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12월 아빠되는 유부징어입니다.
우연찮게 친구 카메라를 만지작 거리다가 몇번 사진을찍었는데. 아니 이거슨!!! +_+
엄청잘나온 결과물에 지금 한달째 카메라만 들여다 보고있네요.
사실 저도 카메라가 있긴한데.
한 6~7년? 전쯤에 구입한 캐논 450D가 있는데.. 렌즈사망 ㅠㅠ
다시는 큰 카메라는 안사!! 하고 펜탁스 K-01사진기와 삼식이(??) 랜즈를 구매해서 잘쓰고 있습니다.<-사고난후 보니 이것도 엄청큰건 함정
새로태어날 아가를 위해서 또 가족을 위해서 지대로된 찍사가 되고자 그동안 담배끊어서 모아둔 통장을 탈탈 털어보니 한 200만원..
이돈은 정말 저를 위해서 쓰고싶었는데.. 보고보고 하다보니 정신이 혼란해지고있어요..
결국 적정가격선으로 캐논 6D와 24-70 2.8L 구계륵으로 결정 대략 280만원정도로 와이프한테 허락을 맞았는데
막상 지르려다보니 왜케 겁이나는지..
과연 300만원짜리르 사서 저게 방에 모셔져 있진 않을까? 향후 10년동안 좋은 사진 많이 남겨준다고 치면 그게 300만원의 값어치가 있을까?
이걸사서 300만원의 효과를 누릴려나? 귀찮다고 안쓰는건 아닐까? 남이 찍어주는걸로, 헨드폰 카메라로 만족할까
예전에는 그냥 별생각없었는데 이제는 이게 너무너무 큰돈으로 느껴지네요
이걸로 대출도 갚을수 있고 뭐도 할수 있고 뭐도 할수 있고 300이면 정말 그동안 사고싶던 텐트세트라던지 루프탑텐트라던지 그런것도 살수있는데...
왜이리 걱정만 되는건지 ㅎㅎ
ㅠㅠ
몇일째 결정못하고있네요 ㅠㅠ
카메라 가격대비 잘선택한가요? 여쭤볼라다가 너무 쓸대없는 얘기를 늘어놨네요 ㅎㅎ
