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다 있으시죠?ㅎㅎ
근데 이거 알고보니 되게 웃기더라구요ㅎㅎㅎ
어릴땐 불분명하다가 세월이 가면서 점점 더 명확해졌는데요ㅎㅎ
집에서 막내로 자란 저는 애취급 당하는걸 무엇보다 싫어합니다ㅎㅎ
무능한 인간, 남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애, 항상 챙겨줘야하는 애 등등
이런 이미지를 너무 너무 싫어해서
애기처럼 기대고 의지하고 받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는게 너무 너무 싫은거에요?ㅎ
맨 처음에 만났던 남자친구랑 있었던 일중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ㅎㅎ
그 친구가 참 착한 친구인데 진짜 엄마같은 느낌의 자상한 친구인데ㅎㅎㅎ
왜 싫었는지 이제서 깨달았어요ㅋㅋ
같이 밥먹을때 막 반찬 올려주거나 고기 발라주는게 제가 애 취급 당한거 같아서 싫었던거더라구요
다른 사람이었다면 자상하다고 좋아했을면인데 저는 그게 참 싫었나보더라구요ㅋㅋ
알고나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제가 연하를 좋아하고 제가 먼저 해주고 사주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어떻게 보면 제가 남자같아 보일수도 있을만큼 그러는것도 다 저런 이유가 있더라구요ㅎㅎ
사람은 가정환경이 참 중요한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