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에서는 더럭다가 무사히 성년이 되어 감옥에 갇혀있던 반역자 티르 코네일 백작의 작위를 회수하면서 끝이 났었지요...
더럭다는 여성 통치자라서 봉신과의 관계도에 마이너스가 붙어있고, 후계자또한 고모인 아이빈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여성 후계자로 인한 관계도 마이너스 효과도 받고 있습니다... 모계결혼을 약속해두었던 (지금은 노르웨이에 망해버린) 영국의 왕자가 곧 성년이 되니, 후계자 문제는 곧 해결이 될것이라고 믿고 있네요.
현재 더럭다가 통치하고 있는 직할령은 얼스터 공작령에 속한 네개의 백작령으로, 위 화면에서 진한 녹색으로 표시된 (ULAIDH) 부분입니다.
지난화에 감옥에 갇혀있던 티르 코네일 백작 영지를 회수하면서 공작령 내 모든 백작령을 직할령으로 보유하게 되었었죠...
남아있는 봉신 백작으로는 코나트 백작 타드그, 브레이프네 백작 애드, 실 다라 백작 코르반이 있는데요.
예상대로 타드그와의 관계도는 썩 좋지가 않습니다.... 뭐 여성 후계자, 여성 통치자 디버프를 받고있는 걸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진 않은거 같기도;;
오빠의 복수도 중요하지만, 더럭다에게는 아직 더 중요한 일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계승법 변경과 아일랜드 여왕 등극 및 왕국 통일인데요,
계승법을 장자상속제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메인 타이틀 작위를 10년 이상 통치해야만 하며,
모든 봉신들의 관계도가 플러스여야만 합니다.
마지막 조건인 후기 행정법은 지난번에 통과를 시켜놓은 상태이구요,
10년 이상 통치 부분은 올 해 9월 15일이 지나면 충족이 되는 상태인데요 (더럭다가 워낙 어린 나이에 작위를 물려받았었죠) ....
문제는 봉신과의 관계도이네요.
봉신들을 관계도가 안 좋은 순서대로 정렬해 보았는데, 코나트 백 타드그 말고도 주교들과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성 통치자 및 후계자로 -20의 페널티를 받고 있는데다, 주교들의 경우 제가 십자군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15의 페널티를 받고 있네요.
십자군의 전황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몇년 안에 끝날것으로 보이고, 후계자 문제만 해결하면 주교들과의 관계도는 어떻게든 플러스로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요...
타드그는 은신 상태라서 감옥에 넣을 수도 없고, 그냥 작위 회수를 해버리면 다른 봉신들에게 폭군 페널티를 받게되니 (관계도 -15) 참 골치거리네요.
아일랜드 왕위는 지금이라도 바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인데요...
상속법을 바꾸지 않고 만들어 버리면 아일랜드 왕국이 분할 상속제가 되버리는데다가,
이걸 바꾸려면 또 10년을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왕국 생성을 미루고 있는 중이었었죠...
이미 통치 기간도 어느정도 만족이 되어있고, 봉신들의 수도 적어서 관계도 관리도 쉬운 작은 영지들의 영주일때 미리 상속법을 바꿔놓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어쩔수 없네요. 어차피 십자군이 끝나는 것도 기다려야 하고, 남편과 결혼해서 후계자를 얻어야 봉신들과의 관계도 회복이 될 것 같으니
그동안에 타드그의 암살을 기도해 보도록 하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타드그가 은신 중인데다가 음모력이 워낙 높아서, 플롯 파워가 36%밖에 안된다는게 아쉽네요...
그나마 암살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플레이버타크와, 맬뮈어를 뇌물로 꼬드겨서 플롯파워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버타크는 코나트 백작령의 첩보관이기 때문에, 일단 협조만 해준다면 상당한 플롯파워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첩보관에게 미움을 받다니, 타드그는 좋은 영주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초록색 따봉 표시로 암살 계획에 협조의 뜻을 밝히고 있는 코나트의 지명 섭정 자네드는, 다름아닌 타드그의 아내입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크킹의 세계로군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첩보관을 코나트 백작령에 파견하여 플롯 파워를 조금이라도 올려보도록 하죠.
암살을 위한 플롯파워는 약간 해석이 어려운 편인데요 ....
100%, 150%, 200% 를 넘을 때마다 각각 3배 더 자주 암살 시도를 하게 됩니다. 빈도가 늘어나는 것이지요.
오빠의 암살 플롯이 3달만에 5번이나 시도되었던 것을 보면, 그때 플롯파워가 무지무지 높았음을 알 수 있었군요.
지금의 플롯파워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일단은 이게 최선이니 조금 더 기다려 보도록 하죠.
고모의 딸 유지니아가 음식에 손에 대지도 않은 채, 뜨겁지 않다며 불평하고 있네요.
두번째 선택지를 택하도록 하겠습니다 ... 음식에 손을 댔다가는 화상을 입을수도 있으니까요
역시 육아는 어렵습니다.....OTL
유지니아는 음식을 전혀 먹으려 하지않고 땡깡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계도가 나빠졌군요.
전 잉글랜드 왕자가 성년이 되어 결혼을 시키려고 했더니, 계승권 순위가 높은 후계자라면서 모계결혼을 안받아주네요?
잉글랜드 왕자 시절에는 분명 괜찮았었는데... 노르웨이 왕이 잉글랜드 왕위를 강탈해서 공작의 후계자가 되니까 갑자기 딴소리를 하는군요.
뜻밖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네요
결국 약혼을 취소하고, 세르딕을 궁정에 초대해보니 받아들이네요.
궁정에 초대해서 모계결혼을 강행해야겠군요. 결혼에는 부모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당사자들이 좋다는 데 어쩔 도리 있나요?
세르딕과의 결혼을 무사히 마치고, 더럭다의 야심을 '후계자 양성' 으로 채택하여 생식력에 20% 버프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세르딕과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는 오닐 가문의 정통 후계자로 인정 받을 것입니다.
전 잉글랜드 왕자 세르딕에게는 잉글랜드 왕위에 대한 약한 클레임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후계자에게 계승이 되지는 않는 클레임이군요....
현재 잉글랜드 왕위를 겸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왕 올라프 3세는 두 개의 반란 세력들과 내전을 벌이는 중인데요...
약한 클레임을 이용한 전쟁선포를 할 수 있는 케이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전 중에 하나가 바로 잉글랜드 왕위 클레임 전쟁이거든요 ...
해당 작위에 대한 명분 전쟁이 이미 진행중이라면 약한 클레임을 이용한 전쟁 선포가 가능해집니다.
약한 클레임을 이용한 전쟁이 가능한 경우 이런식으로 알람이 뜨기때문에 수시로 확인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현재 세르딕의 약한 클레임을 이용하여 켄트 공작위 및 잉글랜드 왕위 전쟁을 선포할 수 있는 상태군요.
다만 올라프 3세의 병력은 3750명으로 우리 병력 4590명보다 적지만,
노르웨이 반란군은 10000명이 넘는 병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세르딕의 클레임을 이용한 전쟁을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일단 전쟁을 선포하고 나면, 올라프 3세 뿐만 아니라, 반란군들도 저희의 적이 되기 때문이죠 ...
이 외에도 약한 클레임 전쟁이 가능한 케이스는,
해당 작위를 보유한 사람이 수행 불능 상태가 되거나, 통치자가 여성이거나, 미성년인 경우 등등 입니다.
무조건 전쟁 선포가 가능한 강력한 클레임 보다는 조건이 약간 까다롭지만, 잘만 이용하면 왕국이나 제국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죠.
참고로 강한 클레임과 약한 클레임의 구분은, 클레임의 테두리에 초록색 선이 있는지 여부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초록색 선 테두리가 있다면 강한 클레임, 아니라면 약한 클레임이죠.
코나트에 보냈던 첩보관이 지방 귀족의 부정행위를 발견했는데, 아쉽게도 부정행위를 일으킨 인물은 타드그가 아니었네요 ...
만약 타드그였다면, 나중에 은신상태가 풀렸을때 감옥에 집어넣을 좋은 명분이 되었을텐데요.
예루살렘에 첫번째 십자군 전쟁을 선포했던 교황 스테파누스가 사망하고 알렉산더가 그 뒤를 이었네요.
이 와중에 천재남과 모계결혼을 시켜놨던 고모 아이빈이 나쁜 건강으로 35세에 사망했네요...
이 집안 사람들은 대대로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orz
고모의 사망으로, 이제 돔날 백작의 남은 직계 후손은 저와 고모의 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아있는 생존 가문원의 수는 5명 뿐.
새로운 후계자로는 먼 친척 맬마틴이 선정이 되었네요. 이거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여성 후계자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었군요?
더럭다가 어서 자식을 얻어야 할텐데요....
걱정이네요. 생식력 버프를 엄청 받고 있는데 왜 임신 소식이 없는지 참 ....
타드그가 긴 은신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오는군요.
이제 감옥에 가두는 게 가능하지만, 폭군 페널티를 받지 않으려면 그전에 명분을 찾아야만 합니다.
아니 오빠를 죽인 살인범을 내 맘대로 감옥에 가두곘다는데, 폭군이 웬말인지요 .....
타드그가 은신에서 벗어나자, 암살에 참여할 동지들을 몇 명 더 모을 수 있었네요.
야심 트레잇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떴네요.
통치자에게는 모든 능력치를 2씩 올려주는 매우 좋은 트레잇인데,
봉신이 가지고 있으면 매우 골치가 아픈 트레잇이죠 ...
당연히 첫번째 선택지를 골라줬지만 더럭다에게 아무 트레잇이 추가가 안되고 있는 걸 봐서 세이브 파일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싶네요...
이어지는 육아의 고통 ....
부상이나 스트레스를 원하지는 않기 때문에 두번째 선택지를 골라주겠습니다.
티르 코네일 백작령에 발도파 이단이 등장하였군요...
궁중사제를 바로 파견해서 이단을 없애도록 합시다.
드디어 타드그에 대한 첫 암살시도가 시작 되었군요. 독살을 시도할 모양입니다. 그리고 !!!!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소식이 들려왔네요! 오닐 가문의 뒤를 이어 줄 아주 소중한 아이입니다.
타드그에 대한 암살 시도는 아쉽게 실패하고 말했네요.
게다가 타드그는 음모의 주동자가 저라는 걸 알아채고 말았습니다 ....
신변에 위험을 느낀 타드그는, 다시 은신 상태로 돌아가고 맙니다.
너처럼 눈치가 빠른 녀석은 정말 싫다니까? ...
이번화에서 타드그 암살 기도가 실패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임신이라는 아주 좋은 소식이 있었네요 ㅎㅎ
그럼 다음화에서 이어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