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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이 와중에도 셋째 아이를 출산합니다.
(첫째- 엘리오노르 둘째- 마르가리다 셋째- 엘리센다)
전부 딸이군요. 아들을 어서 하나 낳아야 되는데....
독자: 아니 여성 평등하다며? 법도 제정 했다며?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상속'은 받을수 있어도, 남이 직접 영지를 '주지는' 못합니다.
저는 제 누나나 조카들에게 영지를 주고 싶은데 딸만 태어나면 그게 안됩니다.
수도 바르셀로나는 점령했고, 왕의 군대는 철저히 격파 당합니다.
전쟁 점수는 44로 오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1250년이 되고, 누나 귀슬라는 드디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오토. 병약한 아이입니다. 운이 나쁘면 성인이 되지 못하고 죽을 것입니다.
바르셀로나 공작령의 모든 영지는 이제 제것입니다.
그러나, 아라곤의 왕위를 빼앗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그는 여전히 저의 정당한 왕이며, 현재 카스티야와 전쟁 중이기 때문입니다.
알라이스의 능력치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ai니까요.
역시 플레이어가 능력치와 선택지에 관여하는 캐릭터와는 다를수 밖에 없겠지요.
한편 저에게는 '난폭' 트레잇이 달립니다. 무력이 또 오릅니다.
그리고 포익스 백작령은 아직 0살인 오토에게 줍니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되서 백작이 되었군요.
사실 게럴트처럼 매제에게 땅을 줘버리면, 제 누나가 남편 따라 가버리기 때문에
더이상 제 신하가 되지 않습니다. 누나가 가버리면 저는 곤란합니다!
그러므로, 어쩔수 없이 0살짜리 아이를 백작으로.... 오토야 제발 죽지 마렴....
걱정되긴 하지만, 딱히 영지를 줄 친척이 없어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봉신에게 땅 주기는 아깝고요.
이제 저는 슬슬 후계자를 위한 준비를 미리 하고자 합니다. 현재 저는 분할 상속제라서, 땅이 갈라질 위험이 있거든요.
장자 상속제를 위한 '후기 봉건 행정법' 을 제정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자문회 5인이 모두 반대합니다. 이제 그들을 어떻게든 구슬려야 합니다!
로저 주교, 미카엘 백작, 로우리아노스 주교, 귀슬라 누나, 알폰스 시장
현재 자문회 위원인 이 5명 중에 3명은 찬성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번째 미카엘.
호의 얻기, 자문회 지지 요구하기 전부 다 안먹힙니다.
'이해 관계 충돌' 의 마이너스 수치가 너무 강해서 뭔 짓을 해도 절대로 찬성하지 않겠군요.
실패!
결국 유일한 방법은 '칭호'를 주는 것입니다.
그녀를 '지명 섭정' 으로 임명하여 우호도를 상승시키기로 합니다.
매우 아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돈과 칭호를 하사했더니, 마음이 이제는 풀리신 누님...
사랑합니다.
성공!!
현재 상속법을 장자 상속제로 변경 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조건 중에 '저에게 불만을 가진 봉신이 없을 것' 이 있는데...
제 봉신들은 저에게 아주 많이 화가 나있거든요. 제가 전쟁을 오래한 까닭에,
그들의 병사를 계속 써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당분간 전쟁은 해선 안됩니다. 쉬어야 합니다.
사실 스샷 몇장으로 휙휙 지나갔지만, 이번 전쟁은 3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전투는 몇번 안했지만, 공성을 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병사 대충 얹어놓으면 금방 땅따먹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인한 자' 칭호가 달린 우리의 주인공.
이거 달린다고 뭐 딱히 좋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기분상...
그리고 1252년 1월 17일...
이상한 배를 타고온 이방인들이 해안선에 등장 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흑요석 구슬과 금으로 땅을 사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아다니는군요.
도대체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어내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판타지를 너무 많이 본 것 같은데...
현재 저는 카스티야의 3개 명분(클레임) 말고도 스웨덴 왕국에 대한 약한 명분도 가지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왜 이런게 있냐고 하실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제 어머니 건힐드는 스웨덴 공주였으므로;;
그녀의 아들인 저에게도 스웨덴 왕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단, 스웨덴 왕이 지금 여성이거나
어린아이라서 섭정을 받고 있거나
현재 계승권이나 상속 전쟁 중이거나
제 위의 계승자가 다 죽어버리는 바람에, 제가 2순위나 3순위가 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스웨덴은 남성 왕이 평화롭게 잘 다스리고 있었기에, 그런거 없습니다.
아사그라는 제 컨트롤을 쌩까고 멋대로 제노아를 공격하여 적을 죄다 전멸시키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겁니다.
뭐 어찌돼었든, 바르셀로나는 먹어치웠고 제노아도 박살을 내고 있으니
당분간은 편안하게 게임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 끝났습니다.
다 망했다고요!
으아아아악! 성모시여!
수천척의 배들이 몰려와 수많은 병사들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해 지는 곳에서 온 이 침략자들은 그 수가 끝이 없고,
사로잡은 유럽인들의 심장을 뽑아 제물로 바치고 있다고 합니다!
맙소사, 판타지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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