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의 영웅 리 장군이 아군의 정예부대를 깨부셨다는 패전 소식이 남부군의 출현과 함께 전해졌다
리 장군 답게 과감하게 그리고 빠르게 돌진해오는 적 부대는 이곳 게티스버그를 지나 미 합중국의 수도인 워싱턴을 노릴것이 분명했다
게티스버그에 먼저 도착한 쪽은 북군의 뷰포드 장군
그는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면 게티스버그 주위의 언덕이 승패를 결정하리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고 그의 기마병들에게 말에서 내린뒤 언덕을 사수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그의 부관을 보내 이곳에 적들이 들판을 뒤엎을 기세로 진군중이며 다급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하는 것 역시 잊지않았다
아침해와 함께 맞이한 지평선은 초록의 빛은 사라지고 회색의 들판만이 가득할 뿐이였다
병사들의 얼굴에서 공포와 절망이 엇갈렸지만 뷰포드 장군이 해줄 것이라곤 곧 지원군이 올테니 그때까지만 버텨야 한다는 격려뿐이였다ㄷ
일단 승점 지역 앞쪽 언덕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끌어보려 했지만 레드넥들이 착검돌격을 감행하는 바람에 무너지고 말았군요
아군은 일단 뒤로 후퇴해서 전열을 다시 가다듬기로 합니다
이곳 언덕을 주 방어선으로 삼아 저항하기로 합니다
아래쪽에 겜블의 스커미쉬 부대가 아쳐부대를 맞아 분전하고 있군요
I CORPS 장군의 지원군이 곧 도착했습니다!
우렁찬 뿔나팔 소리가 전장에 울려퍼졌고 뷰포드 장군의 병사들에게 그것은 곧 희망의 소리와도 같았습니다
데이비스의 부대가 위쪽 언덕지역을 점거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사실 막아낼 힘은 없습니다 그저 짤짤이라도 넣는것 말곤..
아처 부대와 다른 부대가 아군의 방어선 깊숙하게 들어왔군요! 이건 찬스입니다
즉시 아군의 모든 병력을 기동해서 적을 포위섬멸할 기회 말이죠!
적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이미 아군의 포위망은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적들을 쌈싸먹고 막아낼 수 있겠군요
적들의 지원군이 왔다는 척후의 보고가 있었지만 아군 역시 지원군이 도착했습니다
당초 이곳에서 싸우려는 계획은 아니였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싸움이 되고 있군요
적들은 포위되어 꽁지빠지게 도망갔습니다 이제 문제는 저 위에 언덕을 장악했던 부대가 다시 내려오면서 이곳마저 노린다는 거죠
급하게 아군의 병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데빈스의 부대로 적들의 포병대를 급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 언덕에 포진한 포병대를 하나라도 줄여봐야죠
뷰포드 장군과 그의 휘하 부대가 2천명에 달하는 적을 맞이해 승리를 거뒀군요
아군이 이곳에서 재정렬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마침 남아있던 기병부대도 있길래 이곳에서 이제 포병대를 쓲쓲싺싺
적들의 1차 공세를 막아내고 기세좋게 전진하던 아군의 눈에 띄인것은 더 많은 적들의 2차 공세...
그러나 이곳을 쉽게 내줄순 없는 입니다!
언덕위에 있었더니 포화를 너무 많이 맞더군요 황급히 언덕아래로 피신시켰습니다 이미 들판엔 북부군의 시체가 가득하군요
저 망할 레드넥들은 뒈지지도 않았나 왜 시체가 없어!
아래쪽 전선에선 두개의 부대가 방어중 입니다
적 1개 부대로 일단 맞이한뒤 뒤에 보이는 3개 부대를 투입해서 이곳을 뚫겠다는 생각인가봅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예비병력이 없습니다 이곳에 지원갈 녀석들이 없다 이거죠 ㄷㄷ
최대한 적 포병대를 잡아내야해!!설령 전멸한다 해도 말이지!
그렇게 그들은 최후를 맞이했다.....
C로 시작하는 저 부대 언덕에서 분전중입니다
그들 덕분에 위쪽 전선이 유지중 입니다
이제 중앙에서도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는군요 아군의 포병대를 언덕으로 끌어올려 적들의 면상에 직접 날려버릴 예정입니다!
저기 아래쪽으로 돌아서 가는 부대가 보입니다만 저걸 막아낼 병력은 없습니다
이 게임이 예비대가 엄청 중요하군요
역시 예상대로 빠르게 뛰어서 저기 마을을 점령하려 하는군요 시간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급한것 같습니다
위쪽전선을 타개해보고자 아군 부대를 착검돌격시켰습니다
우째될랑가봉가 사실 착검돌격을 시켜보고 싶었습니다
그 사이에도 적들은 마을을 향해 달리고 잇군요!! 하단쪽의 병력을 끌어다가 어쨌든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앙에선 적들이 착검돌격을 시도하는군요
리로드 중일때 돌격하는 센스는 진짜 제작자들을 칭한해줘야 합니다
레드넥 녀석들이 쥐새끼마냥 아군을 덮쳤습니다!
이/리/로/들/어/오/도/록/해
적들의 품에 안긴체 녹아내리는 아군의 병력들...
중앙전선이 뚫린건 겨우겨우 끌어모은 예비대를 이곳에 투자했기 때문이죠
아군이 3면을 포위하고 공격을 개시해봅니다만 2천명이라는 숫자가 무섭긴 무섭네요
Paul 부대를 격파하고 위쪽 부대도 격파하면서 마을을 내주나 싶은 순간
첫날의 전투가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작은 패배를 했긴 했지만 (거의 두배에 달하는 사상자와 함께) 그래도 많은 승점 지역을 지켜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3가지 입니다
게티스버그 마을 북쪽을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막아내느냐
아니면 교회묘지와 그 언덕을 중심으로 막아내느냐
오크 언덕을 중심으로 마을 남부쪽을 막느냐 이군요
1은 그냥 지금의 전선을 유지하면서 싸우는 것 같고
2는 조금 뒤로 물러나서 싸우는 것
3은 그냥 확 빼서 싸우는 것 같군요
북군 지휘부의 의견 (댓글)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