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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305136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43
    조회수 : 2326
    IP : 116.41.***.100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6/04/06 21:54:34
    http://todayhumor.com/?gametalk_305136 모바일
    #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11화: 발렌시아 성전 #
    옵션
    • 창작글
    -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

    1화: 아사그라 가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7100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34
    3화: 아사그라의 음모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54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22
    6화: 카톨릭의 위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873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0270
    9화: 프랑스 여왕을 원해!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1299












    "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은 어디서 오는거지? "

    산쵸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성 밖에는 거의 1만명의 병사들이 모여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더니, 영주님에게 고용된 용병이라고 한다.

    게다가 알바라신의 젊은 병사들도 징집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산쵸는 이미 알바라신에서 수십년을 살았기에

    몇번이고 전쟁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을 자주 보았지만, 이번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 길을 비켜라, 비켜! "

    말을 탄 기사들이 거리를 누비며 사람들에게 소리를 친다.

    그 뒤에는 상인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짐을 잔뜩 실은 수레와 마차들도 가득하다.

    수많은 짐꾼들이 알바라신의 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처음보는 성직자들도 한데모여

    알바라신은 북적이고 있다. 사방에서 바글대는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대서 귀가 아팠다.


    노인은 깨달았다... 이거 무언가 큰 일이 벌어지겠구나.

    그는 신께서 아사그라와 영주님을 지켜주길 조용히 기도하기로 했다.














    ck2_1.png


    적의 대체적인 병력을 파악하는 버튼입니다. 초보자 분들은 이 버튼을 눌러서, 현재 적의 정보를 파악하도록 합시다.

    저의 적 알모하드는 최대 16700명의 대군을 운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8839명 밖에 되질 않습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아이유브와의 전쟁으로 인하여 병력을 잃었기 때문이겠지요.

    뭐... 이유는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알모하드는 병력이 반토막 났다는 것!  지금이 전쟁을 할 기회라는 것입니다.



    참조: 원래 크킹에서 전쟁은 명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지난화에서 알모하드에 건 전쟁 명분은 '성전' 입니다.

    카톨릭과 이슬람은 종교가 다르므로, 상대방에게 '성전' 명분의 전쟁을 할 수 있는데 승리할 경우 해당 '공작령' 영토를

    전부 가지게 됩니다. 크킹2를 하면서 가장 자주 쓰게 될 전쟁 명분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카톨릭과 정교회는 같은 '기독교' 계열 종교이므로 성전을 할수 없습니다.

    당연히 카톨릭 vs 카톨릭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전쟁 명분(대표적으로 클레임 조작)을 얻지 못한다면 전쟁을 할 수 없습니다.







    ck2_2.png


    전쟁에 나가기 전, 저는 저의 '군사 기술' 포인트를 전부 써서 경기병, 중보병, 기병, 공성장비, 군대제도 기술을

    싹다 업그레이드 합니다.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기술력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태 모아두었던 점수를 사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샷을 참조 하십시오!  

    뭐 간단히 말하자면 병사들 공격력이랑 방어력 다 올리고 사기도 올려줬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ck2_3.png


    제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그리스 지방의 군대 1870명을 이베리아 반도로 옮겨야 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요.

    배를 태워야 합니다~  병사가 위치해 있는 영토(필리포폴리스) 영토를 클릭해서 수송선을 모집하겠습니다.


    참조: 크킹2에 해전은 없습니다.배는 전부 병사의 수송을 위해 존재합니다.나중에 해전이 업데이트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ck2_4.png


    배가 등장했으므로, 이제 병사를 클릭해서 '부대 승선' 버튼을 누르면 배에 병사가 옮겨집니다.


    이런 작고 깨알같은 인터페이스들은 복잡해 보입니다만,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일단 설명은 다 나옵니다.

    절대 쫄지 마세요! 겨우 게임입니다. 어려워 하지 마세요.

    실수해도 누가 여러분을 혼내지 않으며, 걱정되면 세이브/로드 해버리면 됩니다!







    ck2_5.png


    그리고 배의 도착지가 필요한데, 배를 갖다댈 수 있는 '해안선'이 있는 '아군의 영토' 여야 합니다.

    '타라고나' 영토는 제 영지가 아니고 왕의 직할령이지만 '아군의 영토'에 속하므로 배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 한척은 100명의 병사를 옮길수 있습니다.






    ck2_6.png


    그러나, 아무리 알모하드가 현재 전력이 반토막 났다지만, 그래도 제가 가진 군대를 상회합니다.

    우리에겐 지원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크루세이더 킹즈2에서 카톨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기사단'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른 종교도 기사단이 있지만 보통 하나씩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카톨릭은 기사단이 5개나 됩니다. 엄청난 장점이죠.

    오죽하면 사기니까 병사 수를 줄이든 기사단 수를 줄이든 너프가 필요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들은 돈이 아니라 '신앙' 수치로 고용합니다. 대신 유지비는 돈으로 내야 합니다.

    이 기사단은 오직 이교도나 이단들과의 전쟁에만 사용되며, 같은 카톨릭끼리는 싸우지 않습니다.(고용해도, 전투에 참가 안함)


    하지만 현재 안타깝게도 현재 기사단들은 알수 없는 이유로 하나같이 병사들이 증발했습니다.

    아마 제 생각으로는 지난 포르투갈 or 예루살렘 전쟁에 고용 되었다가 이슬람에게 박살나서 병사들이 전멸한게 아닐까 싶군요.

    여하튼, 기사단들 상태가 영 아니므로 이번엔 고용하지 않겠습니다.



    [ 답은 용병이다 ]





    ck2_7.png


    역시 이럴경우 제가 믿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지원군은 용병입니다!

    그들은 돈으로 고용 및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병력수도 대단히 빠방합니다. 1만명이 넘는군요

    (물론 제가 고용비 순으로 정렬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적은 수의 저가비용 용병들도 있음. 태클 노노)


    그러나 왠만해선 이런 고급 용병을 고용하기 힘듭니다. 왜냐? 너무 비싸니까요.

    왕이나 황제급들도 전재산이 몇백원을 왔다갔다 하는데, 이 용병들은 고용에'만' 450원을 달라고 합니다.

    1개월 유지비가 80원 90원 뭐 이렇게 필요합니다.

    제 영지 수익이 1개월에 지출 빼도 25원인데... 이래서는 용병비를 유지하기 힘들죠.


    만약 돈이 떨어지면 용병들은 불만을 품게되고 계약을 취소하거나,

    운이 나쁘면 적에게 붙어서 오히려 고용주를 공격하기도 하므로.. 언제나 여유있는 돈이 필요합니다.

    일단 저는 450원짜리들은 좀 비싼것 같아서, 375원짜리 '별의 부대' 를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참조: 잘 보시면 고용비 450원, 병력 11294명 전부 동일하지만 유지비가 다들 다릅니다.그것은 병종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비싼 '중기병' 이 더 많은 부대는 유지비가 높죠. '경보병' 같이 값싼 병사가 많으면 당연히 유지비가 낮습니다.






    ck2_8.png


    하지만 저는 전쟁에 참가하진 않습니다. 전쟁은 장군들과 병사들이 하는거지, 저랑은 상관없죠. 흫흫

    제 아버지대부터 재무관을 지내온 '페르난도' 는 외국과 교역을 해서 이윤을 챙겨보자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 미래를 위한 투자 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솔깃한 제안이군, 재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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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원이나 써야 하지만, 이것도 투자입니다... 상선을 구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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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직자들이 저에게 단체로 찾아와서 제 원정에 참여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들은 교회의 돈을 저에게 주기로 하였고, 저는 그들의 동행을 허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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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들이 얻는 무역 손해를 내가 보상할 필요는 없소 ]


    제가 무역에 손을 댄다고 하니, '베니스' 에서는 이를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만큼 자신들의 손해에 대한 배상을 해달라고 요구하였지만, 저는 상큼하게 씹었습니다.

    왜 내가 베니스에게 돈을 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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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 외국을 향해 출발 하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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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흡 ㅠㅠ 오랜 세월 아사그라 가문에 충성해온 재상 에라문이 스트레스로 사망했습니다.

    몇년 뒤, 첩보관 곤트잘도 고령으로 인해 사망합니다.

    이제 세대교체를 할 때가 되었군요...







    ck2_14.png


    첫인상이 중요하므로, 가장 비싼 말을 구입해서 선물로 제공하기로 합니다.






    ck2_15.png


    [ 부디 야만스런 제 신하의 잘못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식해서 그렇습니다... ]


    재무관 페르난도가 맨손으로 밥을 먹다가 눈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중세에는 맨손으로 밥 먹었어요 -_-;;  (킹덤 오브 헤븐 영화 보시면 맨손으로 다들 밥먹음;;)

    포크나 스푼은 나중에 유럽에 전파된다고 알고 있음.


    당연히 페르난도는 저에게 화를 내고 관계도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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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들을 데리고 왔더니 사고를 치고 있군요.

    하지만 사제편을 안들어주면 7명이나 되는 제 사제들의 관계도가 엄청나게 떨어지므로,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ck2_17.png


    각자 문화가 다르면 문제도 가끔 생기는 법이죠. 악의가 있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정은 잘 진행되었습니다.






    ck2_18.png


    [ 대박이 났어!!! ]


    당장 얻은 500원과 명예 150도 물론 좋지만

    교역로로 인하여 '30년'이나 유지되는 엄청난 세금버프가 진짜 꿀입니다.

    모든 '도시' 봉신들과의 관계도 10 버프도 깨알같이 좋고요.





    ck2_19.png



    [ 내가 지난번에 면박을 줘서 부끄럽게 만든것이 참 미안하더군... 157원을 보상으로 주겠네 재무관 ]

    보상 안주면 관계도 더 떨어질듯...






    ck2_20.png


    제가 이렇게 찌질대는 사이에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단지 전투가 없었을 뿐...

    적의 군대는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저는 발렌시아 공작령에 대한 공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비싼 용병은 엄청난 돈을 달마다 소비합니다.

    매월 잔액이 -70원이라니...



    [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재산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군 ]


    돈 잘 주는 아버지, 사랑합니다!!





    ck2_21.jpg


    대를 이어 내려오는 교황 엉덩이 핥기는 계속됩니다.

    괜히 교황 마음에 안드는 선택지 팍팍 고르면서 깝치다가, 알폰스3세처럼 파문맞고 쫓겨나면 안되므로

    혹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잘 처신을 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교황의 비데다, 할짝할짝~






    ck2_22.jpg



    앞에 이벤트 스샷을 못찍었네요.. 클릭질하면서 넘기는 바람에...

    인내 특성을 달았는데, 보시다시피 정말 좋은 특성입니다.

    무력 제외한 능력치가 1씩 오르고, 전투시 방어력 20% 상승하는 강력한 버프가 달려있습니다.

    너무 좋음.





    ck2_23.png


    한편 지난화부터 이어져 온 아라곤 vs 제노아 전쟁은 결국 제노아의 승리로 끝납니다.


    분명 아라곤이 제노아를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스태파니 여왕의 프랑스 군대가 아라곤 군대를 전멸시키는 바람에...

    제노아는 아라곤을 역으로 안드로메다로 보내주었고 결국 우리의 안포스3세 전하는 또다시 파산했습니다 ㅠㅠ

    진짜 이건 운이 안좋았네요...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한번쯤은 제노아 이겨줘야 되는데.


    참조: 현재 아라곤은 프랑스의 속국입니다.  도대체 '속국' 이란 무엇인가?

    속국이 된다고 해서 영토를 다 뺏기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단지 속국은 종주국에게 계속해서 세금을(40인가 50%)

    바쳐야 하며, 프랑스의 전쟁에는 반드시 강제적으로 참가해서 도와야 합니다.

    양쪽의 군주 중 1명이 사망하면 속국이 풀리는데, 선택지로 인하여 안풀수도 있습니다.






    ck2_24.png


    이것 참... 어찌하여 내 재상들은 하나같이 유능하단 말인가!

    새로운 재상이 우르겔 영지에 대한 클레임을 물어왔고, 저는 또다시 영토가 늘어날 기회를 얻습니다.







    ck2_25.png


    다음은 너야.....

    감히 왕의 직할령의 클레임을 조작할 수는 없으니(할 수는 있지만 찍히기 싫어서) 눈치껏 조작합시다.





    ck2_26.png


    성 2개를 동시에 점거했고, 전쟁 점수 19로 오릅니다.







    ck2_2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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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화끈한 전투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미안하군요. 적의 주력군이 오질 않아요.

    뭐... 아이유브랑 싸우고 있을테니...








    ck2_29.png


    막내 아그네스는 성인이 된 미카엘과 모계결혼을 합니다.

    어서 빨리 아이를 많이 낳았으면 좋겠네요.

    가문을 키우기 위해서는 남녀를 따지지 않고, 미친듯이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합니다.


    핫?! 저는 여성 인권을 언제나 존중합니다! 믿어 주십시오!








    ck2_30.png


    저는 용병만 굴리는게 아니라, 제 직할령 + 봉신들 병사들도 전부 전쟁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봉신들은 계속해서 불만이 오르고 있지요.

    최대한 빨리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게다가 용병 유지비가 너무 나가서 지금 돈이 1367원으로 줄었음.






    ck2_31.png


    1219년 6월 2일.

    안포스3세는 '제보당' 백작의 영지를 회수하는 명령을 내립니다. 당연히 눈뜨고 땅을 뺏기기 싫은

    제보당 백작 '라몬 베린저' 는 반란을 일으키고, 저에게 구원군을 요청합니다.


    사실 흥미롭군요.... 라몬을 도와서 왕의 뒤를 때려버릴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저는 딱히 왕에 반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고, 할 필요가 없었고, 결정적으로 지금 따로 빼낼 군대가 없습니다.

    거절하겠습니다.






    ck2_32.png


    공성은 계속되고, 적의 군대 3420명이 슬쩍 올라왔다가 우리 군대의 숫자를 보고 다시 내려가버립니다...






    ck2_33.png

    ck2_34.png


    그리고 1219년 10월 25일

    저는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ck2_35.png


    전쟁 끝나면, 병사들 전부 해산하는거 잊지 마시고요.

    안하고 내버려두면 유지비 계속 빠집니다;






    ck2_36.png


    성전의 승리로 인하여, 발렌시아 공작령의 영지 3개는 이제 전부 제것입니다.

    그러나 남작령들 포함해서 전부 한꺼번에 제것이 되었으므로

    제 직할령이 18/7이 되어서 완전히 초과했습니다.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ck2_37.png

    남작 봉신들을 제 궁전에서 하나씩 골라서 뽑는건 너무나 귀찮은 일입니다.

    그럴경우 저렇게 클릭질을 해서 남작령마다 새 남작을 뽑아줄수 있어서 편합니다.

    저는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발렌시아 백작령의 남작3명을 새로 뽑아보죠.






    ck2_38.png

    녹색이던 남작령의 색깔이 파랗게 변하고, 제 직할령 수가 15/7로 변한걸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ck2_39.png

    그러나, 그렇게 남작을 전부 뽑아도 직할령이 10/7이라서 문제가 됩니다.

    드디어 저도 백작령을 나누어 주어야겠지요.

    저는 당연히 제 여동생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안됩니다. 현재 법률상, 여자들은 영지를 하사받지 못합니다. 제가 아무리 개인적으로 주고 싶어도 안됩니다.






    ck2_40.png


    그래서 약간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여동생에게 땅을 못주면, 매제에게 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매제가 백작이 되어 다스리다가 나중에 사망하면, 그 자식들이 물려받을 것이고... 그 자식들은 아사그라 가문이니

    문제 없죠. (모계 결혼이니까요)

    아젠다의 남편 헨리 왕자에게 너무 멀어서 관리가 어려운 안드리아노폴리스, 필리포폴리스 백작령을 하사합니다.


    주의! '하위 작위들 포함' 에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이걸 체크하지 않고 그냥 백작령을 주면, 그 백작령 안의 남작들을 헨리 왕자에게 봉신으로 주지 않고 여전히 제 봉신으로

    두게 되므로, 정당한 봉신을 빼앗긴 헨리 왕자는 당연히 분노하게 됩니다.





    ck2_41.jpg

    [ 아젠다와 마리아가 그리스로 떠나는구나... 앞으로 그들을 다시는 내 눈으로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구나 ]


    헨리 왕자가 2영지의 백작이 되어 그리스로 떠나게 되었고, 당연히 아내인 아젠다와 후계자인 마리아도 같이 떠납니다.

    그들에게 큰 변고가 있지 않는 이상, 그들은 계속 그곳에서 지내겠지요.




    이것으로 발렌시아 성전의 뒷처리도 일단 끝났습니다.

    이번화는 전쟁의 시작과 끝을 초보자들에게 간단히 설명하고자 했는데, 의도가 잘 전해졌나 모르겠네요.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도로시-Mk2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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