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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에너지교수 모임, 긴급토론회서 주장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고리1호기가 원전사고 등 비상사태시 긴급냉각이 불가능해 사실상 수명이 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핵 성향의 부·울·경 교수모임인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은 지난달 31일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긴급토론회를 열고 고리1호기의 조속한 폐쇄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국장은 '연성-취성 천이온도'를 통해 고리1호기의 압력용기 수명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성-취성 천이온도는 쉽게 휘어지는 연성을 지닌 금속이 깨지기 쉬운 취성화 단계로 급격히 넘어가는 온도를 말한다. 뜨겁게 데워진 유리잔에 갑자기 찬물을 부으면 깨지듯 높은 온도에서 부드러운 성질을 가진 금속도 일정 온도 이하로 낮아지면 깨질 수 있다. 이 온도가 천이온도이다.
고리1호기의 천이온도는 1979년 134.73도를 기록한 데 이어 1988년 138.06도, 1999년 9월 142.33도로 나타났다. 2005년 6월 정부가 다시 측정했을 때도 126.66도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다른 원전의 천이온도가 대체로 22∼37도이고, 높은 편에 속하는 영광 2호기 56.27도보다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고리1호기의 경우 비상상황에 대비, 최소 126.66도 이상의 물을 냉각수로 대거 확보해야 한다는 뜻인데 이 같은 높의 온도의 물을 확보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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