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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보고 전라디언이라고 해도 좋다... 난 전북에서 태어났고, 전북에서 자랐고, 이사를 가도 전북내에서 이사했다.
나보고 전라디언년 ㅡㅡ 어휴... ㅉㅉ 이라고 해도 난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요즘 대선때 새누리당이 전북에게 "30%만 지지해달라."라고 하는데
전혀 달갑지 않다.
그냥 전북에 살면서 그냥 느끼는게, 전북 사람들은 그냥 바보같다. 바보를 넘어서서 어떻게 보면, 그냥 ㅂx같다.
전북 사람들은 정말 2번 바보다. 그냥 2번 바보다. 전라디언이라고 해도, 그냥 전북사람들은 정말 2번 바보다.
내 친인척의 거의 대부분은 전북사람 아니면 전주사람이다. 내가 할머니랑 오래 살았는데,
할머니가 투표하는 날에, 투표하러 갈때,
우리할머니는 5싱 일어나서 밥상 차리고, 6시에 투표소로 향해서 집에 온다.
그리고 내가 밥을 안먹고 잠이나 쳐자고 있는걸 보고 나보고 일어나라고 "야 이년아! 일어나!"라면서 아침부터 욕섞인 말투로 날 깨우셨다.
내가 투표하는날 누구 찍었냐고 호기심삼아서 물어보면
"누굴 찍긴 찍어 이년아. 그냥 소같이 생긴놈 찍었지."라고 말하면
난 "아 할머니 ㅡㅡ, 뭔 소같이 생간 놈을 찍어?"라고 말하면
할머니는 "소같이 일 좀 잘하게 생긴 놈 찍는다는 뜻이지. 학교가서 그런 것도 안배우고 뭐했냐!"라고 나한테 아침처럼 욕섞인 말투로 말하곤 하셨다.
난 그냥 철이 없어서 "아 왜 거기서 학교 얘기가 나와! 존x 짜증나게 ㅡㅡ"라고 말했었다.
그냥 내가 여기에 뭔 글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전북 사람들으 2번 바보다.
일베에서 전라디언 ㅉㅉ하고, 다른 지방에서 전라디언 ㅉㅉ 해도 그냥 전북사람은 그냥 2번 바보다.
여태껏 내가 할머니랑 살면서 할머니에게 누구찍냐고 물으면 '2번':이 늘 대답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
내일 할머니는 위에 썼던 것처럼 내가 먹을 밥상을 차려놓고, 6시에 나가서 투표소로 향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2번 바보인 우리 할머니는 2번을 찍을거같다.
그냥, 올해만큼은 2번 바보인 내가 뿌듯하다.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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