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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05761
    작성자 : ㅇㅀΩ
    추천 : 0
    조회수 : 547
    IP : 182.215.***.8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3/21 21:22:48
    http://todayhumor.com/?gomin_305761 모바일
    아빠가 바람난것 같아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대생 입니다. 

    평소에 저희 부모님께서는 무척 사이도 좋으시고 주위에서도 모두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코골이가 매우 심하셔서 잠을 잘때 엄마와 아빠는 각방을 쓰십니다.

    아침에 나가서 저녁때 들어와 함께 저녁을 먹고 놀다가 바로 안방에 들어가는 아빠의 생활을 보면

    부끄럽지만, 저희 부모님이 섹스리스 부부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빠가 55세, 엄마가 52세정도 되시므로 나이가 차서 육체적인 관계가 줄어드는 구나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자꾸 의심스럽습니다.

    아주 오래전, 제가 초등학생일때 우연히 아빠 메일함을 보다가 연애편지같은'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등' 장문의 메일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엄마가 보낸 것인줄 알았지만 아니였고, 아빠는 스팸 메일이라고 잡아 떼셨지만 그렇게 길고 진심이 담긴 편지는 결코 스팸 메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땐 제가 너무 어려 다들 제말에 코웃음 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훨신 흘러 대학생이 되고 난후 아빠가 또다시 의심 스럽습니다.

    얼마전 아빠가 퇴근하시고 집에 들어오는데 방금 머리 감고 말린듯한 모습에 , 목욕탕에 갔다 왔냐고 물으니, 

    어디 갔다 온거 아니라고, 머리를 염색하느라 감았다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머리는 오늘 염색했다고 볼수 없게 흰머리가 가득한데 말이죠.

     

    또 어제 회식이 있다하셔서 늦게 들어 오셨는데, 아빠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자마자 높은 하이톤의 여자가  '@@씨~(아빠이름)' 라고 하는게 들리더군요. 그러자 아빠가 당황하시면서 전화 소리 크기를 줄이시고 일방적으로 끊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간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셨습니다. (통화 내역을 지우셨겠죠)

     

     

    이렇게 아빠의 심증은 날마다 깊어지는데 확실한 물증이 없습니다.

    저희 아빠는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모임에서도 항상 리더이며 눈치도 빠르고 똑똑해서
    허술한 부분이 없습니다. 냄새나 흔적 영수증같은걸 남기실 리가 없고 휴대폰도 항상 잠금없이 오픈되어있고 깨끗합니다. 철저한 분이기 때문에 물증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흥신소 같은곳에 의뢰해서 직접 미행하는것은 부담스럽고, 복제폰을 만들어서 전화를 듣거나 도청장치나 녹음기를 아빠옷같은데 설치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복제폰은 불법이라고 해서 걱정도 되고요.. 그리고 휴대폰이 2개일수도 있는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확인할수 있을까요?

     

     

    체리님이 보시기엔 아빠가 바람피우는게 맞는것 같으신지, 맞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것 같은지 
    소중한 댓글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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