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눈엔 커플이었던 제가 눈엣가시처럼 보일테지만..
글쓰기 먼저 님들에게 힘을 빌리는 입장으로써 이런글을 올리게 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솔로분은 "장난치나", 등 "누굴 약올리나" 하시는분들도 있을까봐..
저는 제 공주같은 여자친구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녀가 오유를 자주 하고 주로 베오베나 베스트게시물을 자주 보기에
이글을 읽을 것 같아서 한번 써봅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청년입니다..
저는 몇일전에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홧김에 뺨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싸움이 더커져 돌이 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왜싸웠는지 이런건 자세하게 말씀못드리는거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그걸 쓰면 여자친구에 대해 안좋게 되는말이 있을까봐...
지금 여자친구랑은 연락도 안되고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제가 미쳤죠...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뺨을 때리면 안됬는데..시간을 돌리고싶어도 그러지 못하니까..
여자친구가 이 글을 볼 수 있게 베오베로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ㅠㅠ오죽하면..여기에까지 올립니다..
to.김공주에게.
유진아 나야. 말안해도 누군지 알겠지?
일부러 제목에 김공주라고 써있는거 보면 어? 하고 볼까봐 여기다가 글써봐
지금 어디있는지 누구와 있는지도 모르지만..밥은 먹었니? 술많이 마셨으면 꼭 해장하고..여름이라 더운데 시원한데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헤어진거라고 하지만 전에도 그랬듯이 우리 계속 만났잖아.
그 날 내가 속좁게 행동하고 그랬던거 정말 미안해
난 그냥 게임에서라도 남자를 등록하고 나랑게임하는데 계속 얘기하는게 너무 질투나고 그랬어 질투심한거 당신도 알잖아..
그러다가 우리 심하게 싸웠지..나는 친구삭제를 하라고 하고 당신은 싫다고 게임끈다고 하고 마우스 밀치고 하다가 나가서 얘기하는데도
더 싸우고 계속 싸우다가 그런일이 있었지..어쨌든 때린건 때린거고 그거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다는 말 말고는 다른 할말이 없다..
기억나? 우리 사귀고 나서 같이 없던 시간 몇일빼고는 항상 같이 있고 생활한거 결혼할거라고 양쪽 부모님들도 다 결혼하라고
당신은 30살때 하고싶다고 나는 그전에 하고싶은데 기다리겠다고 그때까지 돈 더 많이 모으겠다고...글 쓰다보니까 횡설수설하는거 같은데..
난 친구한테도 의지안하고 가족한테도 의지안하고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계속 당신네 집앞에서 3일째 기다리는데 무턱대고 기다린다고 나아지는거 아닌거같아서 일단 내가 뭐라도 할수있는게 있지않을까 해서
집에가서 지저분해진 얼굴이랑 면도랑 다 정리했어 너가 좋아하는 머리스타일도 하고 언제만날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하고 기다릴려고..
아무리 나한테 모질게굴었어도 나는 왜이렇게 좋았을때만 생각나고 미치도록 그리운건지..참 병신같지...?
잘지내고 있는거지? 아픈데는 없는거지? 다시 돌아와 날 더운데 당신 좋아하는 개고기 먹으러가자! 응?
아니면 피자먹으러갈까? 아니면 초밥먹으러갈까?
도무지 일이 손에 안잡혀서 일도 그만뒀어....어차피 다음주에 그만두고 다른일 구하려고했는데..
당신이 가버리니까 숨이 콱 막히는게 나는 나보다 당신이니까..
친구들을 만나도 생각나서 미치겠고, 집에 가족이랑 있어도 집에 흔적들이 너무많아 있기가 싫어...
어디를 가던 다 당신이랑 다녔던 곳이라 계속 울컥해...널 찾아다니려면 버틸힘이 필요할거같아서 처음으로 밥을먹었어 오늘..
집에 엄마가 당신 좋아하는 호박전 많이해놨어..집에 갈비도 있고..파파가 갈비 가져왔었나봐..나는 당신이랑 먹고싶은데...
당신좋아하는 옥수수도 집에 많고...당신먹으라고 메로나도 사다놨는데..
나 너 엄청사랑하는거 당신도 알잖아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정말 나쁘고 죽을 죄 지었어. 이제 만약에 싸우게 되면 무조건 내가 질게 말대꾸 하지않고 그냥 무조건 질게ㅠ
싸울일 만들지도 않을게ㅠㅠ나 많이 노력할게 평생 공주님 처럼 모실게 나말고 당신 받아줄사람 없는거 알잖아ㅠ
내가 다시 또 그런일 없겠지만 만약에 그러면 내가 당신앞에서 먼저 사라질게 그러기 전에 먼저 사라질게
오유님들도 다보고있어 약속할게 다시 만나주라
너없이 사는 나는 좀비인생이야..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여운 공주님아 사랑해♡
오유님들아 이글 베오베로 갈 수 있게 꼭 좀 도와주세요ㅠㅠ
오글돋아도 저는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