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r글이 몇몇 올라와서.
어제 체험해본 VR 게임들의 체험후기를 약간소개합니다.
게임을 오래해보진 못하고, 다수의 게임들을 해봐서 대부분은 게임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가장 먼저 해본게임은.
FPS게임입니다.
터치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게임을 하는데, 정말 내손이 움직이는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멀미가 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약간 특이한점이 일반 fps 처럼 걸어다니진 않고, 몇몇 포인트로 워프를 하면서 이동하게 되는데, 만일 걸어서 이동했으면 컨트롤도 힘들고 멀미를 느꼈을수도 있겠네요.
터치 컨트롤을 이용한 보스전도 꽤 재미있었어요.
(해외 직구를 해서라도 VR을 사고 싶어지네요..ㅜ.-)
별점 : ★★★★★
두번째 로 한게임은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자체가 상당히 길어서.. 많이 해보진 못했고, 초반부분만 했었는데, 처음 인트로 무비가 몰입감이 쩔었습니다!!
영어라 내용은 잘모르지만..어떤 노인이 마을 사람들을 앉혀놓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정말 앉아서 이야기 듣고 있는 기분이..
인트로 영상을 스킵없이 다 보고 있었네요!!
게임은 다른 액션 어드밴처와 다른점은 못느꼈어요..(초반밖엔 해보지 못했어요..) 후반부로 가면 정말 재밌다고 하시네요.
3인칭 게임이지만 VR시점으로 배경들을 돌아볼수 있는데, 툼레이더 같은게임을 하면 몰입감이 몇배는 높아질것 같네요.
별점 : ★★★★
세번째는 캐쥬얼한 게임이였습니다.
마치 마리오를 하는느낌의 단순하고 가볍게 즐길수 있는게임인데, 요것도 초반만 진행해봤네요.
아기자기 하고 귀엽긴한데, VR만의 특징을 많이 살리진 못한것 같아요.
이게임은 VR이아닌 그냥 콘솔로 해도 재밌을것 같았습니다.
별점 : ★★★★
네번째는 전략 시뮬레이션??로봇 게임입니다.
로봇을 움직이며, 거점을 점령하고, 유닛을 뽑아서 상대방 거점을 하나씩 차지해서 마지막엔 상대방 본진을 점령하는...
어떻게 보면 롤이랑 약간 비슷한...(안비슷할려나??) 게임이였습니다.
pvp도 가능한거 같은데, 우선은 컴퓨터랑 한판 해봤습니다.
게임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플레이시간이 좀 길어서 약간 지루한 감이 좀 있었습니다.
VR에따른 몰입감도 크진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헌데 pvp로 싸우고, 여러스킬도 알아가면 재밌어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LOL도 혼자 하면 재미없잖아요..)
별점 : ★★★
마지막으론 3인칭 액션게임인.. 스매싱 더 배틀 입니다.
유일하게 제목을 아는게임이네요. 요런 게임입니다.
안경에 건전한 누님들이!!!
게임 장르자체는 한구역한구역 가면서 젠되는 쪼무라기들을 때려잡는 액션게임입니다.
두번째로 해본 3인칭 액션어드벤처 게임은 방대한 스케일과, 인트로 영상에서 엄청난 몰입감을 주었지만,
스매싱 더 배틀은 다른 매력으로 게임에 빠져들게 하네요.
VR로 체험하면, 게임화면이 마치 미니어처들이 눈앞에서 뛰어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눈앞에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위에서 실제로 미니어처가 뛰어다니며 싸우고 있다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간편한 조작과 타격감이 좋아서 재미있게 게임했네요.
아쉬운 점은 펜아트 페이지를 못봤다는....ㅠ.-
-이게임은 사실 3D디자이너분 혼자서 1년간 만든 인디게임입니다. 헌데 퀄리티가..ㅎㄷㄷ
별점 : ★★★★★
여기까지 체험해보고 왔네요.
다른게임들도 이름과 스샷정도라도 소개할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알고 있는게임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스매싱 더 배틀 만 스샷이 나갔네요.
(기승전 스매싱더배틀)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야X 컨텐츠는 체험해보진 못했지만(OTL..) 분명 잘만들것 같네요!!!
처음 VR기기를 봤을땐, fps나 공포 게임 말고는 크게 몰입감이 없을거라 생각됬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체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굳이 실사가 아닌 카툰형식의 게임들도 크게 거부감 없고, 1시간정도 체험했던것 같은데, 눈에 피로도도 생각보다 높진 않았던거 같네요.
영화나, 기타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수있는것들도 많을것 같고, 예전 3DTV 같은 쓰레기에 비해서..정말 신세계가 열린듯한 기분이네요.
(체험해보시면..영화 "아바타" 때 느꼈던 감동은 장난이였구나..할꺼에요..)
그래도 몇가지 아쉬운점은..
- 해상도가 약간만 더 좋았으면 하는점.(가끔 픽셀이 눈에 들어올때가 있네요.)
- 유선이라..움직임에 약간 제약이 있는점.
- 고가의 장비가격.
- 한국은 살수가 없다.ㅜ.-
이정도입니다.
마지막만 빼면 얼마든지 감수하고 당장이라도 사고 싶네요.
두서없는 체험후기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