얘기 아님?> 자유분방한 여자와 성실하고 재미없는 남자
근데 둘이 좋아해 둘이 첨보고 호감을 느껴
두리이 만나면서 싸워 둘이 추억이 엄청 많아 둘이 헤어지고 그리워해
젠장
뭐그딴게 다있어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고 공감을 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진짜 나만 그럴걸ㅋㅋㅋ주변에서도 못 봤는데...
근데 둘이 과연 다시 잘 만날 수있을까?ㅋㅋㅋ

케이지비 레몬은 너무 약하다...
오늘은 금요일이어서 소주를 먹고 싶었음
근데 난 폐인몰골이라 주변 자취하는 친구밖에 못불러내는데
그친구가 비와서 안나온대
다른 지역사는 친구가 케이지비를 추천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 두조각이랑 같이 먹음 내일 얼굴 붓겠네 또
우리는 둘다 먹는거 좋아했음ㅋㅋㅋㅋ나이제 감자탕 같이 맛있게 먹을 사람이 없어서 매우 안타까움
진짜 안타깝지 않나요?ㅜㅜㅜㅡ 제발 안타까워 해주세요...
마음에 구멍이 난 거 같음..
니 목소리는 왜케 좋은 거니>?ㅜㅜ 다른 여자랑 결혼하면 그 목소리 다른 여자랑 자식들한테 맨날 들려주겠지-_-?
니가 비록 나보다 나이가 좀 많지만 난 너의 예의바른 이미지 뒤의 초딩 한마리를 알고 있어!!!
너는 왜 숨ㄱㅣ고 사는 거니? 재미없잖아....
10년을 사귀었어도 데이트 패턴만 기억에 있다면 당연히 지우기 쉽겠지만
우린 교감이 너무 많았어...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내 귀를 막아주던 그 사소한 교감 같은게 자꾸 막 생각이 나...........
결혼하면 딸 이름 이거로 짓자고... 길거리 카페 이름 보고 정했었지
나한테 왜 결혼하자고 했니 나 아니면 못할 거 같아서?> 내가 만만해서?
그냥 좀 적합해 보여서? 하지만 나는 니가 진짜 나를 생각했다는 걸 이젠 알아..
'오빠는 내가 아니라 연애감정을 좋아했던 거야!!!'라고 해서 미안해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게 아니다......
진짜.. 


나는 너와 쓸데없는 짓을 왜 마니 했는지 모르겠어
쓸데없이 투닥거리고 쓸데없이 길거리에서 서로 시비걸고 ㅋㅋㅋㅋㅋㅋ쓸데없이 눈이나 손가락 만져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밥이나 먹고 영화나 볼 것을
너의 그 비루한 눈이 생각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지같다
나는 너처럼 그지같고 답답한 남자친구같은 건 생각해본적이 음슴...어디서 갑자기 불쑥 나타남??
ㅋㅋㅋㅋㅋㅋ진짜 내 인생의 깜짝쇼였음....
요즘 나 너무 거지같다... 졸업하고 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학점도 올려야 되고
자꾸 집에서는 돈만많이들게 왜 서울로 대학갔냐는 구박이나 듣고 자꾸 간식만 먹어서 다이어트가 안돼 지금...............전공도 넘 어려어ㅝ........과제도 많아..............ㅎㅎ 알아?ㅎㅎ........나랑 같이 한강가서 자전거도 타고 경복궁도 구경하고 뚝섬공원도 가고 맛있는 거도 먹자..다음 세상에?ㅋㅋㅋ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앞으로 정말 예쁜 아이가 될게ㅎㅎ (외모의 예쁨만을 칭하는거 아님미당) 오빠도 예쁜 인생을 살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